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2

심심해서 만들어본 게이머 성향 테스트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 정확성도 없습니다. 객관성도 없습니다. 3무를 갖춘 무의미한 성향 테스트. 심심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름하여 PC게이머도(度) 테스트! 아래에 해당하는 점수를 더해서 결과를 측정하면 됩니다. 허 이거 뭐 자동으로 더해주는 스크립트도 없는데 계산기 꺼내서 스스로 계산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거로 짐작되는바 실제로 몇명이나 해볼지는 매우 의심스럽네요. 그래도 평소에 제가 굉장히 띠껍다고 느끼셨던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띠꺼운지 알수 있거든요.

매우 그렇다: +4점
그렇다: +2점
애매하다: 0점
아니다: -2점
전혀 아니다: -4점



1. 게임이란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심정으로 고통을 참아가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를 얻는 매체이다.

2. 게임에서 그래픽이나 사운드같은 감각적인 요소는 장식이지 본체가 아니다.

3. 글 읽기를 좋아한다.

4. 게임을 할때는 게임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극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5.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매뉴얼을 꼼꼼히 읽는다.

6. 게임에 깊게 몰입하기 때문에 게임 하나를 끝내고나면 정신적으로 피로해진다.

7. 게임에서 머리로는 답을 아는데 손이 따르지 않아서 통과 못하는 구간을 만날경우 때려치고싶다.

8. 진행이 느리고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게임이 좋다.

9. 실시간 전투보다 턴제 전투가 좋다.

10. 영화보다 소설을 닮은 게임이 좋다.

11. 게임은 사실적이면 사실적일수록 좋다.

12. 게임은 밸런스가 망가지지 않는한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좋다.

13.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게임의 배경설정에 관한 관련자료들을 공부하기도 한다.

14. 컷씬은 오프닝과 엔딩에만 있으면 된다.

15.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든걸 통제하고 싶어하는 컨트롤프릭이다.

16. 인터페이스나 조작감이 불편해도 내가 적응하면 문제없다.

17. 화끈한 타격감보다 퍼즐을 해결했을때의 성취감이 좋다.

18. 게임에서 당장의 재미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실현되는걸 보는게 좋다.

19. 게임이 아주 재미가 있고 엔딩보는길이 막혀있지 않다면 아무리 버그가 많아도 견딜수 있다.

20. 정해진 길을 따라가며 숨쉴틈없이 재미가 쏟아져 나오는 게임보다 샌드박스 식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재미를 찾아가는 게임이 좋다.

21. 게임의 분위기나 설정등이 밝고 가벼운것보다 진지한 성인취향의 테마를 다루는 게임에 더 흥미가 간다.

22. 게임은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말에 반감을 느낀다.

23. 앵그리죠 보다는 제로 펑추에이션이 낫다. (모르면 검색해보든가)

24. 아무리 답답해도 공략집을 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25. 게임에서 단순한 행위를 반복하는게 매우 싫다.



합산한 점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80~90년대 진성 PC게이머의 성향과 가깝습니다. -100점에 가까우면 전형적인 콘솔게이머입니다. 0점에 가까우면 콘솔과 PC를 넘나드는 유니버설 게이머입니다. 당연히 100점에 가까울수록 이 블로그의 성향과 일치할 확률이 높고 -100에 가까울수록 저를 죽이고 싶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보니까 88점 나오는군요. 제 생각보다는 좀 높게 나온거 같지만 대체로 제 성향이 잘 표현된거 같다고 느끼네요.



댓글 112개:

  1. 음.. 저는 23에서 둘다 그리 좋진 않더군요. 토탈 비스켓이란 사람 리뷰가 더 좋은거 같기도..
    영화나 소설이나 큰 차이 있던가요? 저는 어느쪽이던 별 차이 없을거 같은데
    저는 아무래도 메뉴얼보단 직접 부딧혀가며 익히는 타입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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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B는 제로 펑추에이션에 가까운 쪽이 아닐까요? 둘은 친분이 있는 사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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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얏찌나 앵그리죠나 둘다 그리 진지한 리뷰는 보여주지 않은거 같아서 비슷한 부류로보고
      TB는 좀 꽤 다른거 같더군요.

      저는 정신과 신체 둘다 괴롭습니다 ㅋㅋㅋ 자야되는데 잘 타이밍을 자주 놓치니...
      컷신도 컷신이지만 스크립트 이벤트가 정말로 싫습니다 ㅠㅠ
      하프라이프 하면서도 그런 이벤트 나타날때마다 욕나왔죠.
      7번은 시프 잘하시는분이 꺼낼이야긴 아닌거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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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토탈 비스켓은 한번도 못봤네요. 찾아봐야지. 21번과 23번의 뉘앙스를 약간 바꿨습니다. 저도 얏찌가 게임을 아주 집중해서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느꼈어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 리뷰어 중에서는 그나마 pc게이머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봐요. 스크립트 이벤트는 14번의 컷씬에 해당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7번은 실시간 게임 잘 못하는 전형적인 pc게이머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pc게이머의 완벽한 스테레오 타입은 아니니까 100점 안나오고 88점 나왔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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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는 이게 굳이 PC에게만 해당할까 싶기도 합니다.
      1번은 PC던 콘솔이건 깊게 파고들어서 깨자 마음먹으면 해당되는 사항인게
      더럽게 어려운 슈팅이나 플랫포머는 솔까 엔딩이 별로더라도 고통을 참아가며 적이던 스테이지의
      패턴을 파악해서 깨나가는 과정에서 쾌감을 얻으니까요.

      2번도 록맨 9이 나왔을때 그래픽이 별로더라도 사람들이 환호한걸 보면 콘솔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라 봅니다.

      6번은 ㅋㅋ 이건 좀 어렵고 깊은 게임이라면 다 해당되는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14번도 딱히 어느쪽 특성이라 하기 애매합니다. 사실 스토리니 뭐니 하는 장식따윈 필요없다는 이야기도 나오니..

      17번은 콘솔에 PC만큼 복잡하고 지능이 필요한 퍼즐이 없다지만 록맨같은 게임은 타격감과 적을 해치우는 재미보다 스테이지 자체를 깨는거가 목적이니까요. 사실 적보다도 스테이지가 더 골때리는 경우도 많고..

      24는 PC냐 콘솔이냐보다는 게이머냐 아니냐의 문제 같군요.

      저는 한 6~70점정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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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번은 저도 쓰면서 그렇게 느꼈는데 비율상으로 보면 그런 사람들은 콘솔보다 pc쪽에 많았었다고 봐요. 그런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pc게임쪽에도 적응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런걸 못견디는 사람은 pc게임은 죽었다 깨나도 적응 못할거라고 봐요.

      2번은... 아무리 그래픽 신경 안쓰는 콘솔게이머라고 해도 그래픽이 하나도 없고 검은 배경에 흰색 글씨만 나오는 게임을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걸요? 80년대 pc게이머한테는 그게 정상이었어요.ㅋㅋ

      6번은 그러니까 게임 하나 끝내고 나면 진이 빠져서 한동안은 어떤 게임이라도 할 생각이 안드는 상태를 뜻합니다. 저는 콘솔게이머중에 그런 사람은 잘 못본거 같아요.

      14번은 일본rpg와 서양rpg의 차이때문에 넣은 항목이구요.

      17번은... 80년대 텍스트 어드벤쳐를 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ㅋ

      24번도 마찬가지로 퍼즐 난이도와 상관있어요. 80년대 어드벤쳐를 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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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 전에 하프라이프도 막혀서 치트 썼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럼 24번은 당연히 -4점 주셔야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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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그게 그부분에서 아이템 얻으러 되돌아가 갈 수단 자체가 없는지라 별수 없었어요.
      콘베이어 벨트 부분에 빌어먹을 폭탄 두개라니.. 하나는 버틸수 있을꺼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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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차라리 공략이나 치트 본거 치자면 모로윈드 처음 깰때 해메서 UESP 지도보며 하던걸 치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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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4네요. 23번에 제로 펑츄에이션은 얏지 아닌가요? 전 앵그리죠는 안봤지만 얏지는 몇개 봤는데 맘에 안들더군요. 그냥 한 두시간 정도 게임하다가 맘에안드는거있으면 까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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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판13리뷰보니까 재미없어서 환장하면서도
      리뷰하려고 5시간을 꾸역꾸역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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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c/27/read?articleId=1203508&objCate1=&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1&itemId=&sortKey=depth&searchValue=%ED%86%A0%ED%83%88%EB%B9%84%EC%8A%A4%ED%82%B7&platformId=&pageIndex=1

      메달오브아너워파이터는 1시간 반만에 때려쳤습니다.

      얏지는 본인이 밝히길 비판을 통해서 칭찬을 한다네요. 자기가 까는게 아닌 부분은 괜찮고 어떻게든 사소한 거라도 찾아서 까내는 거라고.

      그리고 무진장 주관적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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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nesin)

      5 시간만 하고 리뷰한다는게 이상한거 같은데 음.. 특히 파판같은 장시간 게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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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본인도 리뷰에서 초반 5시간의 리뷰일 뿐이라고 언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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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도 별로 맘에 안들어요. 근데 앵그리죠에 비하면 그나마 이쪽 스타일이다 싶더군요.-_-; 앵그리죠는 진짜...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요...ㅋㅋ... 진짜...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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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초반 5시간의 리뷰라면 제 리뷰 원칙과는 엄청 다르군요.
      제 리뷰 원칙은 1. 정품 2. 엔딩 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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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0점입니다. 생각보다 높게 나왔네요. 30점정도 나오겠거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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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상보다 10밖에 차이 안나다니 대충만든거에 비하면 엄청 정확하네요.ㅋㅋ 생각보다 잘만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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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4점이군요. 그런데 23번의 경우 앵그리죠보다 제로펑츄에이션을 좋아하는건 그게 더 짧고 재밌기 때문이란 단순한 이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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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 그럼 그건 0점으로 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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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4점이네요. 나름 정확한 결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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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니버설 게이머시군요. 어느 양 극단에 가까운것 보다는 그게 더 정상적인 게이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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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8점 나오네요. 아무래도 전 플랫포머류도 꽤나 즐기고, 콘솔식 게임들도 꽤 좋아하다보니 애매하다가 가장 많았습니다. 마이너스점수를 준건 13번 -4점 뿐이네요. 메뉴얼 정도는 번역된 책자로 제대로된건 꼭 읽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단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뒤적거리는 수준인지라 메뉴얼도 그정도로 밖엔 접근을 안하는데, 배경관련해서 별도의 정보 습득을 할리가 없죠. 개인적으론 컴퓨터 게임이란게 유래없을 정도로 인터렉티브한 매체라서 직접 깨고 부서지면서 접근하는 쪽에 익숙하거든요. 하다가 정말 막히면 제공되는 메뉴얼을 참조하게 되는거죠. 셰어웨어판으로 접근해서였던게 문제였긴 했지만 전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독약 패스워드도 그게 무슨 퍼즐인줄 알고 무한 도전했었거든요. 안되는데 참조할 메뉴얼이 없었던 거죠. 굉장히 어려서 단순했던 것도 있지만...;; 페르시아의 왕자의 독약이 패스워드란걸 알게 된건 페르시아의 왕자를 처음 해본 뒤로 1~2년 뒤였어요.

