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1

17년 넘게 제작중인 전설의 RPG 그리모어 데모공개!




http://www.filedropper.com/grimoiredemov12

드디어 전설의 RPG, 위저드리7의 후계자, 인디RPG계의 영원한 베이퍼웨어, Grimoire가 데모를 공개했다.
이 게임에 대해 처음 알게된게 거의 2000년대 중반쯤이었던거 같다. 혼자서 10년동안 만들고 있다는 얘길보고 근성쩌네 했는데 얼마전에 제작이 다 끝나간다며 인디고고라는 킥스타터 비스무리한 모금도 했고 드디어 데모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indiegogo.com/projects/grimoire-forever/ 여기로. 참고로 동영상이 무척 재미있다. 제작자가 어떤 심정으로 이 게임을 만들어왔는지 알수있다.

아주잠깐 돌려본 소감으로는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위저드리7의 판박이다. 위저드리7을 모든 방향에서 양적으로 팽창시키는게 목적인것처럼 보인다. (참고로 위저드리7는 굉장히 거대한 게임이다.-_-;) 제작자는 플레이 타임 600시간을 보장하고 있다.-_-;;;

옵션에서 여러 편의성장치나 힌트기능을 끄는게 가능하다. 게임 방식이 위저드리7과 너무 똑같아서 위저드리7을 기억하는 분이나 심지어 위저드리7이 어떤게임인지 알고 싶은분도 한번 돌려볼만 하다. 데모만으로도 한참 플레이타임이 나올거 같은 느낌이다.

댓글 36개:

  1. .............히익....600시간 세상에....아무리 베세스다의 스카이림이 플레이타임 억지로 늘리려 반복퀘 넣어도 플탐이 한번에 200시간까지 가는게 이상항 정도인데 600시간은 좀;;

    위저드리8은 후속작같은걸 만드는사람 없나요 ㅠㅠ

    양적 팽창은 개인적으론 그리 좋은생각은 아닌거 같은데요...

    위저드리는 8만 접해봐서 7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던전탐험 자체는 굉장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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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적 저하만 없으면 양적 팽창은 문제될게 없지 않나요? 뭐 엔딩 한번 볼려면 몇년 걸리겠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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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번 하면 끝을 보는 타입이라면 인상 망가지지요ㅋㅋㅋㅋ
      길이는 적당한게 좋다 봅니다. 제작자입장서도 수십년동안 만드는게 쉬울것도 아니고 그걸 꺠는 입장서도 수년걸려 깨는건 괴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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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디고고 링크는 전에 실패한 것 말고 이번에 새로 시도중인 것으로 해주시면 좋을듯

    http://www.indiegogo.com/projects/grimoire-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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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듀크 뉴켐 포에버의 전례 때문에 괜히 걱정되는군요;; 솔직히 이 게임에 대한 소식은 처음 듣는데 17년이라는 개발기간을 들으니 DNF가 자동연상됩니다.

    게임메이커나 유니티 등 다양한 게임제작툴이 등장하고, 스팀에서도 그린라이트를 통해 인디제작자들의 입점을 유도하니 본문의 그리모어같은 작품들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킥스타터 등도 있죠.

    놀랍게도 국내에도 텀블벅(https://www.tumblbug.com/ko)이라 해서 킥스타터 비슷한 곳이 있더군요. 아미 앤 스트레테지라는 프로젝트를 발견했는데 기대되는 점이 커서 저도 후원금 넣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 있다가 퇴사하고 나온 2인이 주도로 만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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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국내도 이런게 있네요.-_-; 장사가 되나?
      DNF야 뭐 베이퍼웨어의 전설이니 당연히 연상되겠지만 저는 예전의 배틀크루저3000인가? 그 게임이 연상되네요. 데모부터 버그가 너무 심해서 데모버전이 1.2까지 업데이트 됐습니다.-_-; 정식버전 버그는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정식나와도 버그패치만 한 5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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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미 앤 스트레티지 같은 경우 원래는 500만원이 목표였는데 1900만원을 모금했습니다. 목표액 대비 모금액 비율로 보면 웨이스트랜드나 다른 유명 킥스타터 프로젝트만한 성공을 거두었지요. 그리고 스팀 입점과 영문판 영상, 중국 게임대회(E3쇼 같은?) 참가 등을 보면 내수 시장뿐만아니라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십자군 전쟁이라는 소재도 그렇고..

