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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웨이스트랜드 2 일지 5


토끼를 보내고 옆을 보니까 2층 구조물이 있어서 신나게 다다닥 올라가 봄. 2층에 문이 잠겨있네? 부숴라 핫산! 씨불 핫산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나옴. 힘쓰기 두칸이나 찍었는데 초반부터 뭐 빠개지는게 없구만! 나중에 레벨 올려서 오기로 하고 입맛을 다시며 내려옴. 흑흑.

쭉 가다보니 또 퇴끼 두마리가 보임. 사이렌이 귀여워해주러 가는데... 바로앞에서 전투시작됨.-_-;;; 으아~ 이거 시야개념 있나보다. 아까는 뒤에서 접근해서 전투 안걸린거였나 봄.-_-; 하악하악 좋다...

사이렌은 전투능력이 병신같기 때문에 먼저 토끼에게 선빵 맞음.-_-; 으아아 에너지가 간당간당하다아~ 그러나 바로 앞에 와있기 때문에 동물친화 스킬을 바로 쓸수있다. 성공. 전투에 돌입해도 먹히는군.

나머지 한마리는 블레이드와 접전을 펼침.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한방 맞았는데 한방에 15점이 깎임 씨발... 존나쎄다...

쭉 돌아서 중앙에 있는 건물의 입구쪽으로 진입. 근데 뭔 커다란 푸딩같은게 문앞에 있네? 이게 뭐지? 하고 접근하니까 그 푸딩이 부르르 떨리면서 마치 뭔가의 절정을 향해가는듯한... 어?아? 이건...위험하다! 마치 알을깨고 페이스허거가 튀어나올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다! 하는 느낌이드는것과 동시에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어버버? 아! 그래 도망가자 도망! 어씨발 마우스 포인터를 어디로 둬야해! 반대쪽이다 반대쪽! 여기여기여기여기!!! 하고 탁 찍는것과 동시에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그 시뻘겋고 반질반질하고 거대한것이 탁!하고 터지면서 끈적끈적하고 질퍽질퍽한 대량의 점액이 한꺼번에 사방으로 부왁!하고 쏟아지면서 도망가는 파티원을 덮치려고 하는데...


흑흑 뒤늦은 블레이드와 콜드샷이 결국 부카케를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아 더럽... 이게 뭐야 하고 상태를 보아하니 무슨 포자에 감염된걸로 나옴.ㅠㅠ 당장 상태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았는데 불길하게 뭔 시간 카운터가 생겼다.-_-;;; 대충 15000초 정도에서 실시간으로 계속 줄고 있음... 아니 이게 몇분이야 도대체! 존나 머리속으로 안되는 산수를 해보니 대략 4시간쯤인거 같다. 이게 끝나면 뭐 어떻게 된다는 말도 없으니까 더 무섭다. 아무래도 처음 여기 왔을때 터졌던 그 좀비가...
된다 그말인가? 이게무슨일이야ㅠㅠ 4시간 후면 좀비가 되어 터진다니ㅠㅠ 말도안돼ㅠㅠ 말도안된다구ㅠㅠ

하 씨발 천천히 구경이나 하고 있을때가 아니다. 우선 이걸 어떻게든 치료해야겠다. 이제 관광은 나중에.

우선 문옆에 보이는 초인종을 누른다. 다급한 목소리가 반겨준다. 도와달라고 한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왔냐고 지랄이다. 아니 그쪽이 저좀 도와주세요ㅠㅠ 살려주세요ㅠㅠ 곧 좀비가 되어요ㅠㅠ

들어왔더니 휠체어에 앉은 중환자 한명하고 존나 짜증내는 연구원 한명이 반겨준다. 대화를 해보니 대략적인 상황이 이렇다. 이곳은 아리조나 전체의 식량 생산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작물을 조작하고 실험하는 연구소인데 뭐가 잘못됐는지 갑자기 농작물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라나면서 연구소를 순식간에 뒤덮고 벌레도 거대화 되고 좀비도 출몰하고 완전 좆됐다는것이다. 영양 공급 장치를 통해 누군가가 이상한 약물을 주입한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한다. 우선은 이 장치를 멈춰야 할텐데 그걸 통제하는 컴퓨터도 먹통이 되었다고 한다. 감염포자를 날리는 그 푸딩에 대해 물어보니 그거 샘플을 10개를 가져오면 치료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휠체어 환자도 그거에 당한거라고 한다.


으아아 다 필요없다 우선 치료약을 만들어야 한다.ㅠㅠ 빨리 푸딩 10개를 찾아야...
현관에서 왼쪽 오른쪽은 농작물 키우는 하우스고 위쪽으로가면 시설물 제어하는 컴퓨터룸과 버섯 재배하는 동굴이 나온다고 한다. 먼저 위쪽으로 문을 열어주길래 거기부터 가보기로 했다. 통로를 쭉 올라가니까 양 옆으로 창문이 나있어서 왼쪽 오른쪽 하우스의 내용물이 보인다. 보인다고 해봐야 거대화된 식물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을뿐이지만. 근데 왼쪽에 덩쿨에 삼켜진 커다란 안테나 접시가 보인다. 저기에다가 중계기를 설치해야 하는거구만. 어... 근데 여기 왠지 낯이 익은데... 뭔가 구조가 익숙한... 헉! 이거이거 1편의 농장센터 구조랑 똑같잖아.ㅠㅠ 현관이 1편의 그 카운터같은 그거고 이 통로가 농장을 위아래로 나누던 그 길이고 위아래 농장이 오른쪽 왼쪽 하우스고 커다란 안테나 접시 위치도 똑같고... 동굴도 있었지. 우왕 고증이 쩔어ㅠㅠ 15년 지난걸로 되어 있어서 1편하고 완전 다를줄 알았는데... 감동...ㅠㅠ 1편에서는 실외라고 생각하던 지역이 2편에서는 실내로 되어있는게 재밌었다.

끝까지 올라가니 좌우 하우스로 통하는 문과 컴퓨터실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있다. 거기까지 오는 도중에 푸딩 2개 먹음. 처음 부카케한거까지 합치면 3개니까 앞으로 7개 남았다.

컴퓨터실에 도착. 누가 컴퓨터도 조작해 놓은게 틀림없는거 같다. 증거로 5.25인치 디스켓을 남기고 갔다. 디스켓...ㅠㅠ
후훗 컴퓨터 전문가 핫산이 고쳐주지! 하고 컴퓨터를 건드려 봤으나... 핫산의 한칸짜리 컴퓨터 스킬로는 택도 없음. 전반적으로 초반부터 빡센 스킬치를 요구하는군... 당장 가능한 기능은 그저 3개의 문을 여닫는 기능뿐. 그것도 한번에 한개씩 밖에 못열음. 우선 중앙의 남쪽문을 열어보았다. 동굴 입구로군. 존나 쎈 괴물딱지가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지만 푸딩을 찾으려면 어쩔수 없다.


좁은 동굴 입구를 지나니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오고 거대한 버섯들이 여기저기 재배되고 있다. 그리고 푸딩이 사방에 넘쳐난다.ㅠㅠ 제대로 찾아왔군. 근데 역시나 푸딩을 지키는 좀비와 벌레들이 돌아다닌다. 아까 토끼로 시야개념이 있는걸 확인했으니 전투를 피하고 은신해가면서 푸딩을 모아보기로 했다. 걸리면 고립되어 좆되는 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자는 당연히... 핫산.

나머지 대원들은 입구에 숨어있고 핫산은 괴물들의 시선 방향을 유의하면서 몰래몰래 푸딩을 하나씩 터트리기 시작한다. 와 과장 쪼금 보태면 존나 코만도스 하는거 같다. 1개,2개... 10개! 드디어 푸딩 10개 모음.