    개인적으로 앵그리죠는 정말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업계에 포퓰리즘이 있다면 그게 바로 앵그리죠입니다. 이새끼가 리뷰어라는 타이틀 달고 있는게 말이안되죠. 리뷰가 아니라 쓰레기 뉴스, 가십거리나 씹는 개새끼입니다. 앵그리죠의 쓰레기 UCC 패턴을 보면, 기대작 발매 후 2~3주간 커뮤니티 모니터링하고, 거기에서 나온 악평들이 많은 것을 골라 편집해서 마치 자신의 리뷰인양 욕지랄 하면서 올리는게 전부에요. 주관도 없고, 객관도 없고, 걍 인터넷 쓰레기, 대중영합주의 끝판왕이죠. 이새낀 그냥 돈 때문에 하는게 분명해요. 놀고 먹고 싶어서 게임을 이용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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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esin)

      앵그리 죠는 리뷰어라기 보단 '전형적인 콘솔게이머'의 타이틀 달고 나오는 느낌이 강하죠. 빡죠는 리뷰라는 말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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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앵그리죠에 대한 감상이 음...ㅎㅎ...저하고 비슷하시네요.ㅎㅎ... 실제로 편집해서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이렇게까지 스테레오타입인 콘솔게이머가 존재할수있나하는 의문이 들정도였어요.
      앞으로 비행시뮬 꾸준하게 하시면 13번은 자동으로 +로 바뀔거예요. 매뉴얼만으로는 너무 부족해서 온갖 자료들을 찾게 되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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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onesin)

    20점 정도 군요. 뭔가 '애매하다' 가 많네요. 특히 성질이 급해서 그런지 어드벤쳐 게임 같은거 하다가 막히면 정말 견디지를 못합니다. ㅜㅜ 예를 들어 이번에 '캣 레이디' 라는 작품을 샀는데 한 부분에서 생각해본걸 다 해봤는데 막혀서 미치겠더군요. 결국 공략을 ㅜㅜ.. 그리고 전 전투조류인지 게임에서 전투를 매우 좋아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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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c게이머라고 특별히 좋은거 아니예요.ㅋㅋㅋ 0에 가까운 사람들이 제일 좋은거죠. 양쪽다 적응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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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0점 나왓습니다. 애매하다라기 보단 둘다 좋다라는게 많달까 ㅋㅋ 유니버셜 게이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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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46점 나오네요. 앵그리죠나 제로펑츄에이션 모두 좋은 리뷰어라고 생각합니다 앵그리죠가 게임언론의 비틀어진 행태를 비판하는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로펑츄에이션 정도의 날카로운 비평도 찾기 참 힘들죠. 요즘 게임리뷰는 그래픽타령만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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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앵그리죠는 콘솔게이머입장에서는 좋은 리뷰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상태에서 그런 리뷰어는 굉장히 흔하지 않은가 싶어요. 대형 웹진들과 별 차별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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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전 40점 나오네요. 제로 펑츄에이션은 뉴베가스 리뷰 보고 황당해서 다른 건 안봤는데 다른 건 크게 나쁘진 않나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동영상 리뷰는 이고랩터가 한 메가맨 리뷰가 최고라고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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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로펑츄가 pc게이머 입장에서 아주 훌륭한 리뷰어라는 뜻은 아니구요.ㅋ 앵그리죠에 비하면 더 자신의 성향에 잘맞는다 뭐 그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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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74점 이네요. 90년대 턴방식 전략, 워게임에 빠져들었던 탓인거 같네요. 11, 12, 13번 문항은 가중에 가중치를 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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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c게이머시군요. 저도 거기에 가중치를 주고 싶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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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대충봐서 20좀 넘네요. 매뉴얼 없이 부딪혀서 깨닫는걸 좋아합니다. 게임 내에서 '이렇게 하세요'하면서 안내문 나오는건 별로 안좋아하구요. 내가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하고 알아가는게 좋지요. 그리고 아무리 버그가 많아도 견딜수....없지요. 게임을 하면서 몰입이라던가 감정이입이라던가 그런걸 하면서 '내가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하는데, 버그가 뜨면 순간 이것이 게임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몰입이 팍 식어버립니다. 비선형이 무슨 소용인가요. 버그 피하려고 내맘대로 하지를 못하는데. 여튼 '저는 그냥 게임입니다'라고 어필해대는 부분은 버그 포함해서 다 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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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에 몰입시키는 시스템을 갖춘 게임+버그와 시스템 자체가 몰입을 방해하는 게임+노버그의 두가지 게임이 있을 경우 전자를 선택한다는거죠. 버그도 없으면서 막 쩌는 게임이 많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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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42 뽀티투 노력하는 게임을 더 좋아하고 그래픽은 별로 안따지는 편이지만 양쪽다 좋아합니다. 은근 잘맞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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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충 막 만들었는데 예상외로 점수가 다양하게 나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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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허허.. 90이네요.. 화석게이머인가요..
    11번은 뉘앙스 문제인지 예를 들자면 마리오가 앞으로 점프했다가 아차싶어 레버를 뒤로 돌리면 다시돌아오는걸 비현실적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나..는 관점에서 감점을..
    12번은 그래도 어느정도의 임계점이 있지않나 싶어 감점..
    14번은 아예 없는것도 꼭 나쁜것은 아니다 싶어 감점..
    20번은 대부분 그렇지만 꼭 그런건 아니어서 감점..

    하나하나 답을 생각하다보니 어릴때 도서관에서 컴퓨터학습 잡지의 울티마4 공략을 복사해와서 종이에서 가루가 떨어질때까지 읽엇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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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까지 최고점수시군요! 점수에 걸맞게 역시 올드게이머셨네요. 와 이거 예상외로 정확한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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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0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22번은 '반감'이란 단어 때문에 애매해서 0점 처리하긴 했지만 게임이란 상호작용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플레이어가 아무 것도 안 하면 얻을 수 있는 게 없으니) '대중적'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3번 같은 경우 게임 제작자들의 노고를 고려하고 게임마다 제시하고자 하는 재미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아닌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게임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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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0점 근처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는 워낙 한쪽으로 치우친 동네라 평균이 약간 pc게임쪽으로 치우친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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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호기심에 건드려 끝까지 왔는데, 74점이 나왔습니다.

    사실 제 게임인생은 8,90년대작을 만져봤긴 하지만 껍질인간님에 비하면 부끄러울 정도로 깊이가 부족했고, 그 뒤 유행처럼 퍼져나간 MMO를 꽤 오래 접해왔고 그중 몇몇 게임에서는 서버 랭커급으로 되기까지 다사다난한 세월을 겪어왔지만 음...... 뭐랄까.... 왠지 부자가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절이나 수도원에 들어가거나 하듯이 자연스레 도스박스를 만져보게 됩니다.

    제가 확실히 인정하는 단점이, 역시 공략집입니다... '보면안돼 보면안돼 보지말아야지'하면서 결국 만지는 아아 악마와 계약하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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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 쓸게 있는데 실수로 달아버렸네요. 사실 제 자신의 게임인생을 돌아보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르불문 뭐든 가리지 않고 한다지만 그 덕분에 하나를 깊이 파진 못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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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역시 높게 나오셨네요. 사실 저도 그렇게 깊이있게 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예전에 진짜 하드코어하던 분들에 비하면 저는 그냥 양민이죠. 어드벤쳐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rpg쪽을 주로 했던거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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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답글
    1. 축하드립니다. 정확하게 중간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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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6점.. 개개 항목은 좀 미심쩍은게 있어도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예상범위의 점수군요.
    다른건 그렇다 쳐도 11번은 관점에 따라서 완전 반대로도 읽힐수 있기 때문에 좀더 설명이 덧붙여 져야 할거 같네요.
    사실 고전 rpg같은걸 리얼리티의 구현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오히려 요새 게임들보다 못한점도 많은데..
    사실성(리얼리티)보다는 확장성? 행동의 자유도? 비슷한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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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 최초로 마이너스 점수가 등장했네요. 마이너스가 너무 안나와서 좀 섭섭했었습니다.ㅎㅎ 사실성은 꼭 rpg만 말하는건 아니구요. pc게임이 콘솔게임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시뮬레이션적인 특성이 더 강하다고 생각해서요. 아주 극 사실적인 게임들도 pc게임쪽에서는 간혹 나오지만 콘솔쪽은 전무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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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허 -32점이네요. ㅋㅋ. 여기 있다가는 주인장에게 몰매맞을 기분이 드는군요.
    취향이란게 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주위 환경에따라 점점 변하긴 하더군요. 시간 많을때는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투자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 화면에 출력될때 엄청난 쾌감을 느끼곤 햇는데, 이제는 '빨리 끝내고 자야 낼 아침 출근하지'란 생각이 머리속에서 끊이질 않다 보니 참 어쩔수가 없더군요. 점점 더 빠른, 더 단순한, 짧은 시간동안 더 흥겨움을 줄 수 있는걸 원하게 되네요. 예전에는 턴제 시뮬도 좋아했는데, 최근 엑스컴 확장팩을 플레이하던 도중 외계인의 턴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 답답할 정도이니까 말입니다. 크크. 이래서 요즘 온라인 게임 중에 AOS장르가 흥하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영웅 선택이라는 시작부터 승리 혹은 패배라는 결과까지 한시간이 걸리질 않으니까요.

