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0

방명록 내지는 아무거나 쓰는 댓글란

너무 불편해서 방명록 잠궜습니다.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 557개:

  1. 제가 방명록 요청했던 사람입니다 헤헤

    여기엔 다른데서 보기 힘든 내용이 많아 정말 기대가 큽니다
    아예 자리피고 고대서양rpg 관련 커뮤니티로 성장한다면 좋겠네요

    아참 혹시 국산게임 또다른 지식의 성전 해보셨나요
    할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울티마의 영향이 많이 보이는 게임이었는데
    껍질인간님에겐 몇점정도 받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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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울티마4를해보았다 아 도스박스는시간이읍어서nes라도....
    온라인으로나온댄다그래서한건아니고....
    은근재미잇드라,전투가조금번거로운거빼고.....
    뭐라말하긴그렇지만내맘에든게많드라....
    시비걸어서npc처단하기와해적단배를도적질하기등등....
    당연히그정점은카르마모으기엿지동명fps말고.....
    가짜로착한짓하던예전rpg와는달리말야....
    진짜안보이는곡에서도착한짓해야되....
    여기앞에잇는보물상자!?!?당연히먹어야지다른rpg같으면
    신이보기엔그럼난RPG맞아죽어싼놈이되겟지만.....
    전체적으로이게임은rpg계의혁명이야
    생각지도못하....진않앗지만있넜으면좋겟다하는요소들이다들어잇어서
    보기만해도어려워보이지만한번해보면빠져든다이말이제
    다만......어려워....무지.....지도읍으면끝장이여
    재탄생을수십번한다해도지도없으면눈뜬봉사드라
    밋밋한게임등보다는낫지만이거첨죽을때는뭐이런난이도가.....라고외쳣는데
    으레당하는게임오버가여기엔읍드라 ㄷㄷ
    ㅁㅅㅁ쨋든한번해봐라 ㄷ 어차피다해봣겟지만...
    ??!!?왜 끝이냐고? 더써그럼?
    (죄송합니다그냥의미없는언어유희와정신줄을놔버린끝에반말로쓰게되엇군요어쨋든거두절미하고울티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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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르미 / 예전처럼 시간이 좀 많으면 욕심을 내보겠는데 이젠 시간도 그렇고 열정도 예전같지 않네요.ㅠㅠ
    또다른 지식의 성전은 안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국산게임 제대로 해본게 하나도 없네요.ㅎㅎ 언제 한번 해보게 되면 리뷰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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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인장님 그냥 원어(영어겟죠 보통)로 게임을 즐기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을실 정도가 되신게 언제부터이신가요 ?

    외국 거주 경험이나 그런것이 있으셧나요 혹은

    노력으로만 극복하신건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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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익명 / 중3에서 고1쯤에는 게임에서 나오는 영어를 읽는데 별 문제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한글읽듯이 한번에 술술 읽었다는건 아니고 항상 사전 찾아가면서 느릿느릿 읽었죠. 그래서 텍스트가 시간지나면 저절로 넘어가는 게임들을 싫어했죠.-_-;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때부터 게임에서 NPC가 하는 말이 무슨말인지에 대한 호기심이 영어를 해석하는 괴로움을 가볍게 뛰어넘었던거 같아요. 처음에는 단어만 찾아서 어떻게든 말을 만들어 보려다가 한계에 부딛쳐서 어쩔수 없이 문법책을 보고 그랬어요. 그러면서도 전혀 영어공부한다는 의식이 없었죠. 마치 암호문을 해독한다는 기분으로 했던거 같아요.ㅋㅋ 따로 단어장 만들어서 단어를 외우지도 않았어요. 찾은 단어도 매번 나올때마다 다시찾고 그랬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저절로 외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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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여기 어떤글에 보니 자격없는 리뷰어가 고전rpg의 쇄망을 앞당겼다는 주장이 있더군요

    그글을 보고 옛날 게임잡지에서 읽었던 서양rpg와 동양rpg 비교가 생각났습니다
    거기서 '스토리를 중시하는 서양rpg'라는 한문장이 문외한이던 저에겐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더랬죠
    나중에 막상 이쪽세계(?)에 발을 들이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였고요

    마이트앤매직3 같은 경우엔 정말 스토리 따윈 개나 줘버려 라는 식으로 그냥 우주로 가버리더군요 문자 그대로요
    바드테일도 그렇고 위저드리도 마찬가지고요

    정말 자격없는 리뷰어가 알지도 못하는 얘기를 떠드는 건 좋지않은 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고전rpg를 망하게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엉뚱한 고정관념을 줬던건 사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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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르미 / 90년대 말 인터넷에 갑자기 게임웹진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리뷰어의 수준이 끔찍할 정도로 떨어져버렸습니다. PC게임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콘솔게이머들이 PC게임 리뷰와 기사를 써갈기니 PC게임이 죽을수밖에 없었죠. 아 진짜 이쪽 얘기는 이제 꺼내고싶지도 않아요. 생각만해도 혈압오르고 복장터져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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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처음의 리뷰어들은 실제로 게임을 잘 알고 느낄줄 아는 사람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시장에 게임에대한 이해도 없고 흥미도없는 사업가들이 그저 무지한 플레이어들의 시선을 끌기위한 기술을 만들고(실제 게임상에는 무의미하지만)
    그걸 리뷰어를 매수해서 시선을 얻고 게임자체의 재미를 느리기보다는 그저 눈만 즐길게임을 만들어 파는거지요. 그러면서 새로 유입된 리뷰어들은 이게임이 팔릴지만을 평가하는 사업가들로 차버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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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오블리비언도 전투는 다른게임에비해 떨어지고 게임성도 전작에비해 대폭 줄어들었지만 그래픽은 향상시켰지요. 전작보다 실제같은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하고 화려한 효과로 매혹시키지만 그게 끝이지요. 메인시나리오도 모로윈드는 여러가지 효과가 수수했습니다. 하지만 그 수수함 안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있었지요. 특히 코프러스병에걸릴때는 보기에는 별 효과가없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에대해 많은것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오블리비언은 효과는 화려합니다. 아카토쉬의 화신이나오고 오블리비언 게이트가나오고 데이건의 화신이나오고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플레이어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플레이어는 그러한 효과에만 현혹되어 "우와 대단하다 대단한 스토리다"라고 착각하는겁니다. 엘더스크롤에 관련된 카페에가보면 모로윈드에서의 플레이어의 노력에따른 업적을 쌓는 것은 모르지만 오블리비언에서 그냥 시키는대로 따라가서얻는 명성만은 알지요. 하지만 그건플레이어의 업적이 아닙니다. 그저 마틴과 쉐오고라스의 업적이지요. 무지한 플레이어들때문에 짜증나서 중얼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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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런데 껍질인간님이 말한 현상은 게임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닌거같네요. 만화에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화도 옛날(이라고해도 80~90년대겠지만)에는 많은 시도를 하고 다양한 개성의 인물과 다양한 스토리와 플롯이 있었는데 요세나오는 만화는 예쁘장한 그림체에 뻔할뻔짜의 플롯 그놈이 그놈같은 성격과 개성, 및 우려먹기로 타락했지요. 드라마도 막장드라마라해서 타락한것과 마찬가지지요.
    내용도 작가의 사상이나 메세지는 없고 그저 선정적이고 눈만 즐겁게하는 속임수로 가득하지요. 요세 재미있는 만화있나 보면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플롯에 그림체는 예쁘장하지만 내용은 없는 만화가 많지요. 혹은 그러한 그림체와 화려한 효과를 앞세워 왜곡된 사상을 전파하려는 만화도 나왔지요 (예를들면 xx의 를xx라던지) 그럼에도 그러한 만화에도 환호하고 열광합니다. 하지만 만화와 게임의 몰락의 주범은 사업가들입니다. 이들은 그것이 뭘하기위한건지 심지어 그게 뭔지도 모를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돈이 되기에 투자해서 자기가 총 책임자가 되서 지시하고 잘팔리는 다른 사람이 있으면 그걸 배껴서만들고 해서 된게 지금입니다. 이들은 그 분야내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줄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많은 자본이 있기에 그걸로 기술을 사고 그걸로 게임을 매우지요. 역겨운 현실입니다. 무지한 게이머들의 인생은 그저 시키는 대로 살면서 뭔가에대해 생각할 능력을 잃어버린 겁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맨 처음부터 시작헤서 성장하는 유저는 얼마 없습니다. 대다수는 "님아 쩔해주세요"
    "님아 아이템 주세요"등 구걸하거나 아니면 현금으로 케릭터를 구매해서 플레이하지요 그러면서 "아 이게임 재미없다"이렇게 끝을 내지요. 이들은 노력도, 고민도, 심지어 사고도 없는 인간이 되버린 겁니다. 게임이 왜곡된 이유는 알겠는데 이들이 타락하게된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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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거 글 수정 어떻게 하지요 마구 싸질러 놓으니까 틀린부분이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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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일본 게임회사중에서 아틀라스라는 회사가 마음에 들더군요. 대중이 좋아할 게임도 내지만 매니아가 좋아할 게임도 내주더군요.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고 예를들면 진여신전생 IF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페르소나를 시험해보고 후속작을 내어 페르소나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진여신전생의 서머너를 집중해서 데빌서머너를 내고 SRPG에 도전해서 데빌 서바이버를내고 단점은 정작 본편인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진 후속작은 안나온다는 점이지만요ㅠㅠ. 개인적으로 스카이림이 폴아웃 3이하의 졸작으로나와 한번 좆망해서 토드가 짤렸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그 실패를 거울삼아 뉴베가스같은 작품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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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Argion /
    1.리뷰어들을 매수했는지 어떤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리뷰를 읽어보면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치트키 켜고 30분만에 엔딩보고 쓴다는 느낌도 들고 장르에 대한 이해도 없고 그래요. 글내용 보면 리뷰어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20대초반 콘솔게이머가 쓴 글이라는 느낌밖에 없어요. 사실 이정도면 다행이고 완전 좆도모르면서 지맘대로 써갈기는 개새끼들도 진짜 많아요. 풋볼매니저에 복잡하다고 10점만점에 4점인가? 뭐 그정도 줬던 사건도 유명하죠. 그것도 듣보잡 웹진도 아니고 좀 알려진 웹진이었을걸요? ign이고 게임스팟이고 안그럴거 같죠? 잘 안알려진 pc게임들 리뷰해놓은거 보면 아주 가관이예요. 풋볼매니저 사건이 알려진것도 그게 워낙 잘 알려진 게임이라 그런거지 마이너 한 게임들에서는 아주 빈번한 일이예요. 이런 개새끼들이 좋은 게임을 다 사장시키고 병신같은 콘솔게임만 잘팔리게 만드는 주범이죠.