이 성격더러운 아줌마야 10개 다 모아왔다 빨리 치료약 내 놓으라! 에? 뭐라고? 이제부터 만들테니까 이따가 오라고? 하씨발ㅋㅋㅋㅋ그럴시간 없거든요? 바로 연구실 따라가서 빨리 치료약 내놓으라고 졸라댐. 이따가 오라더니 연구가 존나 빨리 끝남. 치료약 만드는법을 알아냈다고 함. 근데 곰팡이 제거제에 들어있는 성분이 필요한데 여기 없으니 구해오라고 함. 뭐라구요? 뭘 또 구해오라구요? 야이샹년아 시킬거면 한꺼번에 시켜! 곰팡이 제거제 구하러 다시 동굴로... 아직은 시간이 여유가 있지만 어째 좀 불안해진다.

다시 동굴을 탐험하다가 뭔 구멍이 하나 있는데 그 주변에 벌레가 돌아다녀서 안보는 사이에 몰래 들어가려고 타이밍 잡아서 후다닥! 뛰어갔더니 입구에서 갑자기 뻥!하고 폭탄이 폭발...-_-; 그 소리 듣고 주변에 벌레와 좀비가 몰려와서 전투 돌입.-_-;;;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씨발 함정이 존나 치사해. 완전 당했다.

공포의 파리. 씨발 파리 존나 싫다. 전혀 준비안된 상황에서 싸우니까 존나 쳐맞음.-_-; 좀비는 죽을때 뻥 터지면서 주변에까지 피해입힘.-_-; 인간폭탄 좀비와 침뱉는 파리의 협공은 매우 더럽군.


구멍으로 들어가보니 창고같은 공간이 나옴. 곰팡이 제거제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두명의 시체가 널부러져있고 내부의 다른 공간으로 통하는 문에는 손톱으로 할퀸 핏자국이 있고 문 안쪽에서 들어오지 말라는 외침이 들린다. 열고 들어가 봤더니 괴물을 피해서 피신한 농부 한명이 울고 있음. 밖에 널부러진 시체중 하나는 직접 죽인 자기 마누라라고 한다. 좀비돼서 죽였다고 함. 자기 아들도 감염돼서 돌아다닌다고 함. 아까 당한 함정이 이놈이 설치한거구만.-_-; 레인저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면서 자기도 싸우고 싶으니 팀에 껴달라고 하는데 우리는 여자만 받아줍니다. 짐꾼도 핫산 하나면 충분.

창고를 뒤지니 곰팡이 제거제도 발견. 생각보단 쉽게 찾았군. 그리고 CGW 52호도 발견.-_-; 나중에 게임끝내고 52호에 뭐가 있나 찾아봤더니 웨이스트랜드1편이 '어드벤쳐 오브더 이어'로 뽑힌 호.-_-; 그만 좀... 이거 도대체 몇번을 울궈먹냐... 이제 웨이스트랜드 하면 cgw 어드벤쳐 오브더 이어가 자동으로 떠오르려고 함. 눈물난다ㅠㅠ

곰팡이 제거제 가져왔어얌. 빨리 치료제 만들어주셈. 했더니...
와나 이 개썅년좀 보게 존나 얼척없음. 휠체어 환자만 치료해주고 내꺼 가지고 싶으면 영양 공급장치 문제도 해결하고 오라네. 와 존나 벙찜. 잘못 읽은거 아닌가 싶어서 여러번 다시 읽어봄. 내 목숨을 가지고 흥정을 하네 이 씨부랄련이. 죽인다. 반드시 죽인다. 치료제만 얻으면 넌 죽는거야. 황야의 썅년들 이름을 걸고 죽일거다.

다시 컴퓨터실로 내려옴. 먼저 영양 공급장치를 수동으로 중단시킨 다음에 여기에다 해독제를 넣고 다시 가동시켜야 된다고 함. 영양 공급장치를 찾기위해 이번엔 서쪽문을 열어봄. 통로에 뭔가 기분나쁜 뿌연 녹색 연기가 가득차 있다. 예감이 좆치안타. 동쪽문을 열어봄. 여기도 녹색 연기가 뿌옇다. 컴퓨터 작동시켜서 상태보고를 보니 유독가스가 차 있는데 환풍기가 컴퓨터 오작동으로 멈춘거 같다. 아... 먼저 환풍기를 작동시켜야 할것 같다. 근데 핫산이 컴퓨터를 못 고치잖아? 좆됐네.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유독가스 문제를 해결할만한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방독면도 못봤고. 핫산 시험삼아 한번 들어가봐라 핫산. 얼마나 유독한가 보자. 핫산 잠깐 들어가봄. 바로 독걸려서 에너지 닳기 시작함.ㅠㅠ 치료약도 얼마 없는데 무서워서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

그렇다. 컴퓨터 전문가가 필요하다. 아주 훌륭한 컴퓨터 전문가가. 컴퓨터를 고칠수 있는 인간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아까 그 창고에서 마누라 죽였다는놈은 농부라니까 컴퓨터 잘 모를거야. 박사... 박사급이 필요하다. 치료약 만들던 연구실에 약간 정신나간것 같은 연구원이 있었으니 한번 말을 걸어봐야겠다.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서 실험에 몰두하고 있던 로즈라는 이름의 연구원에게 말을 걸어보니 안젤라와 아는 사이인가 보다. 안젤라가 초장부터 시비걸고 자빠짐. 로즈의 왼팔이 기계인데 그거 가지고 시비임. 근데 로즈가 맞받아치니까 가만있는 사람한테 시비걸지 말라면서 삐짐. 안젤라 이 병신년 존나 얼척없네. 이동네는 얼척없는 인간들이 많구나. 깜짝깜짝 놀랜다 이년들아.

왼팔을 사고로 잃었는데 동쪽에서 왔다는 한 의사가 기계팔을 만들어 줬다고 함. 가슴에 동력원도 박았다고 하는데 뭔가 좀 찜찜하다. 처음에 망가진 로봇 가슴에서 칩 빼낸게 생각나기도 하고 동쪽의 방사능 지대를 어떻게 건너온건지도 의심스럽고... 음...동쪽에서 온 의사라...

대화를 마치니 자기도 팀에 껴달라고 한다. 그래 약간 매드 사이언티스트 느낌이 나는게 너도 황야의 썅년들과 잘 어울린다. 능력치를 봤더니 컴퓨터 스킬이 무려 4칸!!! 빙고!!! 당첨!!! 크하하핳ㅎㅎ하하하하
핥핥핥핥 빨리 컴퓨터를 수리하러 가자.

이제 컴퓨터를 해킹해서 팬을 돌려봐! 하고 컴퓨터 스킬을 쓰니까 문이 3개가 동시에 다 열린다! 핳하하하핳하! 팬은? 팬을 돌리라고. 팬말이야. 팬.
뭐야! 뭐야이게! 팬이 왜 안돌아가는거야! 아나 이거 미찌겧네! 너왜 안돌아가! 어터케 돌리는거야이거! 행보칼수가 업써~ 으아아아아아앙ㅇ앙아앙

흐아아... 가스를 어또케 없애야 하는 거시냐아... 좀비가 되는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너무 급하게 진행했나? 가스를 없앨수 있는 단서를 찾기위해 차분히 여기저기 탐험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동굴을 샅샅이 뒤져보자. 위로 올라가보니 덩쿨에 휘감겨 있는 남자 한명을 발견했다. 그래 너가 무슨 단서를 가지고 있니? 하고 대화를 시도해 보니 풀어주기 전에는 대화할 여유가 없는거 같다. 존나 튼튼하게 묶여 있어서 수술기술이나 생존기술이 필요한거 같다. 핫산이 수술기술로 뙇 풀어주니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 끝이다. 뭐야! 왜 대화가 없써! 존나 아퍼서 말도 못하나 보다. 자꾸 병원 가고 싶다고만 한다. 흑흑.