    뭐 그래도 -60~70점까지 나오려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중도(?)에 가깝게 나와서 좋아해야할지 모르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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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도 안때립니다.ㅋㅋ 마이너스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요.ㅎㅎ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나이들수록 더 빠르고 가벼운 게임을 찾는 방향으로 변하는거 같더군요. 근데 저는 반대로 시간이 없으면 없을수록 잠깐 게임하는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더 강력한(?) 게임을 찾게됩니다. 죽기전에 최고의 게임들은 다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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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36점이네요. 나름 만족스런? 점수 입니다.
    (비디오로 보는 리뷰 같은 걸 싫어해서 23번은 그냥 0점 처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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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수에 만족하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만든사람으로서 흡족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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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32점 나오네요. 뭔 점수가 호불호가 명획해요. -4점 아니면 +4점 이라니 ㅡ_ㅡ
    게임 리뷰어의 양대산맥이라고 봐도 좋은거죠? 오늘 처음 알았네요. 앵그리죠와 제로 펑츄에이션..
    게임 시작되면 흐름 끊김없이 계속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좋구요.
    쓸데없이 가르쳐준답시고 훈수놓는 게임은 아무리 유명해도 질색이에요.
    디아블로3 처럼 뭔가 아이템을 장착해서 성능의 변화를 줄 수 있게 하는 종류가 맘에 들어요.
    선탹할 수 있는 자유라고 해야 하나.. 세인츠로우3처럼 메인 캐릭터의 모습을 바꾸는 것도 좋고..
    GTA5위 엄청난 자유도의 게임을 사랑하구요. 꽉 짜여져서 지나치게 사실적인 장르는 싫어합니다.
    지긋지긋한 현실을 자꾸 생각나게 해주는 게임.. 일정 자원을 얼마 투자하면 뭐가 나온다는 개념의 스타크래프트..
    여하튼 뭔가 생각해볼만 했어요. 게이머 성향을 알아보는 퀴즈 잘 풀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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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생각없이 대충 만들었지만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많은 분들이 게임을 어떻게 대하는지 약간 알수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서 참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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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1.-4 왜 게임에서까지 피곤해야 하는지..1 그 고생이 내 캐릭터를 죽여가며 다시시작하면서 패턴을 인식해서 얻는거라면 더더욱 질이 나쁘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패턴없이 카오스여야 좋다는 생각이고.
    2.-2 어느 정도는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성 좋은데 8비트 도트그래픽이면 돈이 아까울거에요. 시각적 표현 부분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게임플레이와 그래픽이 잘 맞아 떨어져서 그런거면 OK.
    3.4
    4.-4 게임중독도 아니고...1
    5.-4 매뉴얼은 게임내 설정을 잘 녹여들게 하지 못해서 내놓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뉴얼이 개임내에서 어렵게 구할 수 있는 책 같은 형태로 존재한다면 환영할 수 있겠네요.
    6.-4 게임중독도아니고...2
    7.4 컨트롤 뻐큐머겅.
    8.4
    9.-4 나 공격할테니 너 막아봐라 하는것도 아니고.. 문명도 싫어합니다.
    10.0 애매하네요. 그냥 성질 다른 매체일 뿐인데. 영상과 글 차인가요?
    11.4 판타지라도 고증이 잘 되있으면 OK. 마법이면 체력 1포인트 남아서 다 죽어가는 사람도 힐로 살리고, 그 체력 1포인트 남은 사람이 필살기 쓰면서 날 주긴다던가, 다리를 맞췄는데 멀쩡히 쌩쌩돌아다닌다던가(혹은 다리를 겨냥할 수 조차 없다든가), 힘과 민첩이 따로 떨어져있는 근육에대한 상식이 없는 스탯이라던지, 내 스탯 수치가 얼만지, 운마저 올릴 수 있다든지, 내가 뒤질라면 몇포인트까지 남았는지, 심지어 적이 뒤질라면 얼마가 남는지 알고 내 데미지 수치가 얼만지 알아서 빨피인 적을 마나소비 없이 평타로 죽여서 효율적으로 플레이 한다든가, 그런 것까지 세세하게 알려줘서 재미를 반감시키는 게임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이런 게임은 마치 신이 앞길까지 다 내다보고 사람을 조종하는 게임인 것 같아요. 특히 동료있는 턴제 RPG게임들 매우 싫습니다. 애초에 체력포션이나 힐따위가 있다면 그 게임은 무병장수하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으로 미어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력포션이 x나게 비싸다든가, 힐이나 상태이상 정화 같은 마법은 사람 몸을 미리 x-ray로 찍어놓고 그 사람 몸의 전체의 메커니즘과 구조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이해해서 행해야 하는 까다롭고 어려운 고위마법이어야 한다든가. 이러면 좋겠죠. 그리고 죽었는데 어떻게 다시 플레이 하는지.. 시간까지 되돌려서 말이죠. 바숔같이 설정으로 돌려막기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12.4 단순히 적 보이면 쏘는 동체시력+컨트롤게임은 사양.
    13.4 세계관 설정 이런거 허무맹랑하면 설정놀음이 되지만 고증이 잘되어야...
    14.2 내 컨트롤 앗아가는 컷씬. 컷신중에 내편 여주인공도 죽일 수 있는 게임이 좋은게임이라고 생각.
    15.4 게임은 항상 가상현실에 가까워야한다는 주의. 지형을 바꾸거나, 죽더라도 못가는곳은 없다거나.
    16.-4 잘 만들던가.. 왜 내 집중을 방해하는지.
    17.0 퍼즐을 풀었을때 화끈한 타격감이 생긴다면 좋은 게임.(?)
    18.-2 왜 게임에서까지 피곤해야 하는지..2
    19.-4 잘 만들던가.. 왜 내 집중을 방해하는지. 2
    20.0 내가 원하는대로 재미를 찾는데 재미가 숨쉴틈없이 쏟아져 나오는 게임이 좋습니다.
    21.0 이걸 콘솔게이머와 PC게이머를 가르는 기준으로 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시니까 키배뜨자고 자꾸 꼬이는것 같아요. 여기 간혹 오는 콘솔게이머들은 이거 보고 자기를 가벼운거나 즐기는 바보로 취급 당한다고 곡해해서 해석할거에요. 콘솔게임에도 아이엠 얼라이브, 헤비레인 같은 경우도 있구요..
    22.-4 대중적이지 않아서 안팔리면 게임개발자는 어떻게 먹여살릴건가요! 배불리먹여서 더 좋은 게임 더 만들게 해야죠. 진성게임오덕에게서만 돈뜯는것도 게임계의 발전을 막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23.4 검색해보니, 제로 펑추에이션이 설명을 잘하는것 같네요. 어떤 점이 엿같고 어떤 점이 좋은지.
    24.-2 옆사람한테 같이보자고 하면서 어떻게할까 같이 골몰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ㅋㅋ
    25.4 왜 게임에서까지 피곤해야 하는지..3

    고로 0점. 10번은 질문입니다. 게임 얘기하는데 왜 소설과 영화 닮은 게임 중에 뭐가 더 좋은지 물으시는지 모르겠어요. 영화 좋아하면 콘솔게이머고 소설 좋아하면 PC게이머인가요.. 이것도 키배뜨는 사람들은 왜곡된 해석으로 지 혼자 소설쓰면서 책 안 읽는 무식이라고 욕하는것처럼 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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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같은 0점이라고 하더라도 의미는 많이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100과 -100에 가까운 사람들은 비슷한 성향이라고 할수 있어도 0에 가까울수록 성향도 천지차이겠구나 싶네요. 이 답변에 제가 받은 인상은 pc게이머나 콘솔게이머의 성향이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요즘 게이머의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요즘 나오는 게임들의 방향성을 떠올리게 하네요. 그만큼 요즘 게임들이 전통적인 pc게임과 콘솔게임의 어떤 혼합된 지점이라는 의미도 있는게 아닐까하면 과대해석일까요?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을 깨는 몇가지 답변도 굉장히 재미있네요. 예를들면 느린 게임을 좋아하는데 동시에 턴제보다 실시간을 좋아한다는게 저한테는 거의 논리적 모순으로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 느리다는것에 대한 기준점이 상당히 다른듯? 저는 복잡하고 사실적일수록 게임이 고통스러워지고 깊은 몰입을 필요로한다고 보는데 이것도 다르군요. 복잡성과 사실성을 갖추면서 동시에 가벼운 게임이라면... 제 한계내에서는 심시티? 심즈? 정도가 떠오르네요.
      몇가지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10번을 넣은 이유는 콘솔게임의 뿌리는 실시간과 영상이 중심이였고 pc게임은 비실시간과 글이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pc게임의 뿌리를 텍스트 어드벤쳐와 워게임장르로 보는데 둘다 비실시간에 글이나 기호가 중심이 되는 장르죠. 특히 어드벤쳐쪽은 장르문학의 영향이 엄청났으니까요. 할란 엘리슨같은 유명 작가들이 게임에 참여한적도 많구요.
      21번은 전부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그런 성향이 있으니까요. 예를드신 헤비레인은 어드벤쳐장르에 속한다고 볼수 있는데 어드벤쳐는 pc게임장르입니다. 아이엠 얼라이브라는 게임은 모르는 게임인데 대충 보니까 바이오하자드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군요. 근데 또 바이오하자드는 얼론인더다크라는 pc게임에서 시작된 시리즈기도 하죠. 현재 콘솔게임은 콘솔게임 전통에만 속한 게임들이 아니라 pc게임의 영향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오픈월드라던가 이런것도 pc게임의 영향이예요. 그러니 어떻게 보면 요즘 게임에 맞는 성향은 콘솔도 아니고 pc도 아닌 중간지점인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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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C게임과 콘솔게임이 혼합된 게임이면 제일 좋죠. 제가 원하는 방향입니다. 어느 한 쪽에 편향된게 제일 싫어요. (껍질인간은 나의 원쑤!)

      바이오하자드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그냥 좀비라면 다 때려부시는 게임 같던데요. 아이엠 얼라이브는 한정된 힘으로 다 무너진 건물 기어다니면서 길 찾는 퍼즐요소도 같이 있는 게임이고, 총알 없는 빈총으로 위협가능하고 먹을 것 찾아다녀야 되는 사실성에, 스토리도 진지하고 우울해가지고 예로 들어봤어요.