    2.요즘게임들은 정말 그렇습니다. 플레이어가 더이상 주인공이 아니예요. 맨날 NPC상사가 명령을 내리고 플레이어는 부하노릇이나 하죠. 예전게임들은 안그랬어요. 플레이어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했어요. 이제는 판단과 명령은 게임이 다 하고 플레이어는 완전 말단 쫄다구가 되서 전투만 해요. 이게 전투게임이지 무슨 RPG입니까.

    3.그런식의 스토리 '연출'만 뛰어나고 플레이어는 수동적으로 구경만 하는 RPG를 예전에는 일본RPG라고 불렀습니다. 서양RPG는 게임은 그냥 가만히 있죠.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안하면 게임도 아무것도 안보여줘요. 일본RPG랑 정 반대였죠. 이제는 엘더스크롤도 명백하게 일본RPG인데 그걸 서양RPG의 모범이라면서 빨아대니 완전 코메디죠. 결국 일본이 이긴거예요. 일본은 RPG에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일본이 90년대 초반에 하던걸 서양이 이어받아서 하고 있으니까요. 씨발...



    익명 / 파워가 창작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해버렸죠. 옛날에는 창작자가 '씨발 보기싫으면 말던가' 하면서 그냥 던져줬던거 같아요. 창작자가 소수다보니 그만큼 자기 하는일에 자부심도 있었고 양심도 있었죠. 그런데 이제는 창작자가 흔해빠져서 그런건지 소비자들이 원하는게 뭔지 너무나 투명하게 보여서인지 소비자가 '내놔!' 그러고 창작자는 '드...드리겠습니다' 이정도로 위상이 바뀐거 같아요.

    글 수정은 그냥 지우고 다시쓰는수밖에 없습니다.ㅠㅠ 구글블로거가 워낙 구려서 그래요.ㅠㅠ



    Argion / 토드하워드가 있는한 상업적으로 좆망할일은 없을겁니다.ㅠㅠ 이놈은 뭐가 팔리는지를 너무 잘 알아요. 거기다가 자존심도 없고 양심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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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잡담이지만 유튜브에서 누군가 데이어스 엑스 1편 동영상에 '이 겜이야말로 선택과 결과를 가장 잘 표현한 게임이다' 라고 댓글 달았길래 제가 '하지만 데엑1편은 데엑2 편보다 턱없이 부족하지. 그런 면 에선.' 이랬더니 누군가가 '데익 2편 ㅋㅋㅋ 병진아 ㅋㅋㅋ 무기 좆구리고 전투 좆구리잖아 ㅋㅋㅋㅋㅋㅋ'

    정작 제 포인트는 선택과 결과 였는데 이런 댓글이 올라와요.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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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그리고 신기한게 데쎽1 편은 그리 탑 게임 뽑는거에 많이 나오는데 시프나 시쇼2는 콧배기도 안보일떄가 많을까요? 그리고 매력적인 악역이나 캐릭터들 뽑을땐 쇼단이나 울티마의 가디언이 왜 올라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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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어떤 유저가 폴아웃3가 뉴베가스보다 퀘스트의 퀄리티가 좋다고하네요 이해가 안가는군요. 오블리비언에 풀보이스만 안들어갔었어도 조금은 나아졌을텐데요 그때문에 대량은 텍스트가 들어갈수 없게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그래픽과 연출이 좋아질수록 스토리를 좋게하기 힘들다"라며 쉴드 치더군요. 제시각으로는 그분은 엘더스크롤을 플레이하기보다는 인형놀이로 오블리비언을 하기에 그런 생각을 하는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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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익명(1) / 1편도 전투 좆구린데... 저는 1편이 장점이 한가지라도 있는 게임인지 모르겠어요. 악역캐릭터에 쇼단은 몇번 본거같기도 한데요. 가디언은 본적이 없군요. 제가볼때는 게임기자들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평범한 콘솔게이머들인거 같아요. 올타임 베스트같은걸 뽑을만한 경험도 자격도 없는인간들이 지껄이는걸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익명(2) / 저는 뉴베가스 안해봐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그래픽하고 스토리는 아무상관도 없죠. 연출이 좋아지면 스토리텔링에는 도움이 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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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임진록3가부활햇으면좋앗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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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울티마4를하다가 파판1을하니 정말.....
    적마4인파티로도 대마왕을잡을수잇을겉같아요!!!!
    (울티마는 진짜 뭐부터해야할지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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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일본식 RPG는 서양식 RPG와는 다르게 모든걸 노가다로 채우고 통상의 전투는 싱겁게 만드지만 보스전만은 어렵게 해놓지요. 어렵다고는 해도 노가다빠와를 쓰거나 여러가지 비겁한 수(포션을 미친듯이 사놓는다던지, 약점마법을 쓴다던지, 사기급 아이템을 얻는다던지)로 간단히 클리어가 가능하지요 게다가 전투가 끝나도 대가는 그리 크지도 않습니다. 어짜피 포션이야 노가다해서 돈모아서 사면되니까요. 하지만 서양식 RPG에서는 통상의 전투도 방심해서는 안되고 강적을 상대할때는 희생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지요. 예를들어보면 파이널판타지의 일회용아이템은 그다지 강하지 않고 강한 무기나 마법을 얻으면 그거 외의 마법을 쓸 필요가 없지요(저는 5와 6를 조금 해봤습니다만 공략집이나 프레이기록을 본 감상입니다만). 하지만 서양식 RPG의 강적은 얻기 힘든 물건을 희생시킬 필요도 있고 간단한 마법이라도 조금은 전황을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할수도 있지요.(복잡한 룰의 역활이 이런거지요. 사소한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한다는).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만 비교해봐도 오블리비언은 마법이 그다지 큰 의미가없기에 다양한(전장에비하면 매우 빈곤한 수의)마법이 전투에서는 그리 유용한 마법이 못되지요. 하지만 모로윈드에서는 다양한 마법이 있고 사소한 마법이라도 게다가 그게 실패할 확률이 있더라도 전황을 유리하게 만들 마법이 많았지요(부유, 점프, 느린 낙하등). 초반의 전투도 오블리비언은 레벨 스케일링때문에 초반 장비로도 간단히 적을 쓰러뜨릴수가 있었고 강적이 없지만 모로윈드는 강적은 얼마든지 있지요. 물론 강력하지만 교역소에서 파는 강력한 마법스크롤을 사서 그러한 강적에게서 도망치거나 전세를 역전시킬수가 있지요. 확실히 후자쪽이 전투가 더 박진감이 넘치는게 진실인데 연출에 속아 전자쪽이 더 박진감이 넘친다고 믿게되지요. 참 안된 일입니다. 레벨이라는 것은 본디 층계를 말하는 단어지요. 즉 스토리의 진행을위한 하나의 계단으로서 쓸수있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꼭 레벨의 제한이 높을필요없이 스토리에 필요한 만큼의 레벨로도 충분해야합니다. 거기에 레벨을 올리는것은 간단해서는 안되는 거지요. 그러는 이유는 그만큼 강적을 만났을때의 긴장감을 구현하기 위한 장치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D&D의 레벨의 제한이 그리 높지 않았던 거지요. 하지만 파판이나 드퀘는 그러한 긴장감대신 노가다로 채웠기에 그러한 노가다에서 보람을 느끼기위해 레벨을 넣지요. 그러다보니 훨씬더 만렙이 높아지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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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죄송합니다 수정해주세요....
    보스가.....보스군이.....
    4턴만에끝나버렷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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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가칭 "RPG 마니아 1만 양성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1. 서양 RPG 범례
    2. 서양 RPG 난이도에 따른 등급 제시: 입문 --> 심화
    3. RPG 경험도에 따른 유저 칭호 부여
    4. 토론 공간

    실명 유저가 많아지면 영향력을 갖추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며 시간도 오래 걸리겠지만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PG 시장을 초토화시킨 자본에게 큰 한방을 날릴 그날을 위해

    PS. 제 소박한 꿈은 nsm53p 님과 공모하여 울티마 전 시리즈를 완벽히 한글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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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새로드립 / 뭐부터 할지 모를때는 그냥 마음가는대로 아무거나 이것저것 하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중요한 정보가 하나둘씩 수집되고 뭘 해야할지 알게 되죠.



    Argion / 저는 서양RPG와 일본RPG를 결정하는 특징에서 전투의 차이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일본RPG의 전투는 그냥 위저드리 전투를 배껴다가 거기서 이것저것 바리에이션을 줬다고밖에 생각할수가 없더라구요. 일본RPG에서 그나마 서양RPG와 가장 비슷한부분이 있다면 그게 차라리 전투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서양RPG는 위저드리 이후로 전투 방식이 너무나 다양하게 발전했기 때문에 거기서 어떤 경향이나 공통점을 찾을수가 없어요. 실시간 액션전투도 서양RPG에서 먼저 나왔어요. 레벨업 방식도 천차만별이었구요. 울티마같은 경우는 전투자체에 거의 비중이 없는 작품도 여럿 있었죠. 서양RPG는 전투 노가다가 필요한 게임부터 전투가 거의 필요가 없는 게임까지 스펙트럼이 무척 다양해요. 그만큼 서양RPG는 전투말고 다른 측면에서도 게임을 즐길거리가 상당히 많았거든요. 반면에 일본RPG는 사실상 전투 말고는 게임으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어요. 사실상 스토리 보여주는 전투게임에 가깝죠. 그러니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해서 전투 노가다가 심해질수밖에 없는 경향이 있겠죠.