반대쪽으로 갔더니 벌레와 좀비의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하 씨발 나지금 화나이써 다 죽여버리게써. 하지만 파리는 열외. 파리만은 돌려보내고 싶다. 동물친화 말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이렌이 다시한번 레이저 센서를 피하듯 괴물의 시선과 곡예를 해서 파리를 돌려보냄. 키야~ 이것만 해도 밥값한다. 이번엔 송충이를 보내보자 하고 시도하는순간 갑작스럽게 뒤돌아보는 송충이의 눈빛! 아 깜짝이야 전투 시작 소리에 존나 놀램. 사이렌에게 나도 귀여워해달라고 두두두 달려오는 좀비. 사이렌은 좀비와 송충이에게 샌드위치가 됨.ㅠㅠ 뒤에서 지켜보던 대원들 사이렌을 좀비에게서 구하기 위해 전투대형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미친 로즈 썅년이 말을 안듣고 돌격해버림.ㅠㅠ 와 존나 당황. 사이렌을 미끼로 후퇴하면서 기회공격으로 잡을려고 했는데 이 미친년은 왜 돌격하고 지랄.ㅠㅠ 이년 구할려고 블레이드가 뛰쳐나갔다가 좀비한테 쳐맞고 딸피됨.ㅠㅠ 어떻게 겨우겨우 뒤로 도망가면서 총을 쏴가면서 좀비 폭파시킴. 로즈 샹년이 존나 말 안들음. 지맘대로 쳐나가거나 쏘거나해서 존나 씨껍함. 괴물들 청소하고 뒤져봤으나 별거 없음.ㅠㅠ 덩쿨로 막힌 부분이 있는데 이거는 해독제 뿌려서 식물들 크기 줄일때까지는 못뚫을거 같음.ㅠㅠ 하... 동굴은 헛탕이다. 다른데나 뒤져보자...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서 뒤쪽에 잠긴문 열어보려고 함. 이제 핫산도 힘이 4칸임. 근데 시봐알 아직도 실패확률이 더크네. 도박해봄. 크리티칼...ㅋㅋㅋㅋ 몇분동안 힘 못쓰게됨. 기다려서 다시 시도! 또 크리티칼... 포기하자...

이번엔 안테나 접시가 있던 왼쪽 하우스를 쓸어보자. 왼쪽으로 들어가 봤더니 화장실 같은데에 또 사람이 덩쿨에 묶여 있음. 윈스턴이라는 연구원인데 구해달라고 그 성질더러운 개년한테서 직접 연락까지 옴. 중요한 사람인가 봄. 허? 핫산의 수술실력으로는 택도 안되네? 로즈가 수술 4칸임. 올ㅋ 로즈가 수술! 크리티칼... 덩쿨이 조여들면서 연구원이 개박살... ㅋㅋ....ㅋ...
로즈의 한마디 "poor winston"

로즈가 하우스 비밀번호 알고 있어서 손쉽게 하우스로 입장. 존나 수풀이 무성. 푸딩도 많음. 앞에 상자가 있는데 옆에 푸딩이 있어서 푸딩 먼저 터트렸더니 상자도 부서지면서 안에 내용물 다 뽀개짐.-_-; 와 씨발 이거 어쩌라고 존나 빠르게 쓸어담고 도망가라고?

안으로 더 들어가니 토끼 사육사가 토끼들에게 둘러쌓여 위기에 처함. 사이렌만 있으면 토끼따위... 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푸딩이 있음. 푸딩이 터져서 토끼가 상처입으면 전투에 돌입할것이고 그렇게 되면 ap가 후달리는 사이렌이 동물친화를 피해없이 쓰기 힘들기 때문에 푸딩을 터트리면 안됨. 와씨발 어쩌라고. 아까 상자처럼 존나 빠르게 스킬을 쓰고 터지기 전에 도망쳐야겠다. 살금살금 토끼 뒤쪽으로 가서 스킬 시전! 스킬 막대가 쭉 오르는데 옆의 푸딩이 부들부들... 으아아... 스킬성공!과 동시에 푸딩이 뻥! 아오씨발!!!! 사이렌도 부카케!!!! 부왁!!!! 전투돌입!!!! 토끼 두마리 사이렌에게 돌격!!!! 사이렌 쳐맞고 딸피!!!! 으아아!!!! 으아아!!!! 사이렌을 구하러 블레이드 돌격!!!!! 토끼에게 쳐맞고 또 딸피!!!! 으아앙!!!! 으아앙!!!!!

사이렌 에너지 5 남기고 겨우 전투 끝냄. 치료약이 남아나질 않는구나. 토끼사육사 구해줬더니 토끼 죽였다고 지랄함. 하... 죽이고 싶다. 게다가 가스에 대한 단서도 아무것도 없음. 시간도 많이 지남. 이제 다 죽이고 죽고싶다. 이제 오른쪽 하우스 남았는데 거기도 별거 없을거 같음. 자포자기임. 핫산 니가가라 가스실.

다시 컴퓨터실로 돌아와 동쪽과 서쪽의 가스실중 어디를 먼저 들어갈 것인지 고민. 서쪽 끝에 문이 보이는데 존나 튼튼해서 핫산이 열기 힘듬. 동쪽에는 멈춘 팬이 여러개 보이고 통로가 길어보임. 동쪽을 먼저 들어가기로 함. 나머지 썅년들이 컴퓨터실에서 휴식하는동안 핫산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홀로 동쪽 가스실로 뛰어듬. 하악하악 이제부턴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우선 왼쪽에 보이는 문을 열고 입장! 아  여기는 가스가 없군. 그러나 벌레들이 우글우글... 조금만 더 앞으로 나갔으면 좆될뻔... 여기는 안되겠다. 반대쪽 문으로...


와씨발 잠겨있어ㅠㅠ 빨리 부수라고! 가스를 마시며 힘겹게 문을 부수는 핫산...
가스가 없는 통로가 나왔는데 뭔 스위치들이 쭉 늘어서 있다. 하나를 켜보니 가스 통로의 팬이 하나가 돌아간다!!! 으아아!!! 으아아!!! 이거였구나...ㅠㅠ 장하다 핫산. 핫산이 해냈다. 여기에 총 3개의 스위치가 있어서 3개의 팬을 작동시킬수 있었다. 나머지 샹년들이 컴퓨터로 상태확인을 해보니 총 5개의 팬중 3개가 작동함을 확인할수 있었다. 2개만 더 작동시키면 되는구나. 근데 다음 스위치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문이 잠김. 가스통로쪽이 밀폐가 안되서 자동으로 잠겼다는 방송이 나옴. 가스실에서 뭘 또 닫아야 하나봄.-_-; 하... 또 가스실로 들어가야 하나... 이거 무슨 핵잠수함에서 핵연료 누출된거 처리하는 기분이다.