      8번을 4로 한건 실시간인데 느린걸 좋아해서 그럽니다. 요즘 콘솔게임들 많이 즐기거든요. 근데 하나같이 전개가 다 빨라서., 결말로 가는 단방향 스토리라 그런지 너무 빨리끝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돈주고 샀는데 플레이타임이 8시간 안팎이면.. 돈아까울것같네요. 한 두달 시간두고 200시간은 족히 빨아먹어야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라인도 복잡해서 다른 방식으로 여러 번 플레이 해야 숨겨진 뜻을 안다던지, 플레이어가 충분히 시간을 두고 추리를 해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고, 잘못 선택하면 또 그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는게임이 좋아요. 멀티엔딩 게임(화이트데이?!)이나 실시간으로 역사가 바뀌는 온라인 게임(없지만) 같은거요. 근데 턴제게임은 보면 기본부터가 사실적이지 않은 게임 방식이라 거부감먼저 들고, 즐기기엔 너무 느려요ㅠㅠ 하다가 답답해서 때려칠 지경이에요. 그렇다고 진행을 빨리해버리면 버튼만 누르는 노가다게임같고.. 그래도 턴제게임에서 18번처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하면 더욱 재밌겠죠? 하지만 그것 마저도 사실적이지 않은 부분이라..내 턴에 시간멈추고 여러가지 생각해가면서 하면 누군들 못이기겠어요? 포켓몬스터는 질색이라서요. 턴제는 바둑이나 체스, 장기로 족하다는 생각이에요.

      복잡하고, 사실적이고(?), 고통스럽고, 깊은 몰입을 필요로 하면서 가벼운 게임은 제가 해본바로는 다크소울 정도?를 예로 들수 있겠네요. 맘에 안드는 부분이 더 많지만.. 이건 가벼운 게임이 아니라 무거운 성인취향이려나요? 가볍다는 의미가 사람마다 천지차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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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에... 다크소울은 복잡하거나 사실적인것과는 거리가 먼 게임이죠. 그냥 사실적이고 복잡하다는 기준이 많이 달랐던것 같네요.ㅎㅎ 뭐 이런 간단한 문항 테스트가 다 그렇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턴제가 사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은 잘못된 편견이라고 봅니다. 많은 유닛을 한번에 움직이려면 움직이는 사람도 그와 동일한 숫자가 있어야 사실적이죠. 실제 전쟁에서 한사람이 탱크 수십대를 동시에 조종하는게 아니잖아요. '한 사람'이 여러 유닛을 실제처럼 컨트롤 할수있는 유일한 방식은 턴제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턴 내에서는 비현실적이죠. 너한번 나한번 움직이니까요. 하지만 턴이 수십 수백턴이 되면서 길어지면 단기간의 비현실성을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만큼의 현실성을 보장하게 됩니다. 예를들면 rts에서는 양동작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람의 한계상 여러군데 전투를 동시에 신경쓸수 없으니까요. 이걸 제대로 하려면 플레이어가 여러명이어야 하죠. 하지만 턴제에서는 한명만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실시간이 사실적인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턴제가 훨씬 사실적인거죠. 제가 본문에서 말한 느린게임도 턴제처럼 답답할 정도의 느린게임을 말한거였어요. 그러니까 8번은 제 기준으로는 -4점을 주셨어야합니다.ㅎㅎ 복잡성과 사실성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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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나름 라이트에서 미디움 사이의 게이머라고 생각해서 점수가 0 근처에서 놀 줄 알았는데 50점이 나왔네요.

    재밌는 테스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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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체적으로 다시 해봤습니다

      1. 의학잡지를 보니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게임 보다는 산책이나 명상이 좋다고 하더군요. 게임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은 게임이 제시한 난관?으로 얻게 되는 스트레스가 난관을 타개하여 사라지면서 느끼는 착각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게임은 스트레스를 풀어주지 않고 오히려 결과가 나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봅니다. 게임의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성취감이 맞는거죠. +4

      2. 본체라면 그래픽이나 사운드 없는 게임이 성립할 수 없겠죠? 텍스트만 있는 게임도 좋아합니다. +4

      3. 텍스트 읽는 것을 싫어하진 않지만 게임을 통해서 읽는 것 보단 책으로 읽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게임에서는 텍스트 보다는 오브젝트의 배치로 제작자의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따라서 과도한 텍스트는 자제요. +0

      4. 게임의 캐릭터는 내가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 부루마블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4

      5. 매뉴얼 매우 좋아합니다. 예전엔 설정집과 매뉴얼이 믹스되어 있었는데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4

      6. 몰입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피곤한 편입니다. +4

      7. 방법만 알면 술술 풀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어느 정도 반복 연습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게임도 좋아합니다 -2

      8. 느리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게임도 좋아하지만 이런 게임만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2

      9. 턴제 전투를 실시간 전투 보다 약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2

      10. 영화도 소설도 바라지 않습니다. 둘다 닮지 않은 게임을 가장 선호하지만, 둘 중에 고르라면 소설입니다. +2

      11. 게임이 사실적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룰을 현실보다는 약간 단순화 하는 것이 재밌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4

      12.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좋다기 보다는 제 수준에서 약간 타이트함을 느낄 정도의 복잡함이 좋습니다. 수준이 올라가면 더 복잡함을 찾게 되겠지만 당장 끝도 없이 복잡하다고 무조건 좋아하진 않습니다. +0

      13. 사실 장르를 불문하고 게임에서 스토리나 설정을 크게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드벤쳐나 RPG도요. 매뉴얼 등에 나오면 읽어 보는 편이지만 찾아보진 않습니다. -4

      14. 컷씬은 오프닝과 엔딩에도 없었으면 합니다. 그냥 글이나 그림으로도 충분해요. +4

      15. 직접 통제할 부분이 많아야 좋습니다. +4

      16. 사실 어느 정도까지는 불편한 것을 더 좋아합니다. +4

      17. 퍼즐성애자입니다 +4

      18. 둘 다 선호합니다 +0

      19. 마그나카르타처럼 실행도 안되는 버그면 답 없으니 이건 -4

      20. 정해진 순서로 짜여진 난관이 등장하는 것도 괜찮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난관이 지적 자극을 줄만큼 흥미로워야겠죠. 직접 찾는 방식도 좋아는 하니까 이건 +0

      21. 분위기야 어찌됐든 별로 신경 안쓰니 +0

      22. 대중적인 게임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도 있어야겠죠. 무조건 대중성, 판매량이 최고라고 하는 말에는 반감을 느낍니다 +4

      23. 아무나 다 하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말만 하는 앵그리죠 보다는 별로 저랑 맞진 않지만 그래도 자기 생각을 말하는 얏찌를 더 선호합니다. +4

      24. 공략집은 패배를 인정했을 때만 봅니다 +4

      25. 이건 당연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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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각잡고 다시 하니까 36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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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1. 전혀 아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과정역시 즐길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영 -4

    2. 아니다. 음식으로 비유 하자면 똥처럼 생긴 파스타가 아무리 맛있다해도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픽이 정교하고 화려하고 돈많이써야한다가 아닙니다. 얼마나 게임과 어울리과, 플레이어를 그 세계속으로 끌어당길수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봉황모양의 파스타던 라면모양의 파스타던, 오히려 맛있는거로 치면 라면모양이겠죠.
    그러니 그 게임을 '가장 즐길수 있는 형태의 그래픽'을 제작자는 생각하고,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2

    3. 정말 좋아합니다. 일단 글을 쓰는게 직업이네요. +4

    4. 너무 몰입하는 바람에 요샌 짜증나는 게임이 많습니다. 당장 내 동생이 납치되어서 죽을판인데 다른 퀘스트를 하래요. 미친거아냐? +4

    5. 보통 매뉴얼을 안읽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게임이래도 그냥 직접 내가 다 하나하나 눌러보고 시도 해보는게 좋아요. 메뉴얼은 어디까지나 게임외적 요소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이 비유는 사실 전혀 안맞을것 같지만. 격투게임으로 보면 메뉴얼을 보고 뭐가 펀치고 뭐가 발차기고 어떻게 눌러야 필살기가 나가는지 알고나서 쓰는것보다. 그냥 아무 사전지식없이 내가 하나하나 다 눌러보고 알아낼때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제 플레이 성향인듯 해요. -4

    6. 답은 매우그렇다. 라고 할수있겠는데.. 근데 이건 정말 좋은 게임일때의 이야기 같아요. 문항4번처럼 여동생이 납치당해 죽게생겼는데 딴짓 시키는 게임은 사실 몰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4

    7. 정말 싫네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지컬이 후달려서인지..ㅠ.ㅠ +4

    8. 애매합니다. 빠르건 느리건 제게 충분한 몰입감을 줄 수 있을때서야 재미있는것 같아요. 0

    9. 이것도 중간이네요. 실시간과 턴제 둘다 좋아해서요. 양쪽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

    10. 전 사실 둘다 좋아해서요. 하지만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소설같은 게임일것 같습니다 +2

    11. 사실적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것을 묻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충분한 개연성과 디테일을 갖춰야 한다. 라는 부분에서라면 그렇다. 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 편이 더욱 몰입할수 있겟죠. 하지만 지나치게 현실을 따져 하루 세끼 밥먹고 화장실도 두번씩가. 라고 하면 못할것 같아요 +2.