    장호준 / 아직은 너무 이른 제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서양RPG 좋아하는 인구가 없으니 누군가 희생을 해서 컨텐츠를 만드는수밖에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있을지 의문이고 저도 기껏해야 주말에나 약간 시간이 날뿐입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장르에 관심을 가질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무리 모아도 결국에는 몇명만 남는 소모임처럼 될게 불을보듯 뻔하죠. 한국에서는 서양RPG보다 훨씬 대중적이었던 어드벤쳐를 다루던 포스트어드벤쳐도 결국은 망하더군요. 우선은 그냥 가늘고 길게 가보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사실 길게라도 갈수 있는지가 걱정거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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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오블리비언하다가 모로윈드하니까 저널이 너무좋고 모로윈드하다가 데거폴하니까 던전에서 나갈수가없요;;; 확실히느낀건 데거폴의 던전은 분위기가 너무 좋군요. 진짜 던전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클리어 후에는 위저드리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일 후회되는건 mark recall없이 긴던전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옛날게임의 던전은 여러가지의미로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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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Argion / 모로윈드의 오토저널은 제가 RPG에서 봤던 모든 오토저널들 중에 가장 훌륭한 오토저널이었습니다. 여러게임들의 오토저널에 대한 불만은 필요한 정보의 일부만 기록이 되서 완전히 오토저널을 믿을수가 없거나 아니면 아예 저널이 아니라 공략집 수준으로 게임을 다 망칠정도로 스포일링 해버리는겁니다. 그러나 모로윈드의 오토저널은 npc의 대사가 전부 기록되고 키워드 별로 구분되어 찾기도 쉬워서 완전히 오토저널에 의지할수가 있었고 플레이어가 판단해야할 부분을 멋대로 적어놓지도 않았죠. 그야말로 오토저널의 모범이요 완성판이라고 불릴만한 수준인데 쓰인 게임이 단 한개라니요.ㅠㅠ

    위저드리 초기작을 해보시면 던전의 진수를 맛보시게 될겁니다. RPG에서 던전이 얼마나 중요한 핵심 요소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임이죠. 현대RPG에서 퀘스트의 의미가 왜곡된 정도보다 던전의 의미가 왜곡된 정도가 훨씬 큽니다. 사실 예전에 서양RPG는 양적으로는 퀘스트RPG보다 던전RPG가 훨씬 많았어요. 그만큼 위저드리식 던전이야말로 서양RPG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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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궁금한것이잇는데요 원래 rpg는그럼 스토리의비중이 거의없고 던전의비중이높은 그런게임이엇나요? 요즘rpg를보니 스토리에 치중한것같아서말이죠 옛날게임은 스토리를 잘보지않앗나요?(울티마4전의 위저드리 울티마1 웨이스트랜드기준으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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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껍질인간님 귀찮지 않으시다면 게임 좀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기준 없이 껍질님 맘대로 추천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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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새로드립 / 네, 원래 RPG는 스토리 비중 거의 없고 던전의 비중이 높은 '던전게임'이 주류였습니다. 거기에 울티마가 거대한 필드와 NPC와의 대화를 통한 퀘스트해결 중심의 '퀘스트게임'을 선보였죠. 퀘스트게임의 스토리는 스토리를 따라서 게임이 진행되는게 아니라 퀘스트를 풀어가면서 스토리가 뭔지를 플레이어 스스로 알아내야하는 게임플레이의 요소였습니다. 이걸 따라하려고 일본애들이 드래곤퀘스트를 만들었는데 콘솔에서는 던전도 퀘스트도 제대로 구현하기가 힘드니까 대신 자동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의 비중을 늘려갔습니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는 스토리의 노예가 되어버렸죠. 다음 스토리를 보려면 어디로 가라 뭘해라 이딴식으로 게임의 명령을 받고 스토리에 게임이 종속되어 게임을 하기 위해 스토리를 보는게 아니라 스토리를 보기위해 게임을 해야하는 괴상한 구조가 되어버린거죠. 이게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다가 다시 발더스게이트가 이걸 따라하면서 과거의 던전과 퀘스트는 서양에서조차 점차 사라지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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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익명 / 기준 없이요? 기준이 없으면 너무 많은데...-_-; 그래픽을 따지지 않으신다면 제가 썼던 3대 RPG는 죽었는가 1~6에 나오는 게임들만 해도 꽤 많습니다. 요즘 게임들로 치면 가장 최근에 만족했던 게임은... 없네용-_-;;; 몇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스토커 추천하고 싶군요. 밀리터리쪽에 관심있으시면 암드어썰트 시리즈 명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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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캬 스토커 1편은 개명작이져. 누가 총단 오블이라고 말했는데 그말 듣고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블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상당한 시스템이랑 몰입도 쩌는 분위기/스토리가 일품이었는데 말이지요. 최신작 Call of Pripyat도 해봤지만 이상하게 1편에는 못미치는거 같아요. 밸런스야 잘 잡고 게임 시스템도 잘 잡았는데 묘하게 뭔가 아닌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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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감사합니다 언제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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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이런 ㄷ 팟이라 앞으로도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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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울티마9에 대한 껍질인간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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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제가 도스로 울티마7을 실행하는데 6까진 잘 되는데 7부터
    EMS 오류가 뜨네요. 혹시 해결 방법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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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익명(1) / FPS와 RPG가 합쳐진 게임임에도 FPS로서의 완성도가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FPS를 가볍게 뛰어넘었죠. 던전 분위기도 끝내줬구요.



    익명(2) /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알알이 / 처음 플레이했을 당시에는 엄청나게 실망했었습니다. 울티마스러운 부분이 거의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었죠. 게임이 완전 일본RPG였어요. 울티마9때문에 대대적으로 PC업그레이드까지 했던걸 크게 후회했었죠. 지금 다시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당시에는 정말 쓰레기처럼 느꼈었는데 그래도 요즘 나오는 RPG보다는 훨 나은 게임이었던거 같아요.orz



    RR2 / 울티마7은 EMS를 꺼야 실행이 될겁니다. 도스박스라면 컨피그파일에서 ems메모리 항목을 찾아서 true를 false로 바꿔주시거나 도스프롬프트 상에서 ems off 라고 치신후에 게임 실행하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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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껍질님 말씀대로 울티마9는
    실망이 크셨겠네요 저는 울티마를 9부터 시작헀다는게
    정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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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한글화된 rpg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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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껍질인간님 도스에 권한 주는 법 아세요?
    제가 팟으로 도스를 깔아서 할려는데 다 잘 되는데 저장키 q와 입장키e를 누를때 마다 opening 어쩌구하면서 다시 도스 명령하는 문구가 나오네요...
    권한을 설정해야 한다던데 어카죠..
    그리고 스토커 도스게임아닌가요? 스팰링을 모르겠네요 검색해도 안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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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RR2 / 도움이 됐나요?ㅎㅎ 울티마 시리즈는 되도록이면 4부터 순서대로 하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계속 같은 무대와 인물들이 등장해서 연결되는 이야기들이 많거든요.



    몸망 / 옆에 검색창에 '한글화'치시면 제가 예전에 답변해놓은 댓글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알알이 / 도스앱을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스토커는 도스게임 아니고 몇년전에 PC용으로 나온 게임입니다. 정식 제목은 S.T.A.L.K.E.R.: Shadow of Chernoby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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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주인장님 혹시 알피프로토콜과 던전시즈3을 해보셧나요
    전 물론 컴이 사자마자 깔은 레퍼데1도ㅂ벅대는 비스타라 못해봣지만서도
    둘다 옵시디언과 관련잇더군ㅇ(던전시즈는 만든건지 하청한건지는 잘 모르겟는데 알파프로토콜은 아예 자체제작을한게림이더군요)
    그런데 알파프로토콜은 액션게임을 표방하면서 액션이안좋은 rpg에중점을 맞춘 게임이라는평이잇네요 ㄷ 거참.....
    하여간 어떻게생각하십니까
    참고로 알파프로토ㅗㄹ은 잠입액션을 표방햇답니다 옵시디언에서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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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새로드립 / 둘다 안해봤어요. 알파프로토콜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던전시즈3는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원래 디아블로식 게임을 싫어하는데다가 던전시즈1편은 잠깐 해봤었는데 이게 도데체 뭐하는 물건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이 그냥 저혼자 자동으로 막 진행되고 저는 앉아서 구경만 하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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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흠 매펙2 이후로 바이오웨어에 대한 실망...아니 이전 입소문으로만 그렇구나 하면서 생겼던 편견?을 없애고 바이오웨어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침통한 차에 주인장님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약속이 있어서 다 읽진 못하고 이 글만 남김니다만 과거에 바이오웨어 게임들이 어땠을진 몰라도 EA에 들어간(먹힌?) 직후로 일본 회사같은 DLC 재앙을 보여주고 있는걸 보며 '요놈들 일본 따라쟁이 인가 아님 EA가 병신인건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역시나 아무래도 예전부터 일본 알피지 틱한 분위기를 풍기던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뭐 모든 논조는 좀 논쟁거리라 그대로 받아들이긴 뭣하겠지만 바이오웨어가 알피지에 관심이 없었다는 문구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번에 드래곤에이지2(해본적없음)는 조루로 만들어 1편때 알피지의 귀환을 반기던 팬들을 분노케 하였고 매스이펙트2에 와서는 알피지요소를 없애다 시피 하고 총질에 주력을 하였으나 몇 FPS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본인이 보기에 총질도 어정쩡한게 결국 캐릭터빨로 승부하는 게임이 되어 버린거 같더군요.

    바이오웨어가 매스이펙트 시리즈를 개시 하면서 내세운 헤일로처럼 설정덕후를 양산해 낼 만큼의 깊은 세계관과 완성도 있는 스토리는 헤일로빠인 저도 혹하게 하여 프리퀄 소설등으로 발매전부터 미리 만들어진 세계관을 답습하게 만들었고 몇몇 단점이 있긴 했지만 첫개시를 훌륭하게 했던 매스이펙트 1편 이후로 상당한 기대를 하게 하였으나 2편 이후로 마구 소모되어 버려지는 세계관 떡밥들과 DLC를 팔아먹으려 반쪽으로 만들어논 게임을 보고 '아 이젠 관둘련다'라는 심정입니다 ㅎㅎ. 뭐 3편의 경우 드래곤에이지2로 먹은 욕들을 참고하여 연기됬다는 소리도 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겠지만 앞으로 바이오웨어 요놈들은 기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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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얼씨궇 // 발전하지 않고 계속 반복한 결과인거 같습니다. 바이오웨어는 잘 보면 발더스 게이트 2 부터 포뮬라를 계속 재탕하거나 스토리적 요소도 계속 엇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발더스 게이트 2도 메인 퀘스트의 질은 그닥 좋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사이드 퀘스트랑 자유도를 빼고 메인 퀘스트 그 자체만 보면 이건 정말 무슨 전형적인 JRPG 플롯 비슷하거든요. 선 자체도 강요하는거 같고 악 플롯은 순전 억지처럼 보였지요.

