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3

[게임기록] 원정:정복자 08


 산토도밍고에 도착. 그냥 심심해서 교회나 한번 가봅니다. 알카에다 수장처럼 생긴 목사가 또 나오는군요. 어? 근데 이번엔 성경책 배달부탁은 안합니다. 주교가 병들었는데 의사가 원주민 치료하러 가서 없다는군요. 데려와 달랍니다. 싫어!싫어!!싫다구!!!를 외치고 싶었지만 어이없게도 선택지가 없습니다. 뭐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대신 데려와주면 돈내놓으라는 소리만 했네요. 괜히 들렸다..



총독에게 반란군 놓쳤다는 얘기를 하고 레안드라의 정체를 알려줬더니 이제 얘네들이 뭘 할거같냐고 묻네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어 이사람아! 나도 그거 물어볼려고 온거아냐!-_-; 그래서 아마 다음엔 너랑께? 해줬더니 방어준비 해야겠다면서 그동안 맘대로 하랍니다.



이뭐 할일도 없고 해서 의사나 데려오려고 다시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캠핑중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 달려갔더니 우리의 에이스 소총수 가브리엘라가 뻗어있고 안써먹던 솔져 필라가 사라졌습니다. 으아니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 골골대는 가브리엘라에게 물어보니 반동분자 에스테반이 습격해서 필라를 납치해갔다는군요. 멀리는 못갔을 것이여! 반동이다! 전위대!를 외치며 에스테반을 잡으러 달려갑니다.



 이 대머리 드워프같이 생긴새끼가 감내 내 부하를 납치하고 소중한 에이스 소총수까지 부상입혀? 아오~ 내가 지금까지 반란군이랑 친하게 지낼려고 나름 노력을 했는데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그냥 뒤져라.



첫 야간전투네요. 에이스 소총수와 탱킹담당 엔리께 부상에 솔져한명까지 납치당한 상황... 어쩔수없이 스카웃 2명이 전투에 참가하게 됩니다. 원거리 공격력이 약해진만큼 이번엔 방어위주보다 공격위주로 나갈수밖에 없겠군요.



 몇턴후 중앙에서 전선 형성. 야간이라 활쟁이 명중률이 많이 떨어져서 안쓰다보니 그냥 저 밑에 내버려두고 까먹음.-_-;;;



중앙돌파! 전투의 승기를 잡았다!




 어억! 너무 잘돼서 나대다가 첫출전한 스카웃 한명이 사망.-_-;



 흐하하하핳! 그러나 우리에겐 죽은자도 되살리는 레벨3의 의사양반이 계시지! 의사양반 여기가 어디요? 안심하세요. 선생은 다시 이승으로 돌아왔어요.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자마자 또 사망.-_-; 부활하고 나서 이동 가능할줄 알았는데 안돼서 일어나자 마자 쳐맞고 뻗음. 앍핡핡핡...안돼~ 안돼~ 말도안돼~ 반란군 이놈~ 이건 말도안됀다구~



이대로 끝내면 부상처리되니까 다시 부활을 써서 되살린다음에 끝내기 위해 부활스킬 쿨타임 끝날때까지 주변애들을 몸빵시키면서 버팀.-_-; 쿨타임이 차고 부활을 시전한 다음 바로 반란군의 모가지를 날림.



 앍핡핡핡... 그럼 그렇지. 한번(도 아니고 두번) 쓰러진 놈이 부활시켰다고 멀쩡할리가 없지...ㅠㅠ 부활시켰어도 중상이네요.ㅠㅠ



그러나 에스테반은 이미 인질을 잡고 도망친 상태... 이때 학자가 의견의 개진합니다. 아마 카리브라는 원주민 종족한테 도망갔을거랍니다. 거기서 제 부하가 보름달 뜰때 제물로 바쳐질거라네요.



그렇게 이벤트를 끝내고 자고 일어나봤더니 돈이 850원이나 도둑맞았고 약도 도둑맞고 사냥으로 고기는 1개밖에 못얻었고 심각한 부상자는 2명에 한명은 납치... 보름달 뜨기까지 13일 남았군요. 최악의 상황입니다.





























북서쪽지점이 원주민 있는곳입니다. 쭉 길따라 돌아가면 목사가 데려다 달라는 의사양반도 만날수 있을듯..


댓글 3개:

  1. 저도 해봐야겠네요. 사놓고 묵혀두고 있었는데.. 역시 껍질인간님의 리뷰는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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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급 난이도 상승!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왠지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리뷰일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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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무 잘풀리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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