    12. 아니다. 전 단순한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좁고 깊은 우물을 좋아합니다. 넓고도 깊은 바다는 사실 못할듯 해요. 얕고 넓은 호수도 관심이 없구요. 단순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깊이가 좋습니다. -2

    13. 게임을 위해 공부를 한적은 없는것 같아요. 저는 장르소설을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소설은 그 소설 내에서. 게임은 그 게임하나만으로. 줄수 있는 재미를 모두 전달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제 지향점인듯 하구요. -4

    14. 컷씬으로 인해 이야기에 더 몰입하고 재미를 느낄수만 있다면, 전 많아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만 사실 요즘 적을 실컷 때렸는데 다죽이고 나니 마지막 공격은 버튼액션으로 제작자가 만든 연출을 봐야하는것 같은건 정말 싫더라구요. 0

    15. 12번 문항과 겹치는 부분이 조금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16. 인터페이스나 조작감이 불편해도 적응할수 있고, 도전하고 싶은 문제가 있으며, 몰입할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않을듯합니다. +2

    17. 백숙먹는데 닭보다 대추가 좋다고 할수는 없겠죠. 당연히 퍼즐이지 않을까요 +4

    18. 이건 게임에 따라 다를듯합니다 -2

    19. 버그로 인해 엔딩직전에서 재시작을 서너번쯤 반복하지 않는다면야. +2

    20. 굳이 따지자면 후자가 더 좋지만, 전자에서 숨쉴틈없이 재미를 던져준다면야 싫지는 않을듯 하네요 0

    21. 내게 단 하나의 게임만 하라. 라면 후자를 하겠지만 내게 게임 열개를 하라. 라고 하면 5:5비율로 같을 듯합니다. 0

    22. 전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라는걸 싫어합니다. 대중성과 깊이 왜둘다 갖출수가 없다고 보는지 모르겠어요. -4

    23. 딱히 어느쪽이 더낫다. 라고 할필요는 없지 싶어요. 0

    24. 스스로 해결하는 쪽이 월등히 재미있겠죠. 하지만 게임은 드럽게 재미없는데 그래도 시작했으니 엔딩은 봐야지. 싶은 게임은 공략보고 후딱깨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2

    25. 좀 안시켰으면 좋겠네요. +4

    총점은 6점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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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뉴얼은 게임외적 요소가 아닙니다. 특히나 껍질인간님이 말하는 매뉴얼은 그 시놉시스 좀 찌끄려놓고, 조작법이나 적어두고, 매뉴설명하고 옵션설명하는 그 레퍼런스 카드랑 좀 다른걸 말하는거거든요. 콘솔게임에는 애초에 메뉴얼이 레퍼런스카드 이상의 의미를 가진적이 없었던걸로 압니다만, PC게임은 조금 달랐어요. 애초에 매뉴얼 내용을 모르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나온다거나 아얘 진행을 못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굳이 그렇게 중요한 문서를 왜? 게임 밖에 끄집어 내놨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고전 게임환경을 생각하면 닌텐도 듀얼스크린의 효과 비슷한거라 말하고 싶네요. 마법책을 화면에 펼쳐놓고 다른 작업을하기 힘드니까 책으로 주어준거고, 화면에 지도를 그려주자니 만족할만큼 편리하게 제공 못 하니 천지도나 인쇄지도를 별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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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건 고전 게임의 경우겠지요.
      현대의 게임은 메뉴얼책자라는 게임외적 요소가 없어도 게임내에서 그걸 모두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전게임한정으로 메뉴얼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라고 말해야할 필요는 없지 싶어서요.
      전 고전게임을 존중하고, 좋은 작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얘를들어 울티마4가 현대에 '완벽하게'리메이크 되어 나올것을 가정한다면, 메뉴얼이라는 게임외적 요소를 게임내에 충분히 모두 넣을수 있겠죠.

      직접 말씀하셨다시피, 고전게임의 메뉴얼이 중요한 문서였던건 당시의 기술적 문제였지, pc게임이라는 것은 메뉴얼책자가 따로 존재해야만 한다. 라는 이유에서가 아니었으니까요.

      최근 메뉴얼이 말씀하신 레퍼런스 카드정도 레벨인 이유는 기술이 발전되어서지, 현재에 나오는 게임이 게임답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현재에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이 게임답지 못하다는 것은 일단 논외로 두고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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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고전게임이 매뉴얼이 필요했던 것은 좀 더 기술적인 문제에 가까울테고,
      메뉴얼 적 요소나 지도 제작, 노트 테이킹 모두 게임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현대 게임에서는 모두 별로 힘들지 않은 것들이죠.
      이것들을 얼마나 게임내에 잘 녹여 넣을 수 있는가도 중요하겠죠.
      현대 게임에서의 메뉴얼은 필요사양이나 설치방법 정도만 담고 있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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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전 게임에만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현대게임에도 매뉴얼은 여전히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전통적인 pc게임 장르에서는요. DCS시리즈 같은 비행시뮬의 경우는 매뉴얼이 700페이지가 넘어가고 이걸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는 게임을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예 스터디심이라는 장르명이 붙을 정도죠. 패러독스같은데서 나오는 워게임류도 여전히 매뉴얼이 필수적입니다. 알아야할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게임의 모든 부분을 튜토리얼만으로는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RPG도 룰이 복잡하다면 따로 매뉴얼을 만들수밖에 없구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분량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단순하면 매뉴얼 따로 만들 필요없이 게임내에서 설명이 가능하지만 아주 복잡한 게임은 매뉴얼을 게임 바깥으로 따로 뺄수밖에 없어요. 저는 PC게임의 장점이 그런거라고 봅니다. 게임인데도 아주 복잡할수도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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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렇군요. 분량이 아주 많을 경우에는 메뉴얼로 따로 빼는 것이 공부하기 편할 수도 있겠네요.
      특히 시뮬레이션 장르 같은 경우는 굳이 게임상에서 보여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현실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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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메뉴얼이 필수적인건 사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루 5시간씩, 5년내내 그 게임만 매일 같이 한다. 라고 가정 한다면 2500페이지의 메뉴얼을 봐야 할수 있는 게임도 메뉴얼 없이 할 수도 있겠죠.

      저는 아무리 복잡하고 알수 없는 게임이라도 메뉴얼이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필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도 부정하지는 않지만요.

      아무리 복잡한 게임이라도 오랜시간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대엔 즐길것도 많고, 일도 많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여 게임하나에 천시간, 만시간을 쏟아 부으며 배울 여건이 될사람은 거의 없겠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메뉴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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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게다가 스카이림에서는 게임속에서 책도 잘보던데, 사실 700페이지나 되는 책을 들고 보기보다, 키보드도 딸려있어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기에도 편리한 피씨내의 텍스트가 더 유용하지 않을까요.
      F1키를 누르면 나오는 도움말의 분량이 10000페이지라 해도 검색기능만 잘 짜여져 있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원하는 정보만 쏙쏙 배워서 게임을 할수 있게 만드는건 간단할테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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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말씀하신 비행시뮬 게임도 비행기내에 비치된 '비행관련 책을 본다'라는 형태로 게임에 700페이지 짜리 메뉴얼의 책을 그대로 집어넣는것 정도는 10년전의 기술로도 간단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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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뭐 컨텐츠로서, 그 자체로 재미있는 메뉴얼책자라면야 저도 즐겁게 볼 지 모르겠지만, 이런건 사실 특전에 가까운 설정집같은게 그 위치라 할 수 있겠지요. 메뉴얼의 의미는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정보책자의 의미에 가깝다고 보는 터라. 꼭 메뉴얼책자가 필요하다면, 저로서는 그 메뉴얼책자 조차 게임내에 들어가있으면 좋겠네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PC게임에는 더 맞구요. 피씨에 딸린 키보드와 마우스는 그걸 위한 최적의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콘솔게임이라면 검색자체가 불편하니, 책자가 나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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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특히 얼마든지 복잡해 질 수 있다.. 라고 하셨는데 너무너무 복잡하여 24권의 책자속에 있는 온갖 정보를 알아야 플레이 할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이 경우엔 24권이나 되는 어마한 책자를 낑낑거리며 들고 다니며 확인하는것보다, 게임내에 검색가능한 텍스트로서 존재하는게 월등히 편하지 않을까요. 물론 낑낑거리며 하나하나 책을 직접 펼치고 찾아보는것도 그 나름의 재미는 있을것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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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근데 사실 게임내에서 별의별 사실적인 이야기 하다가 "~를 하려면 ~키를 누르면 된다네"란 말 들으면 좀 깨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게임내에서 설명해줄건 그저 뭘 어떻게 할지 혹은 어떻게 싸울지, 어떤 도구가 유용한지 정도의 어드바이스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튜토리얼도 사실 귀찮은 요소인지라
      있는게임 하다가 없는게임 하면 딱 와닿더군요;; 고딕1,2 하다가 3하니 왠 튜토리얼이랍시고 개싸움을 넣어놔서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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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김비활 / 진지한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경우 제대로 플레이하려면 정말로 공부가 필요합니다. '스터디 심'이라는 명칭이 그냥 붙은게 아닙니다. 매뉴얼 들고다니면서 시간나면 틈틈이 읽고 그래야돼요. 그때마다 실행하는데도 한참 걸리는 무거운 게임을 실행시켜서 인게임 매뉴얼 보는게 낫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pdf파일이나 책자로 따로 떨어져있는걸 보는게 낫겠습니까. 검색이야 pdf파일도 되는거구요.
      그리고 5년내내 한 게임만 계속 한다고 해도 스터디 심은 매뉴얼 없이는 제대로 못합니다. 그냥 한번 dcs a10c를 매뉴얼 없이 한번 해보세요. 5년동안 붙잡아도 매뉴얼 안보면 비행기 시동도 제대로 못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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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onesin)

    4. 동생 납치 설마 투월드인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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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pc게임은 88년부터 했으나 내공이 부족해 pc게임을 동경하되 제대로 즐겨보지는 못하고,
    늘 주인장님 블로그 와서 대리만족하다 가는 30대 중반 아저씨인데요,

    테스트해보니 -2점 나오네요 ㅎㅎ 제게는 굉장히 정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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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00년대 이전 게임은 해본적도 없는 뉴비유저+콘솔게이머인데 36점 나오는군요;

    4번항목에 게임을 할때는 게임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극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는 게 있는데 갠적으로는 딱 정반대타입입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전 저라는 인간은 일단 제쳐두고, 주인공이 과연 어떤 인물인지 관찰(?)하고 이해해보려 애쓰며 수동적으로 진행할 때 왠지 즐겁고 몰입도 잘 되더라구요.
    평소 영화나 문학작품을 볼때도 자신만의 협소한 의식세계?와 가치관을 벗어나 간접적이나마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볼 기회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작품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만한 건덕지를 제공하지도 못하고 캐릭터에 설득력도 없으면서 일방적으로 감정이입을 강요하고 진행을 강요하는 게임은 정말 싫더군요. 제가 해본 게임이 얼마없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이게 제대로 된 작품을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딱히 마음을 끄는 이야기나 캐릭터가 거의 없다보니 그냥 적들이나 때려잡아가며 영혼없는(?) 플레이만 계속 하게되네요..ㅎㅎ
    (많은 분들이 스토리와 캐릭터로 칭찬하는 라스트오브어스나 바쇽인피니트, 워킹데드같은 게임들도 다 해봤는데 갠적으로는 별 감흥이 없었어요. 뉴비게이머치곤 취향이 너무 경직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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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게시판의 성격 덕분인지 콘솔 유저로 판단되는 분이 거의 없군요.
    저는 완전한 콘솔 게이머이고 PC 게임은 거의 하지 않으며 콘솔로 이식된 경우에만 손에 잡습니다.
    사실 콘솔로 이식된 게임은 PC 게임이라기 보다 콘솔 게임이라고 봐야 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PC 게임은 전혀 안한다고 봐도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전형적인 콘솔 게이머가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좋은 상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정리해 봅니다.