다시 팬을 끄고 통로를 우다다 달려서 확인해보니 졸라게졸라게 두꺼운 문이 중간에 하나 열려있다. 힘스킬 시전! 으아 핫산이 힘스킬 안키웠으면 어쩔뻔...ㅠㅠ 문을 닫고 돌아와보니 역시 막혔던 길목이 열렸다! 이제 나머지 두개를 작동시켰으나 마지막 하나가 돌아가질 않는다. 보니까 덩쿨이 자라서 팬 회전을 막고 있는거임. 다시 가스를 마시며 덩쿨을 총으로 제거. 5개의 팬이 모두 작동한다. 가스가... 가스가... 사라졌다!!! 으아아!!! ㅠㅠ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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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웨이스트랜드2 일지 4

임무를 완수 했으니 이제 기지로 돌아가서 시타델 내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아까 깡패가 알려줬던 사원이 가깝길래 들러보았다.
역시 이상한 모양의 석상이 사막 한가운데에 놓여있다. 이번엔 스킬포인트가 아니라 경험치를 준다. 석상을 살펴보니 SERPENS INSIDIATVR이라고 써있다. 이게 뭔소리지?

기지에 돌아왔더니 바르가스가 신병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기본 제식훈련과 총기서약이 나오는데 풀메탈자켓의 신병훈련소씬이 떠올라서 약간 으시시했다. 역시 레인저 이놈들은 영 맘에 안들어. 빨리 레드스콜피온을 만나보고싶다.

보고를 마치고 시타델 내부를 들어가려고 했더니 뭐 이 씨이발? 중계기 두군데에 설치하고 오면 열어준다고? 와 이 시벨롬이 분명히 첫 미션 끝내면 열어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냥 확 다 쏴죽이고 들어가고 싶지만 레벨이 딸려서 못이기겠지... 이번이 마지막이다 좟같은 레인저놈들. 중계기 설치하러 가기전에 뭐 여기서 더 할거 없나 하고 돌아다녀봤더니 에이스 무덤 근처에 이제 사람들이 없어졌다는걸 알아차렸다. 으흐흐 원래 처음에 무덤 파보려고 했더니 지랄해서 못파봤는데 이제는 파볼수 있겠다. 우선 멀찌감치 떨어져서 안젤라를 대기시켰다. 에이스 무덤 팠다가는 얘도 지랄할거 같애서. 뭐가 들어있을까 두근거리는 맘으로 파봤더니 뭔 편지가 한장 나왔다! 뭘까 뭘까 혹시 보물지도? 하고 열어봤더니 에이씨 중계기 설치하러 가기전에 안젤라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남긴 편지였다. 레인저 이놈들은 묻기전에 소지품검사도 안하냐?

중계기를 설치하러 농장과 하이풀로 가야하는데 농장이 약간 더 가까워 보여서 우선 농장으로 향했다. 가는도중 하이풀에서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깡패들한테 공격당하고 있단다. 급하단다. 에이씨 하이풀로 방향바꿔! 하려고 했는데 농장에서도 연락이 왔다. 이쪽은 식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게 뭐야. 중계기 설치하려고 하는 지역이 모두 동시에 공격을 받고 있다고? 우연치고는 너무 이상한데? 음... 어쨌거나 우선 농장부터 가보기로 했다. 왜냐고? 더 가까우니까.


농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좀비같은게 한마리 정문에서 엉기적 엉기적 마중나와서는 갑자기 지혼자 뻥 터져준다. 쎼...쎾쓰! 무시무시한 환영인사군. 그나저나 이곳이 1편에서 그 거대토끼들과 사투를 벌였던 농장센터란 말이지? 1편의 사건으로부터 15년이 지났다는데 그동안 어떻게 변했나 구경해보도록 하자. 입장하기 전에 울타리 바깥을 구경해보니 철로가 놓여져있고 웬 투석기가 여기저기 쓰러져있다. 투석기는 왜있지? 부서진 탱크로리 한대도 있다. 근데 이거 자세히 보니 매드맥스2에 나왔던 그 유조차잖아.-_-; 주변의 상자를 뒤지니 '윈체스터 20메가바이트 하드드라이브' 라는게 나왔다.-_-;; 설명에는 '최후의 하드디스크, 20메가를 다 채우려면 벅찰것이다' 라고 나온다.-_-;;; 웨이스트랜드 설정이 98년에 핵폭탄 터진걸로 아는데 그때는 이미 수천메가 하드가 일반적이었을텐데? 그러나 웨이스트랜드1편이 나온 80년대말이라면 20메가 하드가 엄청난 고용량이었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갑자기 웨이스트랜드1편 안에 있던 2편 관련 유머가 떠올랐다. 그러니까 그때 금방 나오기로 했던 그 2편이 지금 내가하고 있는 바로 이거란 말이지? 아... 이... 뭐... 참... 만감이 교차하는 유머로군.

정문에서 성대한 환영인사를 받았으니 정문으로 들어가기는 싫다. 왼쪽으로 쭉 돌다보니 울타리가 무너진곳이 하나 있군. 그래 이거야. 팀 빗치스는 당당하게 뒷문으로 들어가겠다. 역시 울타리 내부에는 1편처럼 거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키야~ 1편에서 글로만 묘사되던걸 수십년이 지나 멋진 그래픽으로 보니... 아빠는 웬만해서 눈물이 안나오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


뒷문을 찾기위해 건물을 왼쪽으로 쭉 도는데 앞에 거대화된 벌레가 몇마리 보인다. 좁은 입구가 사이에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싸워보기로 했다. 블레이드로 길막하고 뒤에서 총쏴서 피해없이 쉽게 잡아야지. 했는데 파리새끼가 멀리서 침을 쏘더라.-_-; 벌레가 웬 원거리 공격이야! 이번에도 계획이 틀어지고 블레이드와 안젤라가 피해를 입으면서 전투를 마침. 이번에도 전투를 마친후 아 이거 생물이었지 동물친화 안써봤네 하는 후회를 함. 흑흑

계속 가다가 옆문을 발견. 그러나 잠겨있고 힘으로 열 확률이 0으로 나옴.-_-; 핫산! 빨리 힘을 길러라 핫산!

건물을 돌아서 드디어 뒷문을 발견! 폭탄트랩이 설치되어있다. 사이렌이 폭탄 해제를 시도. 10퍼센트의 크리티칼실패 확률이 있어 무서웠지만 2번의 시도끝에 무난히 해제를 성공. 그후 핫산이 힘으로 잠긴문을 부숨. 짠 하고 들어왔더니 쉬벌 여긴 뒷문이 아니었다. 그냥 따로 떨어진 도구창고였음. 전자 자물쇠로 잠긴 금고가 하나 있길래 핫산의 초짜 컴퓨터 기술로 열어봄. 탄약 약간과 개인형 들어있음. 개인형 씨발... 이거 동물친화 한칸 올려주는 착용 아이템인데 이거 벌써 기지에서 65원이나 주고 샀단 말이다! 아! 돈아까워!


결국 뒷문은 발견하지 못하고 그렇게 건물을 한바퀴 빙 돌아서 다시 정문쪽을 향해 가는중.-_-;
역시나 정문쪽에서 대기타고 있던 다수의 벌레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동물친화를 써봐야지 했는데 사이렌 이 병신년이 ap가 너무 낮아서 전투중에 스킬을 쓰려면 이동한후 다음턴에나 쓸수있다.-_-;; 다음턴에는 존나 쳐맞고 나서야 겨우 한마리 돌려보내겠지.-_-; 병신년 그냥 총이나 쏴라. 이번에도 블레이드가 앞에서 길막을 하느라 큰 피해를 입었다. 벌써 치료약은 다 떨어져가고...


정문쪽으로 와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돌아볼려고 하니 앞에 거대토끼가 막 뛰어다니고 있다. 으아~ 이것이 바로 1편에서 죽여댔던 그 토끼가 아닌가.ㅠㅠ 그때 상상하던것 보다는 크기가 좀 작지만 엄청 반가웠다.ㅠㅠ 이번에는 동물친화 제대로좀 써보자.
나머지 대원들을 뒤에 준비시키고 사이렌이 다가가서 동물친화 스킬 시전! 하하핳ㅎ핳ㅎ하 성공했다. 두마리 토끼를 돌려보냄.


