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1

팀 케인 옵시디안에 남기로 함. 만세!

크리스 애블론의 트윗:
My heart grew three sizes today when Tim Cain said yep, it was official - he was going to stay and work with us full-time.

옵시디안에서 이번 봄까지만 파트타임 알바를 뛰겠다던 팀 케인이 생각을 바꾸고 옵시디안의 정식 멤버가 되었다고 한다. ㅠㅠ 으아아앙 이렇게 기쁜 소식이! 이제는 제발 더이상 다른 소리 안나왔으면 좋겠다. 아 진짜 이아저씨 자꾸 사람을 가지고 노네.ㅠㅠ

거기다 옵시디안 또한 웨이스트랜드2처럼 킥스타터를 통한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어떤 게임을 만들지 팬들의 의견을 듣는중. 토먼트2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고 한다. 나는 팀 케인이 돌아왔으니 아케이넘2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판권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다. 요즘 갑자기 엄청난 소식들이 팡팡 터지는구나. 으아아 좋아죽는다~ㅠㅠ

댓글 8개:

  1. 오메 좋네요.

    저도 아케이넘 2 나왔음 좋겠는데, GOG에서 액티비전 이름으로 파는 걸 보니 (시에라 인수한) 액티비전이 가지고 있나 보네요. 아타리가 가지고 있는 토먼트도 그렇지만 이왕 팬들의 힘을 빌리는 거 괜히 퍼블리셔랑 엮이기보단 정신과 테마만 이어받고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로 나가는 게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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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아저씨도 뭐라고 해야 되나. 노익장? 이제 내일모레 60되려나...

    그런데 1년계약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옵시디언 멤버가 될줄은 상상은 못했는데. 이거 진심으로 축배를 들어야 할 소식이군요!

    저도 저 위에분이랑 같은 의견입니다. 이미 판권이 퍼블리셔의 손에 있으니 어떤 농간을 부릴지 모르니 차라리 트로이카 게임즈 시절처럼 초심으로 돌아가는게 나을 겁니다. 이제(가 아니라 오래전) 판권은 무슨 주식 같은 개념이 되어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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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익명 / 새로운 타이틀이든 뭐든 다 환영이죠.ㅠㅠ 다만 아케이넘은 언젠가는 꼭 팀 케인의 손에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엑티비전이 아케이넘으로 뭘 할것같지도 않고 한다고 해도 필시 괴상한게 나올텐데 한번만으로 끝내기엔 세계관이 너무 아깝습니다.ㅠㅠ



    보헤미안 / 리차드 게리엇이나 브라이언 파고도 현역으로 쌩쌩한데 팀 케인도 한참 남았죠. 아케이넘은 그냥 엑티비전에 주기에는 너무 아까운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파고가 EA에서 웨이스트랜드 판권을 가져왔듯이 아케이넘도 주인에게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EA가 울티마는 절대 안넘겨도 웨이스트랜드 판권을 싼값에 넘긴것은 이름값이 없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일텐데 아케이넘도 지금처럼 이름값 없을때 빨리 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괜히 나중에 재평가라도 되서 좀 유명해지면 절대 안팔려고 하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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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러고보면 액티비전이 블리자드를 제외하면 RPG 쪽 히트작이 없군요. EA의 킹덤 오브 아말러 잘 되는 거 보고 뭔가 해보겠다고 변덕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웨이스트랜드"의 경우에는 저작권이나 판권 인수라기보단 상표권 인수인 것 같더군요. 게다가 원래 EA 쪽은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_-; 그런데 EA가 오랫동안 이 '상표'를 사용하지 않은 덕에 등록이 취소된 거고요. 그걸 코나미가 유희왕 관련상품에 쓰려고 등록했다가 안 쓰고 브라이언 파고 쪽에서 인수할 수 있게 했답니다.

    아직 EA나 인터플레이가 '저작권'을 갖고 있을 원작의 설정이나 이야기는 그대로 쓰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 저작권이 만료되는 건 2058년 쯤(출시일로부터 70년)일 것 같고요 -_-; 가장 중요한 '게임 방식'의 경우엔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저작권 보호대상이 아니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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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몇주전에 NWN2:SOZ에서 오버랜드맵을 구현한 Nathaniel Chapman이 블리자드로 이직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좀 그랬지만, 팀 케인옹이 남은건 기쁜 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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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Onesin)

    토먼트 2 말고 TOEE2 랑 아케이넘 후속작이나 내주세여 팀 케인 형. TOEE로 다른 턴제 못하게 만들어놓고 그냥 냅두면 무책임한거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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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케이넘은 사실 게임자체가 잘만든게임임에는 분명하지만 유저에게 그렇게 불친절한 게임도 드물겁니다.(물론 그런 불친절함도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껍질인간님이 말씀하셨듯이 세계관이 정말 매력적이죠. 근데 막상 결과물을 보면 흠.. 좀 안습이랄까.. 기대를 너무해서인지 첫인상은 분명히 실망그자체였습니다. 물론 뒤늦게 그 게임의 가치가 알려졌지만..
    저도 당시에는 재밌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하라면 절대 못하겠네요. 제가 너무 쉬운 게임 떠먹여주는 게임에 물들여졌나봐요.

    어쨌든 부디 옵시디언가서는 팀내불화를 안만들고, 의견조율을 잘해서 좋은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최근 뉴베가스정도의 퀄리티만 나와주더라도 고마울거 같네요.) 서로의 장점만 잘 흡수하면 어떤 게임이 나오든지간에 현세대 게이머에게도 충분히 어필을 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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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익명 / 그랬던거군요.-_-; 하긴 EA가 뭘 쉽게 넘겨줄 회사가 아니죠. 아케이넘 세계관은 정말 아쉽습니다. 굉장히 공들여서 만든세계관이라는게 느껴졌었거든요.



    shadowfiend / 게임 개발자들은 이직이 잦으니까요. 팀 케인은 부디 오랫동안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Onesin / 저도 TOEE 이어서 할수있는 모듈같은게 나왔으면 좋겠지만 D&D라이센스라 불가능 하겠죠.ㅠㅠ



    너랑나랑 / 저는 별로 아케이넘이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폴아웃과 비슷하지 않았나요? 첫인상도 무척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룰적인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나고 세계관도 독특하다는 느낌이었죠. 그래픽이 좀 후져보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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