바이오웨어의 콘솔 데뷔작인 KOTOR의 후속작이자
옵시디안의 첫번째 작품인 시스로드 (풀네임은 'Star Wars Knights of the old republic : the sith lords' 헉헉;;)의 복각판? 완성판? 디렉터스 에디션? 이라고 할만한 모드가 드디어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게임은 스토리가 용두사미로 유명한데 그게 제작의 원래 의도가 아니라 단지 스토리의 결론이 스타워즈 스타일에 비해 너무 어둡다는 이유로 루카스아츠에 의해 후반부가 뭉텅 짤라진채 출시된것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옵시디안은 루카스아츠의 이런 미친 결정에 화가 났는지 아니면 단순히 귀찮았는지 잘라지기 전의 몇몇 소스들을 그냥 게임데이타 구석에 쳐박아 출시했고 이를 발견한 게이머들이 이것들을 이용해 원래 의도된 게임으로 완성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아주아주아주...오래전에 들은것도 같은데... 이제 더이상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상황에서 덜컥 베타버전이 공개된 것이다.
근데 이게 또 웃긴게 원래 제작한다고 시끄러웠던 그 팀에서 나온게 아니라 뜬금없는 다른곳에서 갑툭튀 했다는 것이지.
스타워즈를 무지막지 좋아했지만서도 바이오웨어의 kotor를 해보고 느낀 병맛에 그 후속작이 옵시디안 작품일지라도 할 생각이 뚝 떨어졌었는데 복원모드가 나왔다고 하니 언젠가는 한번쯤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구공기1편을 4년여전 재밌게 했었고, 옵시디언에 대한 빠심도 있는데다 복구모드가 12년 7월부로 최종버전이 나왔길래 다시 하는 중입니다.
답글삭제바웨의 오디세이엔진이 원래 스토리 보여주기에만 특화되어 있는데, 이걸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 보겠다는 옵시디언의 의지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현재 메인퀘 목표가 흩어진 제다이를 찾으라는건데, 제다이를 찾아라!고만 하지 막상 행성에 가니 단서를 안주네요. 이곳저곳 뒤지고 서브퀘를 여럿 하면서 알아서 단서를 찾으라는 겁니다. 스크립트상 메인퀘가 특정 지점에서 발동하는 페이크지만 그래도 페이크라도 시도한게 어딥니까; 특히 요즘세상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