다음에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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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5

웨이스트랜드2 일지 3

인트로가 무척 맘에 든다. 전편의 동료였던 에이스의 장례식과 함께 새로운 레인저의 첫 임무로 시작하는 인트로는 마치 그동안 후속작이 만들어지지 못해 죽어도 죽을수 없었던 1편이 이제서야 안식을 얻고 눈을 감으며 2편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듯한 상징적인 장면처럼 보인다. 현대 대자본 rpg들이 다들 영화 따라하느라 초반부터 뭐가 펑펑 터지고 와장창 무너지는 요란함을 보여주면서 adhd환자들 눈을 사로잡지 못해 안달인데 그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정적이고 황량하게 시작하니까 오히려 더 신선하고 인상적이다. 실사 영상으로 시작함에도 영화적이지 않고 소설적이다. rpg라는 장르는 영화가 아니라 워게임과 장르문학의 결합에 의해 태어났음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면서 장르의 본질에 충실한 작품임을 시작부터 어필하고 있다. 아아 인트로부터 명작의 스멜이 온다. 음~ 스멜~ 핥핥핥핥핥

게임의 배경은 1편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시점인듯 하다. 레인저는 가디안 시타델을 먹고 본거지를 시타델로 옮겼다고 한다. 하악하악 이곳이 1편의 시타델이란 말이지? 빨리 내부를 구경하고 싶어 정문으로 향했다. 물론 바르가스는 첫임무를 완수하고 정식 레인저 대원이 되어야만 출입할수 있다고 했지만 팀 빗치스는 규율따위 족구한다.


예상대로 문지기가 못들어가게 한다. 바로 콜드샷의 협박! 아~ 통하지 않는다. 잘 통하라고 두칸이나 찍었는데! 대신 미시시피 뮬이라는 이름의 샷건을 한정 줌. 자기는 문 지키느라 쓸일이 없으니 잘 쓰라고 한다. 샷건 스킬이 없지만 공짜니 받았다. 그리고 다시 협박! 아~ 협박이 협박으로 돌아온다. 한번 더 하면 뒤질거같다. 두고보자 문지기놈.

문앞의 매점 아줌마와 대화를 했다. 관심없는 개인사 이야기를 듣고나서 물건을 봤으나 쉬벌 물건값 졸라 비싼데 가진돈은 달랑 50원. 우선 돈을 벌어야갰따.

출구쪽으로 내려가니까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3놈중 한놈이 염소?옆에 있는 캔을 집어다 달랜다. 이새끼가 발이없나 손이없나 감히 빗치님께 뭘 하라고? 빡쳐서 캔을 총으로 쏘려고 했으나 안쏴진다 썅... 상자나 문같은건 쏠수 있는거 같던데.

캔은 우선 냅두고 사이렌을 시켜서 염소를 홀림. 염소가 따라오면서 사이렌의 반응 스탯이 2오른다. 우왕 이거 조쿠나~ 했는데 좀 있다가 갑자기 염소가 펑하고 터져버림.-_-;;; 그것도 내장이 리얼하게 튀어나오면서.. 졸라 어이없었다. 왜 터지냐 이거. 원래 이런거냐 버그냐..

벽에 낙서했다가 혼나서 낙서지우는 놈을 지나가니 잠긴문을 발견. 팀 빗치스는 구질구질하게 문따고 그러지 않는다. 막는건 부술뿐이다. 일해라 핫산! 핫산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상자를 열어보니 우왕~ 처음부터 로켓포가 나온다. 스탯을 보니까 명중률 100퍼센트로 나옴. 1회용인 대신에 무조건 명중하나보다. 1편에서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로켓포가 100퍼센트 명중이라니 맘에 안든다.

반대쪽으로 가보니 1편의 안젤라 데스(철자가 death가 아니고 deth다)가 있다. 에이스가 죽었다고 질질짜고 있다. 에이스랑 쿵떡쿵떡하는 사이였다고 한다. 이 아줌씨가 슬픈것 치고는 말이 많아서 여러가지 정황을 알게되었다. 아리조나 지역은 방사능 구름으로 고립되어 있어 아무도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모양이다. 방사능구름 바깥으로 생존자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것 같다. 그런데 레인저가 버린 구 레인저센터(프리즌)가 레드스콜피온이라는 깡패들 손에 들어갔고 이놈들이 그쪽 지역에서 레인저 행세까지 해서 아리조나마저 반반 나눠진거 같다. 서쪽 지역은 레인저가 관리하고 동쪽지역은 레드스콜피온이 관리하는듯. 우리 레인저는 존나 착하게 관리하지만 레드스콜피온은 존나 나쁘게 삥뜯는다고 하는데 그럼 그쪽이 더 레인저같은데?

이 고립된 아리조나 지역 바깥에서 라디오 신호가 송출되니 조사를 안해볼수가 없는것이다. 희미하게나마 알아들었던 내용은 로봇이 다시 아리조나로 돌아와 레인저를 공격할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또다시 로봇과의 전쟁인가? 중계기를 설치하면 확실히 알수 있겠지.

바르가스는 원래 존나 개새끼였는데 레인저의 대장이 되면서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레인저를 잘 이끌고 있단다. 에이스가 죽었는데도 바르가스가 안젤라와는 다르게 코딱지만큼도 사적인 감정을 내보이지 않은건 그래서였나보다. 무서운새끼. 전작의 나머지 주인공들중 하나인 레이저는 정찰나갔다가 행방불명되고 다른 하나인 쓰래셔는 전투원 그만두고 시타델 안에서 박물관 관리하면서 지도나 만든다고 함.

에이스의 복수를 원한다는 안젤라를 바르가스에게는 비밀로 하고 파티원으로 영입했다. 베테랑 답게 능력치 쩜. 무기는 둔기와 라이플을 다룰줄 알고 힘쓰기가 3칸에 무기정비가 2칸 협박이 3칸. 으아~ 스킬이 다 겹치잖아.ㅠㅠ 협박이 3칸이라니 빗치스에 들어올 자격은 충분하군.

자 이제 시타델을 나서기 전에 팀의 대략적인 방향을 정하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는 바르가스가 매우 맘에 안든다. 정의를 내세우는 레인저도 맘에 안든다. 콜드샷은 넘치는 자신의 카리스마를 주체할수가 없다. 지배받기보다 지배하기를 원한다. 그렇다. 콜드샷은 정복자였던 것이다. 먼저 프리즌으로 가서 레드스콜피온을 정복하고 레인저와 전쟁을 벌여야지. 하지만 아직 프리즌의 위치도 모르고 힘도 약하니 굴욕을 참고 힘을 기르자. 라디오 신호도 궁금하고.

에이스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라디오타워에 도착했다. 여기서 에이스의 일지와 중계기 두개를 찾는것이 임무다.

타워로 가다가 에이스의 뱃지와 핏자국을 발견한다. 갈림길에서 핏자국 없는 쪽으로 갔더니 사람들 시체가 막 널부러져있고 위쪽에 깡패들이 돌아다닌다. 좀더 앞으로 나가니까 깡패들이 죽기싫으면 반대쪽으로 가랜다. 훗 나는 무서워서 돌아가는게 아니야...

핏자국을 따라 반대쪽으로 왔더니 역시나 통행료를 내라며 깡패가 가로막음. 콜드샷이 니 개를 먹겠다고 협박하니 바로 쫄며 통과시켜줌. 지도에 무슨 사원의 위치까지 알려줌. 나중에 한번 가봐야개따. 깡패가 데리고 있는 개를 꼬실려고 했는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서 성공해도 안따라옴. 쯧.