    네버윈터 나이트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플레이어가 개썅놈이던 영웅이던 스토리 자체의 흐름은 엇비슷하고 바뀌는건 그저 NPC들의 반응이나 마지막에 갑자기 나타나는 악 선택지? 그나마 이런 점은 구공화국의 기사단 1편에서 쬐끔 나아지나 싶었더니 또 제이드 엠파이어에서 반전 플롯 이런거 재탕해버리더군요. 제이드 엠파이어는 희대의 캐망작이었고, 이를 계기로 저는 바이오웨어에 대해 희망을 버렸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1편, 매스 이펙트 1편으로 좀 바뀌나 싶었더니 또 스토리를 보면 도무지 발전을 하지 않았어요. 그나마 남아있던게 최근 나오는 양산형 액션 RPG들보다 그래도 나름 잘 짜여진 시스템과 게임성이었는데 이것도 드래곤 에이지 2편에서 버렸지요.

    최근 RPG들에서 희망을 버리고 있다가 만난게 폴아웃: 뉴 베가스랑 더 위쳐 였습니다. 뉴 베가스는 아무래도 폴3의 병신같은 시스템이 베이스였으니 아무리 개선햇어도 게임성이 약간 부족한거 같은 느낌이었으나, 스토리적 진행이나 세계관에 있어선 3편이랑 비교할수 없었지요. 전 감히 뉴 베가스의 스토리 구조가 폴아웃 시리즈에서 최고라고 봅니다.

    더 위쳐는 첨엔 이건 또 그냥 적들 죽이면서 딸치는 겜인가 했더니 첨에 지루한거 좀 참고 진행했는데 스토리 텔링 하는게 상당히 괸찮더군요. 비록 아케이넘이나 뉴 베가스 만큼은 안되지만 암울한 세계관에 걸맞게 가치관에 혼란이 오게 만드는 선택지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바이오웨어는 참 안타까운 회사입니다. 도무지 실험정신 이란게 없고 그저 통하는 포뮬러만 계속 반복하고 스토리텔링도 에픽 삘로 사탕발림하고 일직선적이라는걸 눈치채지 못하게 속이는걸 반복하니 갈수록 퇴보하는게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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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얼씨궇 / 바이오웨어는 KOTOR때부터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냈죠. 그전에는 얘네들 게임이 일본RPG 냄새가 나는게 단지 우연의 일치인지 실제로 일본RPG를 광적으로 좋아하는지 확실하게 알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저한테는 발더스게이트나 KOTOR이후의 게임이나 거의 일정하게 같은 수준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안에서 작은 차이점을 가지고 명작 졸작 등으로 나누는걸 보면 마치 요즘 FPS들이 다들 너무나 비슷하니까 겨우 타격감, 프레임, 조작감 같은걸로 명작 졸작 나누는 느낌이랄까요. 게임계가 10년 이상 거의 발전이 없다보니까 다들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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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ㄷ 도스박스앱을 깔앗는데 무ㅏ어떻게해야할지;;;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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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섹시우스님 게임 하나 추천해 드릴께요.

    스타 컨트롤 2라고 아마 고전게임 많이 해보신 섹시우스 님이시니 이미 해보셨거나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 같네요.

    진심 이게임은 제 생각엔 스페이스 시뮬레이션의 모든 요소들을 총 집합시키고 컨탠트를 극단적으로 팽창시킨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스페이스 심 하면 무역 시스템이 참 씨발스럽지요. 첨에는 돈모으는게 재밌지만 후반가면 돈 급하게 필요할때 그저 잠시 하는 돈모으기 전용 시스템이 되버리거든요. 그런데 이 게임은 그걸 살기 위해선 반드시 무역을 하게 만들어 버려서 무역을 계속 하게 만듭니다. 돈 벌 다른 방법이 없는데 당연히 계속 광산 캐고 무역을 해야지요. 이것도 그런데 후반 갈수록 힘들어져서 최첨단 기술 나오고 인력을 더 많이 동원해야 되고 플레이어도 잘 해야되서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 외에 스페이스 심 하면 떠오르는 자유도도 정말 절정에 다다른 듯한 느낌이 든다 해야할까요. 물론 초중반에 가도 되는대가 있고 가면 안되는대가 있지만, 황랑한 우주를 떠돌다가 수십개의 새로운 종족들을 만날때는 정말 만족감 폭발입니다. 이벤트도 정말 많고 플레이어의 선택지도 비선형적이고 (물론 엔딩이야 똑같지만), 누굴 아군으로 삼을건지 적으로 삼을건지 플레이어가 정할수 있고..

    그 외에 여러 숨겨진 요소까지 있으니 참 지금 생각하면 이 게임을 만든 제작진들은 희대의 굇수였던거 같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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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새로드립 / 저도 안써봐서 모릅니다.



    익명 /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스타컨트롤2는 언제 꼭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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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인터넷 글들을 보다보면 99%는 시간때우기지만 1%정도로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영감이 드는 글들이 있습니다.
    우연히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을 읽다가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하루동안 글을 정신없이 읽느라 회사일은 하는둥 마는둥 했네요 ^^
    포스팅된 겜들을 모두 해보셨으니 그 내공부터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 데다가 울티마4나 사람의 아들 관련 포스팅을 보면 그 외의 분야에서도 깊이를 알기 어려운 내공이 있으신 듯 합니다.
    저는 울티마의 열화카피x2인 파판3부터 겜을 시작해서 발더스게이2, 토먼트 하다가 오오~ 한 그야말로 장삼이사 격의 게이머라 이곳의 포스팅을 평할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만
    별로 아는게 없는데도 엄청나게 공감이 되는걸 보면 글을 엮어나가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여튼 나름 인생의 절반은 겜을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저 하위장르를 즐기는데 불과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갑니다.
    ----------------

    저는 어릴적에 파판을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만 파판조차도 뒤로갈수록 점점 본래의 재미를 잃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던전에 입장했을때의 두근거림과 언제라도 전멸할 수 있다는 '조이는 맛'이 점점 사라져가더니 어느순간 30시간짜리 스토리텔링으로 변해있더군요.
    그때 느꼈던 위화감의 정체를 이곳에 와서 시원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울티마4나 시도해봐야겠네요. 요즘은 모든 일에 열정이 사라져서 고통을 인내해가면서 게임을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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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요샌 더 위쳐를 하고 있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액션 RPG에 이런 자유로운 스토리텔링 시스템을 주입한 게임은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후반가면 좀 약빨이 떨어지긴 한다만, 그래도 분위기나 스토리텔링 기법이 참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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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whatsername / 과찬이십니다. 별로 내공같은거 없어요.^^;; 예전 게이머들은 저보다 훨씬 게임을 많이 해본 분들도 많았었는데요 뭘...
    일본RPG도 PS이전까지는 저도 나름 괜찮게 보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파판7부터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거 같더라구요.
    제 글을 통해 이제라도 울티마4를 접하게 되는 분들이 생겨서 무척 즐겁네요. 이제 이름조차 잊혀져가는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울티마를 통해 서양RPG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한두명이라도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익명 / 위쳐는 저는 예전에 하다가 중단한 상태입니다. 언젠가 엔딩을 보긴 봐야할건데... 위쳐의 인벤토리가 굉장히 인상깊더라구요. 방어구나 무기는 오로지 착용한거 한개씩만 가질수 있고 따로 여분을 못가지고 다니는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한명이 막 무기 여러개 방어구 여러개씩 싸매고 돌아다니면서 싸운다는게 코메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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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일본rpg중에서 메탈멕스라는 게임아시나요?
    일본rpg지만 상당히 자유도가 높은 진행이 매력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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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이번 게임스컴에 (15일인가 열리는)

    팀케인이 참가한것으로알려진 mmo가 공개된다죠

    엔씨소프트 자회사인 카빈스튜디오인가 ..

    껍질님께선 mmo란 장르에 대한기대를 이미 접으신거같은데

    이번 떡밥은 관심 없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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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익명(1) / 처음들어봤습니다. 좀 정보를 찾아보니까 구미가 당기네요. 영문롬도 있는것 같으니 폰에 넣어서 짬짬히 해봐야겠네요. 좋은 게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2) / 정보가 나오면 한번 쓱 보긴 하겠죠. 근데 별로 기대는 없어요. 뭐 그렇게 기존의 mmo에서 크게 탈피할 물건이 나올거 같지도 않고... 팀케인이 싱글RPG를 다시 만들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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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JRPG 중에서 요샌 '데몬즈 소울' 매우 끌리네요. 문제는 그거 하나 할려고 온갖 그래픽 떡칠 게임들이 넘치는 PS3을 살수는 없고 ㅜㅜ.

    근데 Wiz 5~7이었나.. 이거 만든 브래들리라는 사람이 만든 게임인 위자드앤 워리어 였나 그거 재밌나요? 던전 로드 마법사로 꽤 재미있게 즐겼던 적이 있어서 이 사람이 만든 게임들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말이지요.