    참고로 총점 -54점 나왔습니다.

    1. 가벼운 스트레스는 게임의 본질 중 하나입니다만, 고통을 느끼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4)

    2.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픽도 사운드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소한 분위기는 맞출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2)

    3. 정교한 텍스트를 읽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깨알같은 텍스트에 힌트가 숨겨져 있다면 두렵습니다. (0)

    4. 1인칭이 아닌 게임 중에서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게임이 너무나 많습니다. (-2)

    5. 중요한 사항은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

    6.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나면 재미있었다!는 느낌만 남습니다. (-4)

    7. 조작이 조금만 어긋나도 실패하는 게임은 피곤합니다. 하지만 도전 과제 정도의 스탠스라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0)

    8. 진행은 스피디한 것이 좋습니다. (-4)

    9. 실시간 게임도 턴제 게임도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0)

    10. 소설도 나쁘지는 않지만, 영화를 닮은 게임 쪽이 조금 더 좋습니다. (-2)

    11. 사실적인 게임이 반드시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아닙니다. (-4)

    12. 정말 재미있는 게임은 좀 복잡하더라도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편집증적인 복잡함은 감내하기 힘듭니다. (-2)

    13. 즐기긴 하지만 공부하지 않습니다. 언어라면 몰라도. (-4)

    14. 좋은 컷씬은 많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4)

    15. 콘트롤이 없어도 재미있도록 디자인된 게임에 굳이 콘트롤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4)

    16. 아무리 복잡해도 왠지 나에게 딱 맞는 게임은 있는 법입니다. (4)

    17. 퍼즐은, 특히 복잡한 퍼즐은 질색입니다. (-4)

    18. 마지막으로 갈 수록 재미있어지는 게임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지금 당장 재미있는 게임이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2)

    19. 귀찮거나 우롱하는 것 같은 버그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4)

    20. 샌드 박스 게임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바이오해저드4, 라스트 오브 어스는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2)

    21. 나이를 먹다보니 성인 취향이 좋습니다. 하지만 추억에 기댄다면 니노쿠니도 할 수 있긴 합니다. (2)

    22. 대중적인 게임을 주로 플레이합니다. (-4)

    23. 제로 펑츄에이션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 뜻은 가상하지만 좀 더 진지하게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2)

    24. 쉬운 게임만 하다보니 공략집은 거의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답답하면 굳이 참지 않습니다. (-4)

    25. 단순한 행위를 반복하는 게임은 싫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 조차 즐거운 게임은 있습니다. (2)

    게이머의 경향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테스트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딱 생각대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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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게시판에 평소 사용하던 아이디를 적으려 했지만 뭔가 잘 안되는군요!
      그래서 그냥 익명으로 투척. 이게 바로 콘솔 게이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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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쪽으로 최고 기록이시군요! 별생각없이 대충 농담삼아 만든걸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니 좀 더 공들여서 만들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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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항상 콘솔게이머랑 PC 게이머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했는데, 총점 +10으로 대충 비슷한 결과가 나왔네요.
    단지 콘솔게이머 쪽으로 좀 더 치우쳐있지 않았을까 했는데, 오히려 PC게이머쪽으로 약간 치우쳤군요.

    1. +2 제가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게임 중 하나는 패드를 집어던지며, 고통을 참아가며 했던 닌자가이덴 블랙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가 한계이긴 할 것 같네요.
    2. +2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좋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가족들 때문에 사운드 아예 꺼놓고 하는 경우도 많고, 웨이스트랜드도 특별히 그래픽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의 빈약한 3D 게임들은 오히려 도저히 못 참겠는 경우들이 생기더군요.
    3. +2 좋아하긴 하는데 게임플레이에 필요한 글만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다 읽고 났더니 게임과 별 상관없은 것들이나 괜히 장황하게 만들어 놓은 것들은 짜증납니다.
    4. -2 좀 더 게임캐릭터 위주로 생각합니다.
    5. +2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안 그럽니다. 아무래도 요즘 게임들은 메뉴얼이 별 필요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6. -2 예전에는 몰입을 많이 했는데, 결혼하고 애 키우고 하다보니 끊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몰입도 그리 깊게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7. -2 비정상적일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만 않으면 여러번 도전해서 뚫고 나가는 것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8. 0 둘 다 좋습니다.
    9. 0 둘 다 좋습니다.
    10. 0 둘 다 좋습니다.
    11. -2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겠는데, 비현실적이라도 상관없습니다만, 그것이 게임의 세계관이나 게임플레이에 잘 녹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 0 복잡한 것은 복잡한 대로, 단순한 것은 단순한 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바둑이 룰이 복잡한 것은 아니잖아요.
    13. +4 하다가 재미있는 게임들은 찾아서 공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4. 0 큰 변곡점이나 챕터 넘어갈 때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중간 중간 너무 자주 나오는 건 짜증나요.
    15. +2 가능하면 여러 가지 요소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게임을 처음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여는 것이 옵션 창입니다.
    16. +2 내가 적응만 할 수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응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적응을 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여전히 불편한 경우는 좀 짜증나긴 합니다.
    17. +4 퍼즐을 매우 좋아합니다.
    18. 0 둘 다 좋습니다.
    19. -2 일단 클리어하는데 문제가 없더라도 분명히 되어야 하는 것들이 안 될 때는 매우 짜증이 납니다. 중간 중간 크래쉬 해서 했던 걸 또 해야하는 상황도 마찬가지고요.
    20. 0 둘 다 좋습니다.
    21. 0 게임 분위기나 설정보다는 게임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유아적이라고 까이는 닌텐도 게임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22. -2 영화든 소설이든 음악이든 대중적인 것이 있고 소수를 위한 것이 있죠.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대중성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23. 0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24. 0 가능하면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25. +2 네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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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래도 긍정답변이 pc쪽으로 가게 만들어서 대체적으로 점수가 +쪽으로 좀 치우쳐서 나오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만들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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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6점 나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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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확실히 반복적인 플레이,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노가다를 싫어하는데 정말로 자발적으로 하면서 즐거워 미치겠는 노가다가 하나 있더군요. 스탠리 패러블 데모에서 8 누르는 게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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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1. 어렸을 때는 그랬어요. 지금은 꼭 그렇지는 않네요. -1

    2. 단순히 무조건 좋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게임 플레이나 분위기와의 연계라는 측면에서는 본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

    3. 좋아합니다. +4

    4. 이건 전혀 아니네요. -4

    5. 플레이 하다가 정 막히면 보곤 했었습니다. -4

    6. 이래서 게임을 끊어야 할 것 같아요. 4

    7. 때려치울 정도는 아닌데 화나긴 합니다 0

    8.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9.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10.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11.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12.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13. 그럴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면 어쩔 때는 게임 하는 것 보다 관련 자료 보는데 시간을 많이 쏟기도 하네요. +4

    14. 뱀파이어 마스쿼레이드 블러드라인 같은 대화 화면도 컷씬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무튼 연출 나름인 것 같습니다. 0

    15. 모든게 통제 가능하면 재미가 없죠... -4

    16.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아요. +2

    17.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18. 둘 다 중요하다고 봐요 0

    19. 아주 재미있다면 그렇죠. 2

    20. 결국 깊이 있는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샌드박스류라고 봐요. +4

    21. 케이스 바이 케이스 0

    22. 반감은 없네요. 그렇다고 좋아하는 말도 아니구요. 0

    23. 둘 다 별로네요. 0

    24. 공략집 보고 할 꺼면 영화를 보는게... +4

    25. 케이스 바이 케이스. 충분한 목적만 있다면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반복작업은 지옥 같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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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1. 게임이란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심정으로 고통을 참아가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를 얻는 매체이다.

    -2

    개인적으로 이것은 각각 게임에 맡겨져 있다고 봅니다,
    어떤 종류의 게임들은 해법을 찾으면서 머리를 쓰는 게임도 있지만
    동시에 스트레스를 풀면서 시원시원한 게임도 있거든요.

    각자 자신만의 고유의 방법대로 잘만 만들어진다면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2. 게임에서 그래픽이나 사운드같은 감각적인 요소는 장식이지 본체가 아니다.

    +2

    상당히 동의하지만 만약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게임플레이에 영향까지 줄 경우
    심각한 문제라서 4점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3. 글 읽기를 좋아한다.

    -4

    으으..


    4. 게임을 할때는 게임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극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0

    이것도 1번의 대답과 같이 게임에 따라서 달라져서요.

    하프라이프나 데드 스페이스같이 게임의 환경에
    플레이어를 몰입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주인공 캐릭터가 말을 하지 않거나,
    뚜렷한 캐릭터성이 없는 게임들이 있지만 반대로 주인공에게 뚜렷한 캐릭터성을 부가시켜서
    게임의 환경에 완전히 몰입시키는 게임들도 많거든요.

    하지만 워낙 애매한 질문이라서 0점.


    5.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매뉴얼을 꼼꼼히 읽는다.

    -4

    제가 80년대생이 아니라서 일수도 있지만 현대 게임계에 매뉴얼을 읽는다는건 워낙 고되고 짜증나서..

    물론 게임이 처음 몇시간동안 게임의 시스템을 주구장창 설명하는건 싫지만,
    적어도 매뉴얼 대신에 게임 속에서 최소한의 설명과 튜토리얼이 있는걸 선호합니다.


    6. 게임에 깊게 몰입하기 때문에 게임 하나를 끝내고나면 정신적으로 피로해진다.

    0

    1번 답변과 같음.


    7. 게임에서 머리로는 답을 아는데 손이 따르지 않아서 통과 못하는 구간을 만날경우 때려치고싶다.

    0

    질문이 잘 이해가 안가서 일단 0점.


    8. 진행이 느리고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게임이 좋다.

    0

    1번 답변과 같음.


    9. 실시간 전투보다 턴제 전투가 좋다.

    -2

    엑스컴이나 발큐리아처럼 턴제 전투도 매우 좋아하지만 보통은 실시간 전투를 선호하는 편이라.



    10. 영화보다 소설을 닮은 게임이 좋다.