      한국이란게 리니지 이래 근친교배된 열화종 온라인게임들만 판치는 형국이 되다 보니, 저도 한국인이라서인지 왜 이런걸 못만드냐구~~하고 불만이 많았는데.. 킥스타터로 대표되는 '후원에 의한 발전'이라는 개념은 전 세계의 게이머와 제작자들에게 평등하게 은혜를 내리네요ㅠㅠ 제가 자주 쓰는 비유지만 15세기 르네상스의 재림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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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위저드리 시리즈는 gog에서 팔지도 않아서 8편 외에는 구하기 어려운데 이거라도 대신해봐야 겠습니다.8편은 정말 어렵지만 대단했습니다.마지막편 똥댄 울티마나 m&m과는 다르게 정말 유종의 미를 거뒀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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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저드리8편도 좋은 게임이죠. 근데 7편만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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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걸 보니 저번에 그림락이 60만장 팔렸다는 소식을 봤는데 비록 세일을 거듭해 판것이라 해도 요즘 게이머들은 어려울 그림락이 60만장 팔렸다는거 자체가 놀랍더군요.조금씩이라도 이런 던전탐색 rpg가 나오는거에 저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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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거 만든 사람들은 완전 대박난거죠 뭐. 만들기 아주 어려운 게임도 아니었을텐데... 근데 그리모어같은 게임은 만들기도 훨씬 어렵고 게임도 훨씬 깊이있겠지만 절대 그렇게 팔리지는 않겠죠. 아무리 잘나와도 10만장도 못판다에 100원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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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림락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솔직히 그림락이 질적인 측면에서는 요즘 게임이니 그렇다 쳐도 양이라도 뛰어날줄 알았는데-_- 물론 유저들이 만든 커스텀 던전이 있긴 있습니다.그거 덕분에 그나마 오래하고 있는데...주시자의 눈 던전같은것도 있더군요.아무튼 그림락2는 많이는 안바래도 발전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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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굳이 이런 사각타일 형식을 써야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_-; 예전에 기술이 딸려서 어쩔수 없이 쓴 방식인데 그걸 왜 따라하는지... 물론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지금 기술로는 그거보다 더 재미있게 만드는게 가능한데 말이죠. 95년에 스톤키프가 이 방식으로 나왔다가 왜 이런 구닥다리 방식으로 던전RPG를 만들었냐고 욕을 덤태기로 먹었는데 지금은 참신하게 받아들여진다는게 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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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술이 발전했어도 자연스러운 이동 형태로 만들기가 아무래도 더 비싸고 어렵죠. 사각 타일로 제한하면 애니메이션과 충돌 판정, AI 등에서 비용과 수고가 대폭 줄어드니까요. 이거 제작진이 프로 경력이 좀 있다고해도 저예산이었다고 하네요. 물론 예전 사각 방식의 재미에 대한 추억도 있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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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턴제게임들 대부분이 핵스페이스나 사각형 타일 기반으로 움직임을 정하는거랑 같은 이유일려나요? 다만 여신전생 시리즈는 3에서 사각형을 탈피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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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으잌ㅋㅋ 오해가 좀 있는데 사각타일 방식이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실시간+사각타일이 필요없다는 얘기였습니다. 턴제에서는 사각타일이 궁합이 잘 맞죠. 그래서 위저드리같은 게임은 나이를 안먹어요. 100년이 지나도 똑같이 재밌을걸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여신전생같은게 나오고 있는거구요. 근데 사각타일에 실시간은 정말 쓰잘데기 없다고 느낍니다. 장점이라고 해봤자 익명님이 말씀하신대로 제작 난이도 뿐이죠. 근데 그림락은 그래픽 보면 기술이 딸려서 사각타일을 쓴걸로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정도 그래픽을 만들 실력이 있으면 AI든 애니메이션이든 큰 문제는 없었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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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익명/ 위저드리는 판권을 일본에서 가져갔기에... 덕분에 서양팬들은 위저드리 시리즈를 gog에서 못보는지라 빡쳐하지요. 8편은 정말...단점도 많지만 정말 훌륭한 게임이지요. 문제는 더럽게 플레이어를 말려죽이려 만든 게임이라는 겁니다. 하다보면 토나와요 OTL
    그래도 정말 재밌느 게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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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rgion/위저드리 1~7이 도스게임인데다가 gog같은데서 팔지도 않으니 요즘 게이머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울겁니다.게임 자체도 사람 미치게하는 난이도로 유명하고요.제가 8편을 피똥싸면서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당연히 전작들도 관심이 갔죠.근데 저한테는 1~7을 구할 방법도 없고 GOG에서 팔지도 않아서 그림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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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익명/
    http://boxfile.co.kr/plugin/search/search.php?bst=cb&bd=984&stx=%EC%9C%84%EC%A0%80%EB%93%9C%EB%A6%AC

    클럽박스로 구할수 있더군요.