    그나저나 CD는 어디서 구해야되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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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껍질님 혹시 넷핵이라고 아시나요? 게임설명을보니 자유도가 쪼는겜으로 ㄱ이머들사이에서 유명하다던데.... 저는 스마트폰으로 햇는데 이동방식이 괴랄해서 포기했습니다 ㄷ 원래는 콘솔게임인데 어쩔수없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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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넷핵이 콘솔게임이라니 처음듣는데요?
    콘솔로는 도저히 플레이가 불가능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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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익명/죄송합니다 제가 애플이나 이런것도 콘솔에봄주에 넣어버려서 생긴 오류같군요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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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올리신 글들 쭉 읽어보는 중입니다. 게임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시네요. 고전 명작게임들 플레이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도스세대도 아니고 윈도우 98 or xp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잘 모르는 게 많았는데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p.s) 고전게임에 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공부할 만한 곳을 찾으려고 합니다.껍질인간님이 추천해주실만한 고전게임 관련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있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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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세로드립/죄송할꺼까지야;; 넷핵이 애플에서 먼저나온 게임이었나요? 그전에 애플은 뭐지요? 모르는게 많다보니 의문이가면 바로 물어보는게 습관이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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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익명/아 아뇨 애플에서나온거라고 한게 아니라 비슷한 기기라고 하려다가 오해가자꾸잇네요 ㄷㄷ 버전이 하나만잇는게 아니라서 저도 원작이 어디서나온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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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익명(1) / 브래들리가 던전로드 만들기 전에 만들었던게 위자드앤 워리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던전RPG 최후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던전로드의 던전들 보다는 위자드앤 워리어에 나오는 던전들이 짜임새나 개연성 면에서 더 좋더군요.



    새로드립 / 넷핵은 로그라이크중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죠. 저는 로그라이크를 별로 안좋아해서 넷핵을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익명(2) / 넷핵은 도스용으로 처음 나왔을걸요? 애플용 넷핵이 있긴 있나? 애플은 현재 아이폰 만들고 있는 애플이 예전에 만들었던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시리즈 이름입니다. PC게임 역사는 애플에서 시작된거죠.



    Zorba / 심심풀이로 쓴 글들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저도 고전게임 관련해서 좋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좀 알고싶습니다.ㅠㅠ 게임 다운로드 받는곳 말고는 본적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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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위에 팀케인 참가 카빈스튜디오 이야기적은사람인데요

    공개된 와일드스타 관련 자료를 모아봤습니다.

    컨셉설명
    http://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9025&id=737055&xkdlq=gamescom2011

    CG트레일러
    http://www.youtube.com/watch?v=tZJQP5FsaVY&feature=player_embedded

    플레이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r4fIruA4fxo


    시간의 여유가되신다면 언제한번 포스팅해주시면 감사

    전 껍질인간님 글읽는게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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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해외매체 반응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37995

    국내기자의 플레이 후기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4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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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Onesin)

    요새 구공기 1편을 다시 하고 있는데....... 예전만큼 재밌지 않군요. 아니, 오히려 욕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ㅡㅡ..

    하다가 제다이 분기에서 밸런스가 좆망되버려서 결국 지워버렸지요. 내가 이런 게임을 침 질질 흘리면서 했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사이드 퀘스트도 해도 성취감이란게 전혀 느껴지지가 않고 동료들 마저 쓰래기와 사기캐로 분간되어 있으니 이건 도무지 골고루 대리고 다닐수가 없더군요.

    괸히 클래식 게이머들이 2편을 더 높게 쳐주는게 아닌가 봅니다.. 스토리, 게임에서도 '폴아웃'의 느낌이 나는건 스타워즈 작품중에서 구공기 2편에 유일한듯 싶네요.

    아 구공기 2나 할까... 데이어스 엑스 3편도 기대 만땅하다가 억지 보스전이랑 메탈기어솔리드 카피한듯한 컷신 도배가 영 맘에 안들어서 팍 식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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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울티마 4 를 시작해봣는데 영어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픽은 내성이 잇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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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아무래도 한글화가 진행된 7울 하는게 나으ㅜㄹ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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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익명(1) / MMO에 대해 글을 쓸만큼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관련 글을 따로 쓸거 같지는 않지만 관련 자료 감사합니다. 읽어봐야겠네요.



    Onesin / 저는 구공기1편만 해봤었는데 여러 자잘한 부분에서 파이날판타지 후기작들 냄새가 짙게 풍겨서 좀 웃겼었죠. 바이오웨어의 커밍아웃같은 게임이었어요. 퀘스트 면에서는 그나마 이전의 바이오웨어 게임들에 비하면 많이 발전하긴 했었죠. 대신 전투가 정말 끔찍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_-;



    익명(2) / 울티마4는 굉장히 영어가 쉬울텐데요. 문장도 짧고 단순한데... 안되면 어쩔수 없죠 뭐. 영어실력을 키우던가 한글판만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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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잘 읽고 갑니다.

    껍질인간님은 혹시 콘솔 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난이도 조절을 거의 완벽하게 해낸 닌자가이덴이라는 게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만...유저들 죽어나라고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완급 조절이 굉장히 잘 되었었죠. 1탄 보스 빼고...이건 그냥 죽으라는 소리였고. 이걸 넘어서지 못하면 게임 접어라, 하는 느낌입니다.
    닌자 가이덴 2는 말이 좀 많고 기회 되시면 구엑박 닌자가이덴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포탈2는 해보셨나 모르겠네요. 껍질인간님이 추구하는 게임의 정 반대편에서 일가견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퍼즐 난이도야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진행은 일방구조이지만 굉장히 영화에 가까운 감성을 잘 잡아냈거든요. 공간 표현도 잘 되었고.

    모던 워페어나, 기어즈 오브워. 포탈 같은 fps의 흐름들은 게임의 탈을 쓰고 있지만 정확히는 영화의 대체제라고 보거든요. 이런 게임들은 오히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놓고 컷씬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메탈기어 솔리드4나, 언챠티드 같은 것들이 추구하는 건 패드로 몰입감을 높인 홈씨어터라고 생각하거든요. 같은 의미에서 혹시 ICO라는 게임을 아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 게임도 컷씬에서 카메라 조작이 자유로운 것 부터 해서, 영화를 찍는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거든요.

    그냥 이것저것 궁금해서 몇자 적고 갑니다. 간만에 블로그 다운 블로그를 발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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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문장이 어려운건아닌데 단어가 너무 어렵네여ㅛ 게임시작하자마자 모르는단어들이 쑥쑥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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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익명(1) / 게임들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액션 게임들, 특히 전통적인 콘솔쪽 3인칭 칼부림,격투 액션게임들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쪽 게임들은 해볼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포탈시리즈하고 이코는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언제가 됐든 해보게 되면 리뷰는 꼭 쓰겠습니다.



    익명(2) / 사전도 찾아가면서 해보세요. 영어공부에도 도움되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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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서양 rpg 중 가장 입문하기 쉬운 작품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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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익명 / 저는 퀘스트RPG로서는 폴아웃1,2나 모로윈드 정도를 입문작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모로윈드 보다는 폴아웃1편을 더 추천하고 싶구요. 던전RPG의 입문작으로는 던전로드 추천하고 싶네요. 근데 폴아웃이나 던전로드나 윈도우7에서 잘 돌아가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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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Onesin)

    껍질님 다크 메시아 해보셨나요?
    전투 시스템 보니 대박이던데.. 스팀에서 10불 지를까 고민중인데 지금 게임좀 자제하려 노력하는 중이라 심히 고민되네효 ㅋ;;

    괸찮은 겜이 없어서 그냥 에일리언 슈터나 둠1,2 나 하는 중이었는데 다크 메시아 갑자기 급 땡기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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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Onesin / 예전에 데모만 해봤지만 괜찮아 보이더군요. 저도 언제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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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Onesin)

    다크 메시아.. 질러서 해봤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1인칭 하이브리드 RPG 중에선 개인적으로 최고인거 같습니다.

    모든 사물들이 무기가 될수 있다는 점도 좋고, 지형을 이용해서 적들을 죽일수 있다는것도 상당히 좋더군요.

    레벨 디자인도 중반까지는 끝내줍니다... 중반까지만요 ㅜㅜ.

    후반부에 애들이 급해졌는지 레벨 디자인이 갑자기 포풍 병맛 되버리고 (VTMB의 사바트 지하 던전을 들어갔을때 느낌), 주인공은 그저 전투하는 기계가 되버리더군요.

    중반의 그 느낌을 계속 유지했다면 정말 죽여줬을탠데.. 중반부의 신전은 정말 던전 탐험한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새로운 적들을 만날때마다 죽고 리로드하고 짜증나긴 하지만 머리 써서 전투하는것도 매우 재미있고.

    후반부가 좀 병맛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끝내주는 중반까지만 봐도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진심 이 게임처럼 칼싸움만 하고 싶었던 게임은 처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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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Onesin / 유럽게임중에 그런게 많더라구요. 초중반까지 좋다가 후반에 갑자기 막가는식이요. 하고싶은 게임은 많은데 시간은 없고..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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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예전에 했던 게임중에서 로멘싱사가2 라는 게임이 꽤나 재미있더군요. 초반에는 정해진대로 플레이해야되지만 초반을 지나면 어떤지역에서 어떤식으로 퀘스트를 해결하느냐에따라 그 지역의 병사를 영입이 가능해지느냐와 그 지역이 제국의 영토로 편입되는가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당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식이 2가지 이상이 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다만 고전 에뮬게임이다보니 폴아웃이나 아케이넘같은 게임만큼의 해결자유도는 없겠지만 꽤 재미있을 겁니다.

    아 다만 한글판은 거의 100%한글화 되었지만 중요한 떡밥 몇개가 깨져서나오고 영판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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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 Argion / 흥미롭네요. 영문판이 없으면 한글판이라도 찾아서 해봐야겠군요. 게임소개 감사합니다.
    하고싶은 게임은 쌓여만가는데 할 시간은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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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서양rpg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 서양rpg 입문서같은거를 쓰는것이 어떠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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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익명 / 입문하고 말고 할게 뭐 있나요. 그냥 대충 장르의 성격만 이해하고 있으면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 알수있죠. 매뉴얼 제대로 숙지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면 누구나 재밌게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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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모로윈드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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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단문단답?!