    0

    개인적으로 게임은 워낙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달할수가 있다고 봐서 워낙 애매해가지고 0점.

    역전재판같이 비주얼노벨 처럼 텍스트로 스토리가 전달되는 게임도 좋아하지만
    헤비 레인이나 워킹 데드처럼 영화같이 비주얼로 스토리가 전달되는 게임도 마찬가지로 좋아해가지고요.


    11. 게임은 사실적이면 사실적일수록 좋다.

    0

    사실적이든 비현실적이든 상관 없어서 0점.



    12. 게임은 밸런스가 망가지지 않는한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좋다.

    +2

    복잡할수록 게임의 재미를 높여준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한 게임도 마찬가지로 효과적일수도 있기 때문에 2점.



    13.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게임의 배경설정에 관한 관련자료들을 공부하기도 한다.

    -2

    할 게임이 속편이거나 중요한 의의가 담겨 있을 경우 경우 당연히 뒷배경이나 정보를 미리 알아보지만,
    보통은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게임을 바로 할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뒷배경이나 정보를 알아버릴 경우 효과가 크게 반감되는 경우가 있어서..


    14. 컷씬은 오프닝과 엔딩에만 있으면 된다.

    -2

    게임이라는 매체 자체가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게임플레이를 통해서 전달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봐서
    컷신이 적은걸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컷신은 반드시 오프닝과 엔딩에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공감하지 않아서요.

    심지어 컷신들이 많은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2, 4편은 너무 심했지만)


    15.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든걸 통제하고 싶어하는 컨트롤프릭이다.

    +4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기 때문에 4점.


    16. 인터페이스나 조작감이 불편해도 내가 적응하면 문제없다.

    +2

    한 게임들 중에선 조작이 어색한 게임들이 많았지만 게임이 충분히 좋고 적응이 된다면 상관 없음,
    하지만 UI와 조작이 불편하다는 것 자체가 여전히 단점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문제는 있긴 합니다.


    17. 화끈한 타격감보다 퍼즐을 해결했을때의 성취감이 좋다.

    +2

    어떤 종류의 퍼즐을 말하는지 워낙 애매해서, 전통적으로 복잡한 퍼즐 부분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게임플레이가 퍼즐과 비슷한 게임들을 말하는 것인지.. (잠입 게임들도 어떻게 보면 퍼즐에 가까우니)

    하지만 보통 퍼즐의 성취감이 기분이 더 좋기 때문에 일단 2점.


    18. 게임에서 당장의 재미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실현되는걸 보는게 좋다.

    -2

    저는 계획이나 그런 복잡한 것들을 전혀 세우지 않고 그냥 게임에 푹 빠지면서 하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2점.


    19. 게임이 아주 재미가 있고 엔딩보는길이 막혀있지 않다면 아무리 버그가 많아도 견딜수 있다.

    +2

    폴아웃 뉴 베가스는 버그가 아주 끔찍할 정도로 배어있는 게임이지만
    게임 자체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참고 무난히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그가 게임을 하는데 큰 지장을 주거나 몰입감을 깨트릴 정도로 심각하면 견딜수가 없음.


    20. 정해진 길을 따라가며 숨쉴틈없이 재미가 쏟아져 나오는 게임보다 샌드박스 식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재미를 찾아가는 게임이 좋다.

    0

    1번 답변과 마찬가지로 선형적인 게임이 자신의 방식대로 잘 만들어져도 좋고,
    오픈월드 샌드박스형 게임이 자신의 방식대로 잘 만들어지면 역시나 다 좋아서 선호하는 쪽은 없습니다.

    오히려 가끔가다가 레이지같이 오픈월드가 아닌 일방향 방식이었으면 더 나았을법한 게임이 있어서요.

    어쩌면 제가 별로 장르를 가리지 않아서일수도 있음.


    21. 게임의 분위기나 설정등이 밝고 가벼운것보다 진지한 성인취향의 테마를 다루는 게임에 더 흥미가 간다.

    +2

    밝던 어둡던 별 상관은 없으나, 보통은 어두운 분위기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2점.


    22. 게임은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말에 반감을 느낀다.

    -2

    딱히 반감은 없음, 이것도 각자 게임에 달린 것이라 대중적이든 매니악하던 잘만 만들어지면 다 좋음.


    23. 앵그리죠 보다는 제로 펑추에이션이 낫다. (모르면 검색해보든가)

    -4

    저는 앵그리 죠 리뷰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실 제로 펑츄에이션은 리뷰라기 보다는 차라리 "첫인상"(First Impression)이나 게임 관련 코미디 영상에 어울릴 것 같아서요.

    둘다 좋아하지만 어떤 게임을 사야할지 직접 리뷰해주면서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건 앵그리 죠가 더 뛰어나다고 봄.


    24. 아무리 답답해도 공략집을 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2

    진짜 답없을 때에는 그냥 포기하고 공략을 보지만(예를 들어서 어드벤쳐 게임의 사람 막히게 만드는 구간들)
    보통은 그냥 참고 직접 깨보려는 편이라 2점.


    25. 게임에서 단순한 행위를 반복하는게 매우 싫다.

    +2

    지나친 반복성이 게임에 해를 가할 경우 싫어함.



    최종적으로 점수 -4가 나왔네요.

    실제로 제가 PC나 콘솔 상관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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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48점. 점수는 뭐 취향이고. 그보다 콘솔 게이머들에게 PC게이머의 게임 방식처럼 일일이 기록해가며 테스트해보라고 한 게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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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ㅋㅋㅋ 26점이네요.. 위에 적으신 것처럼 저는 콘솔, 던전rpg 가리지 않고 섭취하는 편입니다. 헌데 웨이스트랜드2에 대한 평가가 궁금해서 들렀는데 얼리액세스라 그런지 아직 리뷰를 적진 않으셨군요. 빨리 리뷰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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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20점 나왔습니다. 저는 항상 사방의 적을 피해 숨어서 게임을 해왔기 때문에, 비록 울티마 시리즈에 빠져들기는 했으나 한자리에 진득이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시간을 보내는 것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았습니다. 일종의 트라우마랄까요. 아, 지금도 마누라 눈치 보면서 게임하고 있으니 현재진행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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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긴장하며 숨어서 긴 시간을 하는것 보다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편안한 심리상태에서 하는게 더 즐거운 게임체험을 주는것 같습니다. 주변의 동의를 얻어 매일매일 하루에 30분이라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조용히 게임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게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을수 있을겁니다. 저도 처음엔 게임에 몰입할만하면 끝내야 되니까 짜증나기도 했는데 습관을 들이니까 적응이 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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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52점 나왔네요

    제 취향은 왠 악마랑 마주앉아서 악마가 "ㅎㅎ 그래? 네가 한 번 틀릴 때마다 네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겠어." 그리곤 손가락을 몽땅 잃어가며 결국엔 악마를 강간해놓는데서 재미를 느끼는 그런 플레이보단 어렸을적 똥귀저기 차고 했던 일들을 다 커서 반복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샌드박스류 요소가 들어간 게임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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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23번 이제 저는 제3의 답을 택할래요
    시발 저 더러운 멍청한 유튜브 광대들의 개똥같은 리뷰를 쳐보느니 내가 직접 해보고
    구분하겠다는걸로요 ㅡㅡ;;
    솔까 다 해보지도 않고 리뷰하는 놈들을 뭐하러 믿어야 할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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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저는 리뷰어 중에서는 이고랩터가 마음에 드는 편이에요
      리뷰 말고도 뻘짓을 많이 하고 순수리뷰보단 비평가에 가깝지만..

      삭제
    2. 저도 이고렙터만큼은 좋은 리뷰어라 봅니다.
      문제는 리뷰가 4개 뿐인데다가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없던지라;

      삭제
  39. 1. -4 : 재미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죠.

    2. -2 : 그래픽과 사운드는 몰입감과 사실감을 증대시키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죠.
    리듬게임같은 경우엔 사운드는 정말 말 그대로 본체고요.

    3. 2 : 그래픽으로는 절대 표현 불가한게 짧은 문장으로 완벽히 표현될 때가 더러 있죠.

    4. 4 : 다른 에고를 가진 기분이 되죠.

    5. 0 : 메뉴얼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지만 적당히 부딪히며 시스템을 익힌 뒤 메뉴얼을 보는 것이 더 좋더군요.

    6. 2 : 롤과 스타는 한게임 하고나면 진이 쭉 빠집니다. (질문 의도와는 다르네요)

    7. -4 : 컨빨을 심하게 받는 게임은 아예 손을 안대지만 이런 상황이 생기면 치트를 써서라도 넘기고야 맙니다.

    8. 2 : 보통은 이런 편이 좋지만 완급조절이 잘 된 게임이 더 좋죠.

    9. -2 : 턴제전투의 세밀한 맛도 좋지만 그래도 실시간 전투가 훨씬 몰입이 되고 보기도 자연스럽죠.
    토탈워같은 반턴제를 가장 선호하지만;

    10. -2 : 소설의 내러티브와 영화의 비주얼리티를 가진 게임이라면 가장 좋겠네요. 둘중 고르라면 영화죠.

    11. 4 : 게임의 모든 요소가 사실적이면 좋습니다. (사실적이라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겠죠)

    12. 2 : 역시 복잡함에 대한 기준이 개인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제게 -2는 폰게임 유저쯤 되겠네요.

    13. 4 : 게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중 하나죠.

    14. -4 : 이럴거면 차라리 다 텍스트인게 효율적입니다.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적절한 컷신은 좋죠.
    게임 중간의 휴식기도 마련해줍니다.

    15. -2 : 적당히 컨트롤할게 많은건 좋지만 너무 많으면.....

    16. -2 : 정말 재밌으면 적응을 불사하겠지만 UI기획자의 무능함을 용서하고 싶진 않네요.

    17. -4 : 제게 퍼즐은 벌칙입니다.

    18. 2 : 시뮬레이션게임을 좋아하는 이유이고, 다른 종류의 게임에서도 어떤 보상을 얻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죠.

    19. 0 : 아주 재미가 있고 엔딩은 볼 수 있다면 버그는 참을 수 있을지도요. 하지만 게임 밸런스를 해치는 버그는 완성도의 문제죠.

    20. 4 : 샌드박스. 마법의 단어!

    21. 2 : 밝은건 좋지만 가벼운건 좀 싫으네요. 다소 진지한 게임이 더 붙들기도 편하고.