타워 입구에 붙은 표지판을 보니 레인저 사유지임을 알리고 있음. 이새끼들이 우리땅인데 여기 죽치고 있는거 아녀? 확 죽이삘까? 근데 표지판에 누가 피스사인 낙서를 해놓음. 그것도 손으로 그린게 아니라 전기회로 찍듯이 되어있다고 함. 로봇이 레인저를 공격하겠다는 예고가 떠오른다. 에이스는 여기서 로봇 암살자를 만난게 아닐까?

타워에 오니 에이스의 핏자국외에 검은 액체도 뿌려져있다. 뭐지 이건? 그때 무전기에서 이상한 방송이 흘러나옴. "마티아스의 법을 알려주마! 마티아스의 법은 복수다! 당장 아리조나로 가서 레인저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이것이 그 라디오 신호의 정체인가보다. 로봇들이 1편의 복수를 하겠다는거군. 음.. 마티아스가 누구지? 로봇들의 새로운 주인인가?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봐야겠군.

타워 밑부분에 라디오 연결이 끊겨 있어서 연결해줬더니 또다른 이상한 소음이 잡힌다. 삑삑거리는 단절음인데 모스부호인듯. 나 모스부호 모르는데 이거 뭔 내용인지 알수없나...

타워에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위로 올라가려다 제지당한 흔적이 있다. 에이스가 첫번째 중계기는 설치하고 죽었다고 했는데 그러면 이 흔적은 에이스가 아닌 다른사람의 흔적인가? 설치한 중계기를 떼려는 누군가가 올라가려고 했고 에이스가 끌어내려 싸움이 벌어진것일까?

타워를 벗어나려는데 땅에 종이쪽지 하나가 돌아다닌다. 살펴보니 에이스의 일지중 한 페이지인거 같다. 레일노매드캠프에 뱀술파는 상인이 보디가드를 원하더라는 내용이다.

핏자국은 타워 뒤로도 계속되는데 드디어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 뜯겨나간 로봇의 다리다. 에이스를 죽인건 역시 로봇이었군. 검은액체는 로봇의 기름인듯.

계속되는 핏자국을 따라가니 어떤 동굴입구로 이어진다. 동굴로 들어갔더니 커다란 두꺼비 한마리가... 뒤쪽에 로봇의 시체?가 있는듯한데 이 두꺼비가 얌전히 있지는 않을거 같은 느낌이다.

첫 전투가 거대 두꺼비라니 toee가 생각나는군. 전투를 시작하기전 먼저 대원들의 자리를 잡자. 콜드샷은 그나마 가장 높은 지점에서 저격자세를 잡고 반대쪽에는 베테랑 안젤라가, 중앙에는 사이렌과 핫산이 자리를 잡는다. 블레이드는 최전방.

블레이드를 발견한 두꺼비가 다가오면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두꺼비의 혀낼름 공격!
날렵한 블레이드는 가볍게 피한다.
블레이드는 두꺼비를 오래도록 괴롭히기 위해 먼저 뒷다리를 잘라 이동능력을 없애려고 한다.
뒷다리에 칼질 명중!  두꺼비는 이동력이 줄었다!
두꺼비의 피가 블레이드를 흥분시키며 전투능력이 상승한다.
안젤라의 사격이 명중! 그러나 두꺼비에게 큰 피해를 주지는 못한다.
두꺼비가 블레이드의 칼을 먹어버림.-_-;;; 오 쉣! 블레이드는 할줄 아는게 칼질 밖에 없는데...
무기가 없어진 블레이드는 졸라빠른 속도로 도망감. 이번 전투에서는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다.-_-;
사이렌이 공격. 명중했으나 데미지가 약하다...
콜드샷이 안젤라에게 다가간 두꺼비의 앞발을 저격해 공격력을 다운시킴.
안젤라는 안정적인 사격을 위해 두꺼비와의 거리를 벌린후 배후에서 사격. 명중.
핫산의 머신건공격! 두다다다다!
파파파팍 하고 다 명중함. 캬~ 에너지 팍팍 다는거 보니 졸라 시원하다.
억 다죽어가는 두꺼비가 사이렌을 공격했는데 한방에 에너지 거의 다 깎임.-_-;;;;;;
존나 쓸모없는년...
안젤라 멀리서 사격. 명중. 두꺼비 에너지 2남음. 썅 졸라 안죽어.ㅠㅠ
에너지없는 사이렌 전력으로 도망. 블레이드와 합류.ㅠㅠ
에너지 2남은 두꺼비가 핫산을 공격. 명중. 핫산 에너지 반이나 닳음.ㅠㅠ
콜드샷이 콜드한 샷으로 끝냄. 하..피해가 너무 크다. 씨발 두꺼비새끼가 칼 먹으면서부터 뭔가 잘못됨.ㅠㅠ 다행이도 시체에서 칼은 회수할수 있었다.

동굴에는 중계기 두개와 로봇의 시체가 있었다. 로봇은 다리 한쪽이 없는걸로 봐서 아까 버려진 다리가 얘 다리인듯. 지도와 일지 조각도 있었는데 일지에는 마티아스가 누구지? 라는 글이 써있었고 지도에는 시타델과 노매드캠프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다. 지도는 로봇의 것으로 추정된다. 시타델은 레인저의 위치를 알기 위함이겠지만 노매드캠프는 왜 표시되어 있었을까. 다른 일지조각에 노매드캠프 얘기가 있었던걸로 보면 에이스와 이 암살자 로봇은 노매드캠프에서 처음 만난것 같다. 안젤라도 에이스가 살아있을때 노매드캠프에서 누군가 쫓아오는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로봇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노매드 캠프를 가봐야겠군.

밖으로 나와서 또다른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가 봤더니 왠 조각상을 발견. 전 대원의 스킬포인트가 1씩 추가된다. 이거 뭐지. 존나 뜬금없네. 콘솔게임도 아니고.


미션을 해결했으니 무전기로 바르가스에게 보고를 했다. 이제 이 2개의 중계기를 농장센터와 하이풀의 안테나에 설치하라고 한다. 그전에 돌아가서 엔지니어에게 로봇에 대한 얘기를 들어봐야 할거 같다. 시타델에 입장해서 내부도 좀 구경하고.

미션을 해결하면서 경험치가 주어지고 콜드샷, 사이렌, 핫산이 레벨업을 했다. 콜드샷은 관찰과 협박을 올렸고 사이렌은 동물꼬시기, 핫산은 메딕과 알람끄기와 컴퓨터기술을 배웠다. 새로 컴퓨터기술을 익힌 핫산은 동굴로 돌아가 로봇의 가슴에서 부속을 빼올수있게 되었다.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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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웨이스트랜드2 일지 2

핡핡핡핡핡... 캐릭터...캐릭터를 만들자!
얼마나 컨셉과 비슷한 캐릭터가 나올까 벌써부터 둑흔둑흔...

조물딱 조물딱 해서 팀의 리더인 콜드샷의 외형을 만들어봄.
키야~ 상상한 컨셉과 거의 동일한 외모가 완성되었다.  코트가 좀더 길고 입에 담배만 물고 있으면 완벽한데 아쉽군.

이제 능력치를 정해보자.
스탯은 기본이 3점이고 보너스로7점을 분배할수있다. 카리스마의 화신이니까 우선 카리스마는 만점. 반응,힘,속도같은 육체적 능력은 1점씩 깎음. 머리가 좋다는 설정이니까 지능은 5점. 스나이퍼니까 사격술은 4점으로.

무기스킬은 스나이퍼 라이플에 1점.  리더니까 리더쉽에 1점. 관찰력이 좋다는 설정이니까 인식에 2점. 이 캐릭터의 핵심인 협박에도 2점. 얘가 기본 대화캐임. 썅년들이니까 게임을 존나 협박으로 풀어가야지.