    저거 외에도 SFC나 GBA로 초월이식된것도 있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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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Argion\엌 감사합니다 지금 모바일이라 못하고 내일 도스박스 쓰는법좀 배워서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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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아 도스박스 필요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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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위저드리라.. 고전게임에 조금씩 손을 대고 있는데 어쩐지 위저드리는 무섭더군요. 시간제한이나 넌센스, 상식 이런거 나올까봐 고전 어드벤처 같은것도 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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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거 많이 나옵니다.ㅋㅋ 그래서 재밌는거죠. 저는 게임을 하다가 엔딩을 볼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하면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게임도중 어려운 벽같은게 한번씩 나와줘야 좀 긴장이 되고 엔딩봤을때 즐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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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확실히 그런 쫄깃함을 느껴보고 싶긴 해요. 근데 엔딩을 볼 수 없다는 확신을 줄까봐 무서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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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럴때는 패배를 인정하고 공략을 보는거죠. 그러면서 내 접근 방식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깨달으면서 '실력'이 느는거예요. 공략을 봐도 반성의 과정이 있어야 되요. 답보다 왜 내가 이 답을 생각해 내지 못했나를 중요하게 여겨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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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익명/ 필요하지 않을까요?
    도스박스 없이 하는 방법으로는 콘솔 이식 버젼을 하는법도 있기는한데 일어의 압박도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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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익명/ http://www.youtube.com/watch?v=N2ZLdScOxvE

    이걸보면 콘솔 이식으로도 영문판이 있는듯 합니다. 도스박스가 부담스럽다면 이쪽을 택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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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Argion\과거 Crpg 콘솔 이식작들은 거의 열화 이식 수준이던군요. 저번에 안드로이드용 도스박스 구입했는데 그냥 그거 쓰는법 배워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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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와.. 17년동안 만들엇다니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군요.
    최근 TRPG쪽을 즐긴다고 PC게임 쪽은 잠시 잊고 잇엇는데 급 위저드리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이 그리모아라는 게임, 잘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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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익명/ 보통은 그런식인데 (특히 반지의 제왕 SFC버젼은 재앙급) 위저드리 초기작은 초월이식으로 유명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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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Argion// 위저드리 8은 근데 좀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더군요. 예를 들어서 초반에 얻을수 있는 그 저주받은 버서커 검이었나.. 그거 완전 작정하고 만든 워리어한테 들려주니깐 보스급 몹들도 그냥 썰어버리더라고요 ㄷㄷ. 그거 외에 움파니 캠프 빨리 가서 좋은 총알들 구해놓으면 진행 편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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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검은 필수요소지요 ㅋㅋㅋ 그거 없으면 진행 못할거 같아요 OTL
      사실 작정하고 플레이 하면 어렵다는 생각은 안할텐데 아무도 안죽고 하려하니 힘든거 같아요.
      그외에도 예전 플레이가 좀 무리수를 많이 둔거 같아요. 한 20정도 찍고 라팍스 성에 쳐들어 가서 고생한다던지 마을을 바로 옆에두고 잘못 길을 들어 한참동안 마을다운 마을하나 못찾고 헤맸다던지... 그러다보니 시작은 성당에서 시작했는데 처음 간 마을은 움파니 기지라는 이상한 결과가 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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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헛 ㅋㅋㅋ 저도 그 움파니 기지 가는 길로 가는 중에 만난 그 무서운 괴물 슬립으로 제우고 통과했는데 ㅋㅋ. 성당 나오고 나서 처음으로 한 큰일이 거기서 훈련받은거였네요 저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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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ㅋㅋㅋㅋ 그괴물 진짜 무서웠죠 ㅋㅋㅋ 한놈만 노리니 하나 죽고 하면 다시 시작하다가 어쩌다가 역겨운 안개 마법으로 이놈이 기절을 해서 어떻게든 잡고 간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 저는 거기서 더 가다가 다리에 도착했는데 도저히 잡을수 없는 골렘때문에 포기한 추억이 있지요 ㅋㅋㅋㅋㅋㅋ.
      움파니까지 간 다음에서야 "아! 내가 아니카와 정 반대 방향으로 왔구나" 하고 아니카로 갔지요. 근데 이게 마을이 마을이 아니라 던전이라 더 골때리는 상황이 됬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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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생각해보면 재밌게 했엇던 겜인데 전투가 너무 지치게 만들어서 포기했던 겜이네요. 겜할시간이 하루종일 있는게 아니라 한두판해서 끝내는걸 하다보니 전투 하나만 한시간씩 걸리는 위저드리 8을 하는데 지치더라고요 ㄷㄷ. 위자드리 7은 또 저한텐 너무 하드해서 계속 하다가 찍쌋던 기억이 OTL. 여유있으면 다시 위저드리 8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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