    22. -4 : 게임개발자는 배고픈 예술가나 장인이 아닙니다.

    23. 0 : 둘 다 성향을 염두하고 걸러서 봅니다.

    24. 0 : 정말 답답하면 보고 넘기는게 낫죠. 더러는 전혀 수긍가지 않는 답을 요구하니까요. 생각보다 자주 벌어지는 일입니다.

    25. 2 : 레벨노가다!!!


    해서 0점 나오네요. 껍질인간님 글 볼때마다 찬동하는 마음 반 까고싶은 마음 반 있는거보면 테스트가 맞는 것 같네요.

    답글삭제
  40. 뭔가 납득이 가게만드는 테스트네요.
    친구들에게도 알려줬네요. 참고로 저는 22점이었습니다.

    가지고있는 게임 머신은 PC와 닌텐도 3DS뿐이지만, 게임을 할 때 패드지원이 안되는 게임은 김이 새더군요.
    그런것과는 반대로 또 키보드는 게임을 위해 기계식을 사고...

    답글삭제
  41. 32점이 나오네요

    제 스스로 생각하고 예상했던 성향이랑 얼추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거보니 이 테스트.. 생각보다 객관적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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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8점 나오네요 ㅋㅋ;

    답글삭제
  43. 34점인데.. 개인적으로는 PC게이머이지만 나름 최신 트렌드도 어느정도 맞춰가고 있는 게이머라.. 대충 맞는가 싶네요. 근데 인터페이스는.. 좀 타협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답글삭제
  44. 44점 나왔네요. 예상보다 높게 나온 듯..

    1. 어떤 종류의 게임이든 해답을 찾는 과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레일슈터도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어떤 위치에서 적이 등장하는가,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는 생각해야 하죠..그게 성공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게 재밌는 것이고, 게임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4

    2. 한번도 그런 쪽으로는 신경써본 적이 없네요. +4

    3. 정말 좋아합니다! +4

    4. 무슨 소리인지 정확하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감정이입을 굉장히 잘해서, 게임할 때는 내가 캐릭터고 캐릭터가 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므로... +4

    5. 매뉴얼을 읽어야 하는 게임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0

    6. 흠...감정이입을 해서 플레이하긴 하지만, 게임이 끝나면 피로감보다는 끝났다는 안도감? 내지 괜찮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면 소소한 감동? 같은 걸 더 많이 느끼네요. -4

    7. 정말 많이 때려치고 싶습니다. (성격상 될 때까지 해서 끝까지 해내긴 하지만..)+4

    8. 진행이 느린 게임이라면 어떤 걸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생각 많이 하는 게임은 좋아합니다. +2

    9. 턴제 전투를 해본 적이 없어서 평가가 불가능하네요. 0

    10. 흠...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많냐 적냐의 차이인가요? 소설 쪽을 더 선호하는 편이나, 영화도 싫어하지는 않기에 +2

    11. 사실성이 필요한 게임(시뮬레이션이라거나)이라면 사실적이어야 하지만..모든 게임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오 하면서 앞으로 점프하는 도중에 뒤로 갈 수 있는거 가지고 태클 거는 사람은 없잖아요? 당연하지만, 불합리한 면은 싫어합니다. 왜 여긴 못 가냐? 얘 진짜 때려패고 싶은데 왜 안되는 걸까? 이런거... -2

    12. 케바케..아닐까요. 0

    13. 어떤 현실의 배경 설정을 가지고 만든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그런 건 딱 콜옵 1편 하나였는데, 2차 세계 대전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0

    14. 컷신 싫어요 컷신. 꼭 필요한 거 아니라면...+4

    15. 흠...개인적으로 문명 했다가 1시간만에 때려친 적이 있어서 이쪽은 아닌 것 같네요. -2

    16. 물논. 아쉽기야 하겠지만, 대부분 하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나요? +4

    17. 전 애초에 타격감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자기가 게임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때리는 게 아닌 이상 그 타격감이란 게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4

    18. 장기적인 계획을 실현하는 게임은 거의 해본 적이 없지만...심시티나 문명을 싫어하는 걸 보면.. -2

    19.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거나 컴퓨터를 몇십번 재부팅해야 한다거나 하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4

    20. 어떤 게임이든 '그 게임' 내부에서 재미를 찾아서... 0

    21. 설정덕후까진 아니지만..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설정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소설에 대해서도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테마가 진지하면 무엇이든 재미있죠. +4

    22. 애초에 대중적인 취미는 아니지 않나요? 예전 스타 1이나 지금 롤 같은 게 아닌 이상.. +4

    23. 에잉 찾아보기 귀찮... 0

    24. 3일 동안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략을 약간씩 보며 풀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4

    25. 원래 반복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어느 정도는 용인 가능하다는 면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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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유니 버셜이네요 4점인가? ㅡ,.ㅡ;;

    답글삭제
  46. 1. 게임이란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심정으로 고통을 참아가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를 얻는 매체이다.

    ---> 록맨 같은 게임도 엄청나게 고통을 참아가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를 얻는 게임이다. 물론 그 고통이라는게 피지컬의 고통이라는 점에서 주인장의 의도와는 다르겠지만. 따라서 이것이 -4라고 콘솔게이머 성향일 수 없고, 반대로 +4라고 PC게이머 성향이라고 볼 수 없다.

    2. 게임에서 그래픽이나 사운드같은 감각적인 요소는 장식이지 본체가 아니다.

    ---> 어떤 게임이냐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콘솔식 플랫포머 게임이라도 추구하는 바가 8bit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 그래픽 수준이 높을 필요는 없다. 게임의 코어는 콘솔 게임이지만 이 경우 그래픽이란 결국은 8bit 느낌을 주기 위한 장식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PC게이머 성향이 강한 것인가? 아닌 것 같은데.

    3. 글 읽기를 좋아한다.
    ---> 글 읽기를 좋아하는 것과 게임을 좋아하는 것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온갖 철학/인문 서적이나 보르헤스에 이르기까지 별의 별 소설 읽기를 좋아하며 심지어 철학공부가 하고 싶다고 이과 대학 졸업까지 하고 30대에 철학 대학 다시 들어간 친구 하나는 인생 게임이 파이널판타지 7이다(그 외 온갖 90년대 중후반 스퀘어 게임들이 그 친구의 베스트 게임들일 것이다).

    4. 게임을 할때는 게임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극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게임인데 주인공이 나랑 성별이 다르다. 근데 내가 극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할 수가 있나??

    5.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매뉴얼을 꼼꼼히 읽는다.

    ---> 올드게임은 매뉴얼 안 보면 못하는게 많으니 뭐 틀린 말은 아닐지도.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나온 PC RPG풍 게임들이 굳이 매뉴얼 봐야 할 게임들이었냐면 전혀 그렇진 않은데. 그럼 이 게임들은 콘솔게임인가?

    6. 게임에 깊게 몰입하기 때문에 게임 하나를 끝내고나면 정신적으로 피로해진다.

    ---> AOS장르 게임은 무조건 몰입하게 된다(좋아한다면). 정신적 피로도는 비할 바가 없을 정도. 그럼 이게 PC게이머?

    7. 게임에서 머리로는 답을 아는데 손이 따르지 않아서 통과 못하는 구간을 만날경우 때려치고싶다.

    ---> 스타도 머리로는 프로게이머 이길 수 있는데 손이 따르지 않아서 못 이김. 그럼 PC게이머인가?

    8. 진행이 느리고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게임이 좋다.

    9. 실시간 전투보다 턴제 전투가 좋다.

    10. 영화보다 소설을 닮은 게임이 좋다.

    ---> 텍스트북 게임도 소설을 닮음. 이것도 PC게이머인가

    11. 게임은 사실적이면 사실적일수록 좋다.

    ---> 시뮬레이션 장르 외엔 사실적이라고 할 만한 고전 게임 장르가 있나??

    12. 게임은 밸런스가 망가지지 않는한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좋다.

    ---> 그럼 밸런스가 망가진 경우는?

    13.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게임의 배경설정에 관한 관련자료들을 공부하기도 한다.

    ---> 마리오 같은 콘솔게임도 하다보면 배경 설정 궁금해서 찾아보는 게이머들도 많다. 이들도 PC게이머?

    14. 컷씬은 오프닝과 엔딩에만 있으면 된다.

    15.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든걸 통제하고 싶어하는 컨트롤프릭이다.

    ---> 울티마7이 모든걸 통제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콘솔게임인가?

    16. 인터페이스나 조작감이 불편해도 내가 적응하면 문제없다.

    17. 화끈한 타격감보다 퍼즐을 해결했을때의 성취감이 좋다.

    18. 게임에서 당장의 재미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실현되는걸 보는게 좋다.

    ---> 디아블로 2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스탯을 그에 맞춰서 찍고 그에 맞춰서 템을 모으는게 좋은데 그럼 디아블로 2는 PC게임?

    19. 게임이 아주 재미가 있고 엔딩보는길이 막혀있지 않다면 아무리 버그가 많아도 견딜수 있다.

    ---> 포가튼 사가 견뎌서 엔딩 봤으면 PC게이머?

    20. 정해진 길을 따라가며 숨쉴틈없이 재미가 쏟아져 나오는 게임보다 샌드박스 식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재미를 찾아가는 게임이 좋다.

    ---> 베데스다 샌드박스 게임 좋아하면 PC게이머?

    21. 게임의 분위기나 설정등이 밝고 가벼운것보다 진지한 성인취향의 테마를 다루는 게임에 더 흥미가 간다.

    22. 게임은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말에 반감을 느낀다.

    23. 앵그리죠 보다는 제로 펑추에이션이 낫다. (모르면 검색해보든가)

    24. 아무리 답답해도 공략집을 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캐슬배니아 혼자 힘으로 깨면 PC게이머?

    25. 게임에서 단순한 행위를 반복하는게 매우 싫다.


    점수는 44점 나오네.

    답글삭제
    답글
    1. 11번은 고전 RPG하다보면 추상적인 디자인에서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바뀐걸 알수있죠 질병 관련 디버프만 따져도 1980년도 DOS RPG에선 없거나 자세하게 안 다뤘지만

      1980년도 후기 1990년도 초에 자세하게 다뤘는걸요? 그걸 RPG가 아니라 시뮬이라고 몰아가는건 바웨팬덤나 JRPG 팬덤말고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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