    뉴베가스 DLC를 돌아보면
    Dead money: 목적은 긴장감있는 플레이였다지만 1회차때는 긴장감을 넘어 스트래스급이고 2회차부터 노하우가생기면 그저 성가실뿐이게 된다는게 아쉽더군요.
    Honest Heart: 좋은풍경 짦은 내용. 배경이나 케릭터는 그럭저럭 좋지만 내용이 너무 적더군요. 목적은 풍경이라는데 목적만큼은 달성했군요. 제가생각하기에는 원래목적은 밴뷰런에 나올 예정이었던 죠슈아 그레이엄을 넣고 싶었고 제작자중에서 자이온 공원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 풍경을 넣고 싶어서, 랜덤 인카운터를 구현해보기 위해서라고 생각되네요.
    Old world blues: 베세스다 역사상 최고의 DLC(확장팩 비포함 사실은 베세스다가 아니라 옵시디언이지만) 아이템이 심각하게 밸런스를 붕괴시킬만한건 적고(강력한대신 내구도가 약하다던지 하는식으로) 내용자체도 흥미롭고 엔딩을 보기는 쉽지만 이것저것 해봐야 좋은 결과가 나는것도 좋고 스토리의 반전도 좋았습니다. 난이도도 도전적으로 높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편의기능을 너무 많이 넣은건 아닌가 싶더군요. 또다른 단점은 엔딩내용이 배달부가 사기적인 인물이 되게 만든다는 점이군요.
    장점이자 단점에대해 투덜거리자면 크리스 아발론은 너무 밴뷰랜에 한이 맺혔군요. Dead Money와 Old world blues에서 대놓고 DLC에서 밴뷰렌을 완성시키겠다고 광고하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DLC들의 볼륨은 너무나 작다는게 문제입니다. 오블리비언의 쉬버링아일은 다른건 다 버려두더라도 DLC 자체의 내용이 메인퀘스트만큼 크기는 했는데 뉴베가스의 DLC는 너무 작다는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DM과 HH는 동료를 얻어도 동료의 사용시간이 너무 짧아요. 얻은지 얼마안되서 해어질 정도입니다. 그나마 Dead money는 동료간의 상호작용이 꽤나 있었고 DLC자체의 스토리의 흐름도 돌아보면 매우 좋았지만 HH는 퀘스트의 내용도 적고 결말도 어떤쪽을 택하든 너무 찝찝합니다.

    이제 마지막 DLC만 남았네요.

    뉴베가스의 불만이있다면 레벨업이 너무 빠르게 느껴지네요
    만렙찍으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그렇다고 안올리자니 아쉽고

    조금 네타겹 팁을 주자면
    데드머니의 동료들은 서로 신뢰해서 동료로 삼는게 아니라 협박과 강제에의해서 동료가 되는겁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협박하고 강제한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어를 신뢰하지 않는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신뢰를 얻어야 진정한 동료가 되겠지요. 다른 두 동료는 대화를 하면서 얻을수가 있겠지만 딘 도미노는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소유욕이 지나치게 강한 인물입니다. 만약에 그보다 잘난모습을 보여주거나 그의 재산에 손을 댄다면 미워하겠지요. 반대로 그에게 맞춰준다면 만족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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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그런데 다르게보면 Honest Heart만 번외편에 가깝고 나머지 세 DLC는 본편의 위치를 위협할만한 내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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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mmo 장르에대해 나름 심도있게 블로깅을하는곳이 있어

    추천 드립 니다.

    주인장님은 관심이없다하셧지만

    싱글rpg에서의 한계점등과 연관지어 보시면

    나름 관심이 생기실지도


    참고로,주인장이 대놓고 국산게임들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취합니다. 그렇다고 없는말을 지어 논증하는것은아니고

    가치판단의 영역에서 말이죠.


    http://taezo0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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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익명 / 블로그 소개 감사합니다. 제 mmo장르에 대한 견해도 대충 정리해서 한번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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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이제까지 익명으로 쓰다 가입했습니다:)

    1) 론섬 로드, 문제점도 좀 있는 DLC였지만 절대 망작은 아닌 작품인데 말이죠. 유로게이머 병신들이 5/10점 준 건 참... 어이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론 옵시디언 입장에서 나름대로 짱구를 굴려서 엔진의 한계를 극복하려 발악하는 모습이 보이던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 쪽에서 개연성이 약간 아쉽기도 하구요.

    2) 폴아웃 1,2를 연재하는 블로그인데, 놀랍게도 현직 고등학생입니다(놀라운 일이 아닌가;;). http://blog.daum.net/depthofmybrain 한 번 쯤 들어가서 보셔도 좋을 듯.

    3) 이제 슬슬 뉴 베가스를 시작하실텐데,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료 제한 푸는 모드(아무래도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좀 쉬워지긴 하는데 NPC 숫자 늘이면 보완되니까요. 게다가 마땅한 충돌도 발견하지 못했구요),
    2. 락픽과 해킹이 수치를 넘을 경우 자동으로 넘어가는 모드,
    3. 전체적으로 NPC 숫자를 늘이는 모드(Populated wasteland)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모드들은 사족이더군요. 엔진 자체의 문제는 많이 보완되었는데 모드에 의해 튕기는 경우가 좀 있어서.. 바닐라에 가깝되 게임 자체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모드가 좋을 것 같네요.

    4) 그럼 게임 즐겁게 즐기시고 좋은 리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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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Amrifle/
    1)론섬로드가 까인건 망작이라서가 아니라 이전 DLC들에서 부풀렸던 떡밥에비해서 내용이 실망적이어서겠지요. 독자적으로는 괜찮은 DLC지만요. 같은 점수대의 오퍼레이션 엥커리지나 마더쉽 제타따위와는 비교가 않되는 수준이긴 하지만요.
    3) 1.안그래도 쉬운데 더 쉽게 만드는데다가 동료하나하나의 hp 신겨쓰기도 바쁜데 전부 신경쓰기는 어려울텐데요?

    뉴베가스의 DLC는 DLC나온게 아쉽더군요. 각각의 DLC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큰데에비해 DLC의 형태이기에 상호작용이 불가능한게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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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 대박입니다. 1주일째 완전 빠져 지내는 중 ㅎㄷㄷ. 물론 싱글 플레이어에서 어느정도 군대를 가지기 까지 시간이 엄청 걸리긴 하지만 영주들과 땅따먹기 하고 귀부인들이랑 결혼하고 할수 있는게 너무 많아서 정말 재밌습니다 ㅋ

    아 그리고 메인 스토리가 없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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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참고로 뉴 베가스 모드는 개인적으로 '물병' 추가하는게 제일 맘에 들더군요. 그냥 물병을 하나 추가하는거 뿐인데 리얼리티가 추가되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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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Amrifle / 이제는 게임 할 시간이 거의 하루에 1시간도 채 안납니다.ㅠㅠ 주말에 좀 해볼려고 해도 여의치 않네요. 리뷰 쓸려면 최소 2번은 플레이 해봐야 할텐데 아마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겁니다. 너무 기다리지 마세요.^^;



    익명 / 워밴드는 언제 시간나면 데모라도 한번 돌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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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요즘은 일본이 서양RPG을 더 잘 계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DS로 나온 세계수의 미궁이라는 게임은 터치펜을 이용하여 직접 사용자가 맵을 그려가며 진행하더라구요...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기호 등등이 갖춰져있고 선 그리기가 쉬워지는 등 편하면서 손맛은 그대로라서 감동했었습니다. 하는 일은 그대로이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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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익명 / 저도 그걸 보고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불편함과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게임플레이는 전혀 희생하지 않았죠. 서양에서 이미 죽어버린 던전RPG의 원형을 일본에서 계승하고 있다는게 참 골때립니다. 아쉬운점은 발전보다는 그냥 계승해서 카피하는데만 만족하는걸로 보인다는겁니다. 그런면에서는 지독하게 일본스럽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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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휴대용이다보니 한계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하지만 같은 회사에서낸 진여신전생 SJ를보면 그런것도 아닌것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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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질문이 몇개 있습니다.
    1.어떤사람들은 폴아웃3가 최고의 RPG라고 칭송하는데 어째서 그런 평가를 받을수가 있었을까요?
    2.던전형 RPG가 어떤것을 갖춰야 제대로된 던전형 RPG인가요? 플레이어를 죽이기위해 준비된 던전이 필요조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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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익명(1) / 뭐 저는 일본에서 만든 던전RPG들 제대로 해본건 하나도 없습니다만 여신전생 시리즈가 역사가 아주 오래됐다는건 알죠. 그런데도 여전히 위자드리 틀에 묶여있는걸 보면 큰 변화나 발전에 대한 욕구는 없어보이더라구요.



    익명(2) / 100을 경험해본 사람들한테는 50이 평범하거나 미달로 보이지만 10까지만 경험해본 사람들한테는 50은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이 되는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진입장벽 때문이구요.

    좋은 던전RPG가 갖춰야 할 조건이라... 생각을 좀 해봐야 될 주제같은데 그냥 당장 떠오르는걸로 쓰자면 비선형적이고 위험하고 자주 길이 막혀서 고민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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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여신전생시리즈는 상당히 이것저것 시도해보는편에 속합니다. 던전쪽은 위저드리틀에 묶여있지만 전투시스템이나 악마합체등의 시스템에는 이것저것 시도해봐서 여신전생 시ㅣ즈는 안나오지만 속편들이 아예 개별의 시리즈로 나오더군요. 뉴베가스의 단점으로는 항상 좋은 선택지가 스킬을 요구하는 선택지로 떠버려서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다는 점이더군요. 이것도 전작인 3에서 물려받은 단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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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자세히 알고싶은데 여신전생이 위저드리의 틀에서 묶여있다는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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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익명 / 던전구성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저는 던전RPG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던전구성이라고 생각하고 전투시스템은 부차적으로 생각합니다. 위저드리의 틀에 묶여있다는건 위저드리식 사각격자 던전에 위저드리식 함정을 사용한다는 얘기입니다. 던전을 3차원으로 구성한다던가 아니면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던전구성법을 개발한다던가 하는 시도는 생각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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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크론도의 배신자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린 자칭 하드게이입니다.

    주인장님의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나서 그런데, 아카니아 왕국 시리즈를 아시는지요?

    (차분한 대화중에 갑자기 끼여들어서 좀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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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일도양단 / 도스시절에는 나름 유명했던 시리즈니까 알기야 알죠. 저는 2편만 해봤지만 1~3까지 형식은 다 똑같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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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Fallout Creator, Troika Co-Founder Tim Cain Joins Obsidian

    이 뉴스 보고 "와..."란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그런데 디자이너나 디렉터가 아니라 (일단은) 수석 프로그래머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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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뉴베가스에대한 정보를 찾다가 원래 PC판으로는 DLC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만들수 있었지만 콘솔판때문에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PC유저로서는 슬픈 현실이더군요OTL
    어떻게보면 요세나오는 거의 모든 RPG가 콘솔에만 초점이 맞춰져간다고 볼수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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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 일도양단 / 아카니아 왕국 말씀이십니까?