이번엔 돌격대장 사이렌
엌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하다. 내 머리속에서 바로 튀어나온거처럼 만족스럽군.

외모가 아주 매력적이지만 골이비었다는 설정이므로 카리스마는 5점정도가 적당할듯. 힘이 좀 약하고 머리도 나쁘니까 각각2점. 그래도 전투훈련을 받았으니 사격술, 속도, 반응은 기본인 3점으로 하자. 이러면 너무 개성이 없으므로 운을 만점으로 올려버림. 존나 무능력한데 운이 엄청 좋아서 저절로 일이 풀린다는 컨셉으로 가자.

무기스킬은 돌격소총과 에너지무기에 각각 1점. 방화광이므로 폭발물에 1점. 동물을 굉장히 좋아하므로 동물꼬시기에 1점. 꽃뱀설정이니 유혹에 2점. 기벽에 동물친화력 있어서 찍어줌.
아 존나 맘에 드는 캐릭터다. 애완동물에 집착하는 방화광 무뇌 챙녀인데 운만 존나 좋다니.



다음은 살인마 블레이드.
ㅋㅋㅋㅋ 쫄쫄이 패션도 있구나. 가슴이 너무 파인게 불만이지만 대신 예상치못한 야시경이 있군. 너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살인광이로구나!

졸라 재빠르다는 설정이니 스피드 만점. 반응 8점. 팀내에서 제일 멍청한년이니 지능 1점. 칼만쓰니 사격술 2점. 운은 그냥 3점. 힘은 그나마 썅년들중에서는 제일 쎈 3점. 카리스마는 사이코패스라 사회성 최악이니 1점.
스킬은 오로지 칼 하나에만 다 쏟아부음. 칼질외에 할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음. 기벽에 사이코패스 특성도 준비되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공격이 명중하면 명중할수록  세지는 대신 빗나갈수록 약해진다고함. 얘한테 딱이다 딱이야.



이제 대망의 핫산. 일어서라 핫산!
크... 아쉽다. 얼굴에 방독면만 씌우면 완벽한데... 여자는 방독면 있던데 왜 남자는 방독면 없냐... 어쩔수없이 얼굴 가리는 커다란 헬멧씌움. 등짐도 제일큰거 붙여줌. 덩치도 부풀림. 국적은 인도에 종교는 힌두교로 설정해줌. 피부색도 구리빛으로 변경.

천재니까 지능 만점. 힘도 졸라 쎄니까 힘 8점. 사격도 잘함 5점. 그러나 짐을 졸라 많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느림. 스피드와 반응 1점씩. 썅년들한테 맨날 갈굼당하고 말도 못하기 때문에 카리스마는 2점으로. 그래도 블레이드보다는 사람같음. 썅년들의 노예라는것만으로도 운은 1점이 합당하다.
스킬은 중화기와 격투를 1점씩. 기계에 능한 설정이니 기계수리와 무기제작에 1점씩. 의학지식도 있으니 수술에 1점.
기벽에 하도 두들겨 맞아서 맷집이 쎄졌다는 특성도 있닼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핫산을 위한 기벽이 아닌가. 아머 올라가는 대신 속도 느려짐. 지금도 속도 졸라느린데 기벽때문에 더 느려짐.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발...이건 방독면만 있었으면 완벽한 핫산인데...


팀 Wasteland Bitches 완성!

게임을 시작하자...
난이도는 Ranger로 선택. 수프림저크는 이름부터가 무시무시해서 안골랐음.



오프닝 동영상이 시작되고... 1편의 공식 주인공이었던 스네이크 바르가스가 등장해 정의의 데저트 레인저 어쩌고 하는 헛소리를 해댄다. 실사 동영상인데 바르가스가 컨셉아트에서 보던것보다 훨씬 뚱뚱하다. 뭔가 문희준같다.



드디어 게임 시작! 아핡핡핡핡핡핡... 어헑헑헑헑헑헑...
오프닝에서 그대로 이어져 바르가스와 대화를 한다. 전작의 npc파티원이었던 에이스가 임무중 사망했다고 한다. 어디선가 희미한 라디오 신호가 계속 오길래 전파를 증폭시킬려고 라디오 타워 3군데에다가 전파 증폭기 달아오라고 했더니 누군가에게 공격당해 죽었다고 한다. 증폭기도 다 잃어버렸다고 한다. 이걸 조사하는게 방금 훈련을 끝마친 햇병아리 팀 웨이스트랜드 비치스의 첫 임무인 것이다. 음~ 미스테리~ 이야기의 시작이 딱 내 취향이군. 핡핡핡핡핡핡



바르가스와 대화를 마치고 우선 제작한 캐릭터가 실제 게임상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봤다.
핡 핡핡 핡핡핡핡핡핡핡핡핡 으아~ 너무 맘에 든다.ㅠㅠ 캐릭터 모델링이 정말 맘에든다. 이런 3인칭 원거리 탑뷰에서는 소두에 씹롱다리 모델체형 극혐하는데 그거 아님. 너무 자연스럽고 멋져보임.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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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6

웨이스트랜드2 일지 1

매뉴얼을 정독했으니 이제 캐릭터 컨셉을 잡아야지. 힣힣힣히히히히힣ㅎㅎ

그전에 매뉴얼을 읽으면서 느낀점들.

1. 폴아웃 special룰셋 비슷하게 classic이라는 스탯을 만들었는데 개별 명칭이 좀 이상하다.
coordination의 경우 이름만 보면 육체의 유연함, 정확함 같은게 떠올라서 근접무기나 도둑형 스킬에 중요할거 같은데 실상은 거의 사격 정확도에만 관여하는것 같다. marksmanship정도가 훨씬 어울리는 이름임.
awareness도 매우 이상하다. 전투에서 먼저 움직이고 턴 자주 돌아오게 하는데 제일 중요한 스탯인거 같은데 왜 이게 인식임?-_-; 턴이 자주 돌아온다는건 남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는거니까 speed가 맞는거 같은데 speed 스탯은 또 따로 있다. 그거는 ap당 이동거리 늘려줌. 그럼 awareness는 자주 행동하게 해주니까 response정도가 더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rpg에서 스탯 명칭은 중요하다. 왜냐면 캐릭터 생성에서 캐릭터 컨셉을 스탯으로 표현하니까. 아주 날렵한 근접무기 캐릭터를 떠올려보자. 이런 캐릭터는 유연성같은 스탯을 높게 잡는게 맞는데 이 룰셋에서는 coordination이라는 스탯이 coordination과 아무 상관이 없음. 그래서 헷갈리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내맘대로 스탯이름을 바꿔 부를 생각이다. coordination => marksmanship, awareness => response 로.
어떻게든 스탯으로 classic이라는 글자를 만들려고 개억지를 써서 이런 사단이 생긴듯.-_-; 병신같다...

2. 게임이 스탯보다 스킬이 훨씬 중요한거 같다. 원래 전통적인 rpg에서는 스탯이 캐릭터를 결정한다. 스킬조차 그 스탯에 상당부분 지배되는게 맞는건데 웨2는 그냥 거의 따로따로임.-_-; 최악은 힘스탯이 있는데 브루트포스라고 힘쓰는 스킬이 따로있음.-_-;; 서로 아무 영향도 없다...-_-;;;; 이런거 보면 p&p식 룰하고는 굉장히 다르다. 이거는 룰을 먼저 만든게 아니라 게임 컨텐츠와 밸런스에 맞춰 룰을 만든거임. p&p식이 아니고 mmorpg식이지. 그게 잘못됐다는거는 아니다. 어차피 crpg이니 거기에 맞게 룰이 변형되는게 오히려 정답에 가까울수도 있다. 하지만 웨이스트랜드 라인-폴아웃, 아케이넘을 포함하는-의 정체성이 p&p식 룰의 고집에 있었던걸 생각하면 그쪽 팬들을 매우 화가나게 할만한 특성이다. 하여튼 그래서 캐릭터 컨셉을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p&p적인 접근은 안된다는 것이다.