    게임내에 현실성이 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가미되어 있는데다 개인의 스테이터스를 가장 세분화한 게임이어서 제 게임인생중 가장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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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밝은해 / 으잌ㅋㅋ 대박ㅋㅋㅋ 상상도 못하던 일이 일어나버렸네요. 그냥 MMO계속 만들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찍 싱글RPG계로 복귀하시다니 감동적입니다. NC에서 아주 만족하는거 같아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아주 먼 훗날의 일일거 같았는데... 그 누가 미래와 수입이 보장된 MMO를 버리고 위험한 싱글RPG 시장으로 돌아갈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베데스다나 바이오웨어같은 회사가 아니고 옵시디안같은 회사로요. 정말로 감동이네요. 옵시디안의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근데 와일드스타는 아직 정식발매도 안한거 같은데 벌써 그만둬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익명 / 진짜라면 아쉬운 이야기네요. 하긴 본편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면 대규모 패치가 필요할테니까요.



    보헤미안 / 특이한 특성이나 스킬이 많은 게임이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스킬 많은 게임들을 좋아해서 상당히 좋아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이것도 언제 1편부터 다시 해봐야 될 게임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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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뉴베가스만 하다가 폴아웃2를 접했는데...........
    인간이 해서는 안될거 같더군요. 일단 한번 깨본뒤에 영구 봉인해야할듯하네요. 한번잡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뉴베가스와 퀘스트구조는 비슷한데 다만 시간의 개념이 엔진상 삭제되었다는게 다르고 양은 비교적 적고 뉴베가스쪽이 메인 퀘스트와 서브퀘스트간의 연계가 좋다정도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전투는........전투만큼은 뉴베가스가 따라가지 못할것같군요. 다만 움직임이 느린적에게걸리면 답답해서 죽겠더군요. 버그도 꽤 있지만 견딜만은 하지만 가끔 내턴에 로딩했는데 내턴이 사라진다던지 갑자기 동료나 다른 NPC에게 공격당하면 당황스럽더군요. 퀘스트쪽은 그다지 눈에뛰지는 않지만 룰적인 부분은 최고더군요. 하지만 생활을 위해서 봉인해야겠군요 OTL

    뉴베가스에대해서 불평하자면 4개의 DLC가 서로간에 연관성이 매우 깊습니다. 하지만 콘솔때문에 연계가 안되게 했다는게 화가나더군요. 우스운건 스토리간의 연계에 불평하기보다는 DLC간의 퍽연계가 않된다고 징징데더군요. 나중에 4개의 DLC를 합쳐서 패치같은형식으로 낸다면 좋겠지만 그럴리는 없겠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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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요즘 아케이넘을 하는데 캐릭터 작성하는 부분부터 명작스멜이 풀풀 풍깁니다. 그런데 전투 룰이 이해가 안가네요. 우측의 파란색 막대가 처음에는 마력인줄 알았는데 기력인거 같군요;; 폴아웃1,2같은 경우엔 AP시스템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갔는데 아케이넘은 전투가 뭐가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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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익명 / 움직임 속도를 옵션에서 조종할수 있을겁니다. 자기편 속도랑 상대편 속도 구분해서요. 최대속으로 올리면 그렇게까지 답답하지는 않을거예요. 저는 되도록이면 폴아웃1편부터 하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HAVETO / 매뉴얼을 꼭 읽으세요. 아케이넘은 매뉴얼 안보면 놓치는 기능이 많습니다. 부위별 공격도 따로 인터페이스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뉴얼을 안읽으면 그런게 가능한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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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 1편은 자꾸 화면이 검게되는 버그때문에 못해먹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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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 그런데 1부터하는것을 추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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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Onesin)

    렐름 오브 아카니아는 파티원 하나가 지나가던 곰에게 물린 상처가 악하되어서 이거 때문에 게임이 막장 되버려서 다시 시작하려니 뉴 게임이 안되서 개허탈.. 이걸 극복하고 해야는 되는데 정신적인 혼란이 너무 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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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Onesin / 저런..... 병이나 독에 중독되면 Treat Disease, Treat Wound, Treat Poison라는 일종의 응급처치가 필요한데(물론 이에 따른 스킬과 충분한 약초가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하여튼 상처가 나거나 누가 감기걸리면 바로바로 치료해 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들짐승류에게 공격받거나 오래된 무기에 공격을 받으면 이런 파상풍, 광견병 등에 영향받을 확률이 높더군요)

    안그러면 상처가 덧나 사망하거나 감기가 파티원 전원에게 전염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철저히 예방하면 별 탈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카니아왕국은 참고로 뉴 게임 개념이 없고 세이브 로드만 가능하니 이걸 숙지하시면 되겠습니다.

    진짜 이 게임 입문했을때 병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당황해서 매뉴얼을 다시 보고 그 뒤 약초채집을 거르지 않는것이 습관이 됬었죠.

    하여튼 이 게임만큼 질병에 대해 신경쓴 작품이 또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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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껍질인간 / 으악. 온갖 인터넷을 뒤져봐도 발더스게이에 대한 찬미는 식지 않더군요. 심지어 제가 정말 자주다니는 고전게임 주요사이트까지도.

    이쯤되면 발더스게이는 '비난은 둘째치고 정당한 비판조차도 절대 금지'수준으로 신격화 된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악습 중 하나인 자기보다 우월하면 맹목적으로 숭배하고 하는 그런거요.

    다른 곳들이 매트릭스라면 여기는 시온에 해당하는 곳이랄까요? 발더스게이나 토먼트에 대한 거품평가에 이제 토쏠리는 것도 지겹습니다만...

    우연히 발더스게이 컬티스트(광신도) 인큐베이터인 파이어와인을 뒤져봤는데 과도한 친목질때문에 망했다는 글과 거기서 개념찬 글 썼는데 운영자 심기를 건드렸다는 죄로 쫓겨났다는 글이 많이 퍼진걸보면 참... 사이비 종교집단이나 개독의 최후를 보는거 같아서 한숨만 나오더군요.

    글 링크해서 어디든지 전도하고 싶은데 본인이 소인배라 그럴 용기가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민재판 당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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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Onesin)

    보헤미안 /// 아오 근데 뉴 게임 안되는건 진짜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큰거 같아요. 게임 잘못되면 뉴게임부터 누르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가 ㅜㅜ.

    근데 아카니아는 다 좋지만 파티 만들때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는 점과 편집증 걸린 사람 마냥 이벤트 걸린 뒤 하나하나 다 체크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일어나는 등 하드코어 하다는게 좀 큽니다 ㅜㅜ. 올드 게이머들한태 캐릭터 만드는데 시간 투자하는건 밥먹듯 뻔한 일이겠지만 저는 주사위 굴리고 리젯하고 캐릭터 클래스가 도대체 어떻게 맞춰야 하는건지 감이 안잡혀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메뉴얼에서도 캐릭터들 능력치 같은거 안나와 있던거 같은데..

    스킬들이 어디에 어떤때 쓰이는지도 직접 표시를 안해주니 이거 좀 크더군요. 아직 고전 게임 하기엔 내공이 부족한덧 ㅜㅜ.

    그나저나 플레인 스케이프 토먼트나 발더스 게이트 같은 게임들은 정말 빠돌이들이 지나칠 정도로 열광을 하더군요. 발더스 시리즈야 저도 한때는 최고의 게임으로 칭송했다지만 그냥 게임으로서 즐기는 수준이었는데, 이건 뭐 종교도 아니고 팬사이트들 가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ㄷㄷ

    토먼트는 개인적으로 뭔가 엄청난 RPG를 기대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맥빠지는 택스트 어드벤쳐가 나와서 무척이나 실망했습니다. 스토리가 좋으면 모를까 제가 해봤던 진짜 '스토리'에 중심을 둔 어드벤쳐 게임들에 비하면 몰입도나 짜임새 면에서 부족했지요. 그리고 블랙 아일 특유의 자유도도 거희 없다시피 한 게임이었는데, 우선 힘으로만 밀어붙이고 지능 낮게 하면 게임하는게 정말 고문받는거 같은 느낌이 들고 자유도는 그저 말할때 어떤 말을 할지 뿐..

    그리고 사실 비난이 아니라 '비평'을 하는거 뿐인데 왜그리 개지랄발광을 떠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당장 오블리비언이나 폴3 빠들을 봐도 게임에 대해 뭔 좀 안좋은 소리만 하면 바로 매장할듯한 기세로 덤벼드니 이거 혈압 올라서 어떻게 글 쓰겠습니까 ㅋㅋ

    한가지 참 말도 안되는게 폴3이나 오블이나 사실 게임 진행을 파괴할만한 버그들이 나름 존재 했었는데 빠들이 그런점들은 싸그리 무시하면서도 다른 게임 (주로 트로이카 게임들)에선 정작 버그들에 대해 무진장 까누르니 이건 뭐 ㅋㅋ 말이 안나왔죠

    그리고 참 한가지 기현상이라면 그 버그 많다던 VTMB를 오직 공식 패치 1.2만 깔고 했는데도 저는 게임을 파괴할 정도로 치명적인 버그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케이넘도 그랬지만요.