3. 매뉴얼이 설명이 존나 부실하다.-_-; 웨폰스미싱이 있다는것만 써놓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안나옴.-_-;


이제 본격적으로 캐릭터 컨셉을 잡아보자.

예전에도 한 얘기지만 나는 웨이스트랜드1편에서 데저트레인저가 아주 나쁜놈들이라고 봤다. 기본 설정부터가 그렇다. 핵전쟁 터지니까 감옥에서 중범죄자 쫓아내고 대신 거기 들어가 살아남은 놈들이다. 실질적으로 이놈들 때문에 그 지역이 범죄자들의 무법천지 세상이 된거지. 스스로 감옥으로 들어갔다는 설정 자체가 이놈들이 범죄자들 위의 범죄자임을 뜻하는 블랙유머라고 본다. 게임 진행 자체도 온갖 악행을 유도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엔 악당 컨셉으로 간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지역치안을 유지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야 하니 대놓고 악당이 아니라 배드캅 컨셉의 삥뜯기 스타일이다.

팀명은 Wasteland Bitches.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팀으로 썅년포스의 극한을 보여주도록 하자.
사실 내가 좀 썅년모에가 있음...

썅년 넘버 1
이름: Coldshot
나이: 30
팀의 리더로 카리스마의 화신. 외모도 트렌치코트에 썬글라스쓰고 담배물고 있음.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좆나 카리스마 개쩔음. 담배 훅 뱉어서 발로 탁 끄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 다 쫄아서 덜덜덜... 이름처럼 성격도 존나 냉혹하고 가차없음. 욕한번 하면 무서워서 다 오줌쌈. 타고난 전술가로 머리도 꽤 좋음. 스나이퍼 라이플 들고 후방에서 상황 주시하며 파티원에 라디오로 명령내리면서 전투를 지휘. 그러나 근접전은 젬병. 적이 접근하기 전에 파티원이 다 잡아줘야함. 저격이 주특기인만큼 아주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졌음.

썅년 넘버 2
이름: Syren
나이: 25
팀의 돌격대원. 외모는 전형적인 챙년 스타일. 이름처럼 상대를 유혹해서 다 털어먹고 사기치는 꽃뱀임. 그러나 머리는 아주 나쁨. 사실 바보임. 워낙 외모가 매력적이라 통하는것임. 겉으로는 성격이 좋아보이지만 윤리관이 없음. 사차원임. 돌격소총으로 중거리 전투를 담당. 얘도 근접전은 젬병이라 적이 접근하면 도망쳐야함. 동물 좋아함. 불과 폭탄을 좋아해서 폭발물 지식이 있음.

썅년 넘버 3
이름: Blade
나이: 22
팀의 근접전을 담당. 극단적인 사이코패스임. 연쇄살인마 비슷한 부류. 피와 내장을 좋아함. 그래서 무기도 오로지 도검류만 사용함. 검술이 거의 신의 경지임. 몸이 작고 매우 날렵함. 외모도 숏헤어에 검은색 쫄스판을 입고 다님. 머리가 사이렌보다 더 나쁨. 말도 잘 못함. 표정도 없음. 관심은 오로지 살상. 전투시에도 상대의 팔과 다리를 베어가며 천천히 죽이는걸 좋아함.

짐꾼용 노예
이름: Hassan
나이: 28
국적: 인도
성별: 남
팀의 노예. 짐꾼이자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함. 팀원의 샌드백임. 심심하면 썅년들이 괴롭힘. 외모는 무슨 SM클럽에서나 볼듯한 가죽끈 패션임. 덩치크고 힘이 졸라쎔. 머리가 엄청 좋음. 천재임. 그러나 입에 재갈이 물려있어 말을 할수 없음. 오로지 썅년들이 시키는 일을 해야할뿐. 전투시에는 헤비웨폰 플랫폼으로 취급됨. 근접전에서는 주먹을 씀. 근접전이 약한 사이렌의 가드역할도 함. 힘쓰는일 전문. 기계류에 지식이 많아서 장비수리도 담당. 의학지식도 있음.


이걸 기본으로 캐릭터를 제작하고 키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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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경> 웨이스트랜드2 출시!!!!!!!!!!! 아핡핡핡핡핡핡핡핡 아핡핡핡핡핡핡핡핡 <축>

뭐라고? 오늘 웨이스트랜드2 디렉터스컷이 나왔다고? 드디어 그날이 왔다, 그런 말인가?

아핡핡핡핡핡핡핡핡... 아핡핡핡핡핡핡핡핡...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이건 너무 좋다고! 어헑헑헑헑헑헑헑헑헑헑ㄹ허





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긴말 필요없고 지금 당장...!




게이물 시작하지.









하아..하아.. 정말로 이런날이 올줄이야. 졸라게졸라게졸라게 기대되서 가슴이 막 뛴다.

아직 앞으로도 사소한 버그때문에 패치 몇개가 나올게 뻔하지만 더이상은 참지 못하겠다. 콘솔로도 나올 정도니까 심한 버그는 없을테고 천천히 하다보면 중간에 패치도 다 되겠지...

게임오브더이어 에디션에서 디렉터스컷으로 이름을 바꿨을때 브라이언 파고를 믿으며 이것이 진정한 웨이스트랜드2의 완성판일것이라고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몇일전 그 철통같은 믿음에 살짝 금이가는 소식이 있었으니... 스킬사용시 자동으로 최고치 파티원을 선택해주는 기능을 추가한다는 소식이었다. 그것은 파티플레이RPG에서는 그야말로 있을수 없는 천인공로할 일로서 만약 강제되는 기능이라면 브라이언 파고에 대한 믿음을 거두고 CRPG의 미래도 비관하게 될것만 같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따.

고로 게임이 설치되자마자 나는 당장 옵션화면으로 달려갈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제발... 하느님 제발...하는 마음으로 옵션을 둘러봤는데!

































































자동선택 끄는 기능 있음 씨발 개감동 역시 내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 아햏ㅎ해해해해햏해해햏햏해해해해해해해햏해햏 으햏햏햏해해해해햏햏햏해해해해해해해해햏






이제 손봤다는 그래픽을 확인해봐야지.


 


















하 씨발 그래픽 존나 맘에든다.ㅠㅠ 미완성버전에서 맘에 안들던 병신같은 색감,라이팅 싹 사라짐.ㅠㅠ 완전 다 뜯어고친거 같다.ㅠㅠ 보강이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다시만든거 아닌가 이거.ㅠㅠ 너무 좋아서 계속 그래픽 돌려봄.ㅠㅠ

트로이카 망했을때 개발중단된 그 웨이스트랜드 비스무리한 RPG동영상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가. 퍼블리셔 이 씨발새끼들. 개쎼끼들. 하면서 얼마나 저주를 퍼부었던가. 저런 그래픽으로 폴아웃같은, 기왕이면 웨이스트랜드의 후속작같은 RPG를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평생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지. 하던때가 있었는데.ㅠㅠ

이게 꿈이냐 생시냐 진짜.ㅠㅠ



제일 궁금한거 확인했으니 이제 진짜로 게이물 시작하자. 오늘은 우선...

























이히힣히힣히히히히히힣히ㅣ힣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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