    씁 말이 길어 졌는데, 저도 결국은 근래 게임들이 익숙해진 방변이라 어쨰 올드 게임들은 손대기가 두렵네요 ㅜㅜ. 마이트 앤 메직은 입문하기 쉽다지만 깊이가 작은 물줄기와도 같고 넓이는 연못만해서 참 실망했씁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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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 (Onesin)

    그리고 Treat Wound나 Disease 같은거 올렷음에도 병이 너무 깊어져서 결국은 치료도 못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망할 마을의 돌팔이 색휘들은 '답이 없다'고 말하니 이건 뭐 ㅜㅜ

    그냥 새로 깔고 다시 시작할가 생각중인데 이거 불안하고 두려워서 못할거 같습니다. 어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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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onesin/// 제가한번 폴3와 오블을 모로윈드와 뉴베가스와 비교하면서 까니까 단점에대해서 인정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모로윈드와 뉴베가스를 까더라고요. 그런데 그사람 모로윈드는 오블리비언의 모드로만 해보고 그리 깊게 해본적도 없는듯 하고 뉴베가스는 택스트를 제대로 읽어본적도 없는것 같더군요. 사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한글패치가 않되면 듣보잡이고 그래픽구려도 버리고 대부분은 그저 모드짏면서 오덕질하는데에만 열중하는 기분나쁜 오덕들이더군요(이본어로 키모오타라고 하더군요 물론 오덕들 전부가 기분 나쁜것은 아니지만요.) 관련 카페에가보면 스토리에대해서 고찰하거나 제대로된 공략을 올리기보다는 그저 모드질해서 쭉빵한 여캐를 만들고 하악거리는게 대부분이더군요. 심지어 오블리비언의 스토리는 구린데도 그걸 찬양하고 폴3의 스토리는 그보다도더 훨씬 구리고 메인퀘스트도 둘다귀고 서브퀘스트도 그리 본편과 무관한데도 찬양하더군요. 모로윈드는 제목그대로 모로윈드라는 배경의 변화와 위기를 보여주는 맛이 있고 뉴베가스도 뉴베가스가 위치한 모하비황무지의 변화와 위기를 잘 보여준 서브퀘스트와 메인퀘스트가 장괸이었는데도 말이지요. 사실 한글패치와 오덕모드만 있다면 어떤게임이든지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개인적으로 토먼트와 발더스게이트를 해본적이 있는데 내용은 매우 재미없는 소설을 읽는 기분이더군요, 전투야 다른 재미있는게임도 많은데 굳이 할 이유도 없어서 접었지만요.
    대부분은 종교를 찬양하듯이 광신도가 되어서 하는걸지도 모르지요.
    게다가 모로윈드의 저널시스템의 장점은 모르고 그저 맹목적으로 화살표따라가기만 하는걸 찬양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그저 퀘스트는 보상을 위한걸로밖에 안된다는거겠지요.
    폴아웃 뉴베가스는 엔딩후 플레이가 없다는 점을 까던데 사실 엔딩보고 할게 남는게 이상한데도말이지요. 오블리비언은 3와4만 폴아웃은 2,3만 그렇고 폴아웃 1,뉴베가스,택틱스는 엔딩후의 플레이가 불가능 했음에도 불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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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Onesin / 근데 곰에게 물렸다고요? 1편이었나요? 2편이었나요?

    익명 / 원래 발더스게이트 토대가 되는 소설이 정말 양판소만도 못한 퀄리티라고 평가가 많아요. 근데 게임이 흥행에 성공했으니 그건 중요하지가 않다고 키보드에 땀 발라가면서 숭배행위(...)를 하는 치들이 있다는건 좀...

    우리나라 게임문화가 북미쪽보다는 일본쪽에 더 가깝게 물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현재 게임세대는 절대다수가 일본게임에 완전히 길들여져 있으니 탓하기조차도 뭔가 측은하다는 생각이 제법 듭니다. 그래서인지 오블리비언인지 오덕리비언인지 검색해보면 다들 8등신 눈깔괴물 흰피부 금발 흑발; 으이구. 그게 자랑이라니 좀 토가 쏠렸습니다. 뭐. 그쪽에서는 여캐를 쥐면 오덕에 씹덕이라고 까고 남캐를 쥐면 호모, 게이라고 까고. 서로 꼴불견 장단을 너무 잘 맞추니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배꼽 빠질 것 같습니다.

    한글패치를 금지... 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문제는 영문으로 100정도 보여준다 칠 때 한글패치를 해보면 70~80정도는 빠져있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원어를 더 좋아합니다. 컴퓨터 옆에 사전을 꼭 놓고 틈틈이 보면서 해독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그 맛이 사라져서 뭔가 아쉽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게임일수록 번역 퀄리티도 결정된다는 현실이 서글프기도 하고요.

    사실 토먼트든 발게이든 설정놀음 때문에 더 흥하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D&D설정을 놓고 키보드로 열띤 토론... 은 커녕 키배를 벌이는 걸 보면 한심하다는 기분조차 듭니다.

    퀘스트야 지금에 와서는 그냥 돈 몇푼, 파템 하나를 위해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렇게 하는게 뭐가 재미있는지 전 납득이 되지 않더군요. 이건 게임이 아닌 노동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폴아웃 뉴베가스는 아직 안해봤습니다만 언젠가 해봐야겠군요. 근데 폴아웃3은 이단으로서 성공한 케이스지만 폴아웃 1,2를 죽인 주범이자 발칙한 이단으로 취급받아야 마땅한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폴아웃3보다는 전 스토커 시리즈를 추천해 주고 싶은데 아직 대한민국내에는 인지도가 저조하다는 점이 한몫을 해서... 무슨 사람들이 GTA에 물든 탓인지 엔딩후에도 계속하는걸 원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모든게 다 끝난뒤 할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도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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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Onesin)

    2편이고, 무슨 이벤트 였냐면 숲속을 지나다가 왠 곰새끼가 길거리에 쓰러져 있길래 선택지가

    1. 그냥 냅둔다
    2. 포획을 시도한다

    였는데 포획하는걸로 했습니다만.. 헌터가 스킬이 낮았는지 오히려 물렸더군요. 그냥 물린거 뭔일이라도 있을가 생각해서 나뒀습니다.. 그대로 한 1주일정도 별일없이 가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에 갑자기 병이 급히 악화대더니 딱 병이 나왔을때 스킬을 써보니 치료가 불가능하고, 급하게 마을가서 돌팔이 찾아갔더니 '답이 없다' 더군요 ㅜㅜ

    나름 핵심 맴버였는데 그렇게 결국 죽어버리니 이거 충격이 너무 컷는지 정말 게임이 진행이 안되더군요 어후 ㅜㅜ 게임에서 일어난 일이 마치 현실에 있는 친구가 죽은듯한 느낌..

    다시 하라면 다시 하겠지만 이거 하는거 자체가 두렵더군요. 뉴 게임도 안되고, 세이브로드도 슬롯 하나에 해놨으니 나중에 아예 답이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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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익명 / 1편 등장인물이 2편에 나오기도 하고 관련된 사건도 언급이 되고 하니까 1편부터 하면 2편을 할때 즐거움이 더 크니까요.

    보헤미안 / 저도 한때는 너무 답답해서 발더스보다 더 재밌는게 많으니까 좀 해보라고 떠들고 다녔었는데 다 부질없더라구요. 싱글RPG 자체가 이미 죽은 장르나 마찬가지고 발더스 조차도 이제는 거의 잊혀져가는 게임인데 뭐 그런거 가지고 열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ㅋㅋㅋㅋ

    Onesin / 새로 시작할 필요없이 그냥 사원에 가서 새 캐릭터 만들어서 죽은놈 빼고 넣으세요. 질병치료는 병이 진전되기 전에 일찍 해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탯이나 스킬 설명들 매뉴얼에 다 자세히 나와있을겁니다. Onesin님이 겪는 어려움 대부분은 매뉴얼을 충실하게 읽지 않아서 겪는 문제들일겁니다. 혹시 매뉴얼이라고 구한게 간략하게 인터페이스 설명하고 키설명만 나와있는 레퍼런스카드같은거 아닌가요? 제대로 된 매뉴얼 구해서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그렇게 난해한 게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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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Onesin / 죽은 캐릭터가 중요하다면 신전에서 낮은 확률로 기적을 요청하면 됩니다(헌금 필수. 돈 한꺼번에 꼴아박고 하면 한번에 일어나긴 합니다만 세이브로드 노가다로 기적을 요청하는 꼼수가 있긴한데 기적이 랜덤이라서 이런것도 절실해지긴 합니다)

    더욱 자세한 매뉴얼은 replacementdocs.com 이란 미국사이트에 올려져 있습니다. pdf파일이라 어도비 리더가 필수.

    껍질인간 / 아카니아왕국 얘기 나온김에 2편만 하셨다니 1편은 아이템사용이나 전투시 대각선공격 불가능이라는 요소가 좀 있어서 좀 불편할텐데... 껍질인간님이라면 충분히 극복하실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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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껍질인간 / 잊고 안썼는데 아카니아왕국이랑 크론도의배신자가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왜냐하면... 일본식RPG에서는 영웅은 레벨, 스텟, 파워 인플레이션 덕분에 마왕은 그저 주인공 일행의 동네북에 불과하고 주인공의 능력은 거의 신에 가까운 존재로서 뭔가 너무 인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아까말한 아카니아왕국, 크론도의배신자에서는 영웅은 인간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식욕, 수면욕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어 있고 질병 앞에서 한없이 약하다는 겁니다. 이런 강한 영웅이라도 모든 자연적 위험을 쿨하게 무시하는 일본식 RPG 주인공 수준의 초인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더욱 받아들이기 쉽고(상당히 변태적인 소리지만 치트를 쓰면 초인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온갖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요. 아카니아왕국에서는 완벽초인으로 조작된 주인공이라도 병걸려서 방치되면 죽거나, 아니면 독묻은 칼맞고 허무하게 죽거나 발을 헛디디거나 로프가 끊어져 낭떠러지에 떨어져 시체조차 건지지 못하는 불상사까지...) 심지어 게임속에 내가있다! 라는 기분까지 느끼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 두 게임은 이미 옛날에 모두 엔딩을 보아서 지금은 치트를 쓰는등 상상하는 여러가지 시도를 다 하는 재미로 하는 중인데 바로 어제 절벽을 건너 이동하다가 동료 중 하나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그만... 죽고 말았지요. 시체도 못 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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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 (Onesin)

    메뉴얼 불감증이군요 그럼 ㅜㅜ.
    메뉴얼부터 완전 노트 적으면서 다 읽고 게임을 해야겠네요. 이건 뭐 그냥 메뉴얼에서 중요한거 대충 읽고 맨땅에서 시작하려니 넘 어려버서 원 ㅜㅜ

    근데 게임 진행도중 사원에서 새 캐릭터 만드는게 가능했던가요? 그때 충격을 받아서 새 캐릭터 기능이 있다는게 안보였었낭 ㄷㄷ

    근데 정말 대단한 게임이군요. 아무리 먼치킨이라도 낭떠러지 떨어지면 시체도 못건지다니 ㄷㄷ. 그리고 질병 예방하기 전에 재수없게 불치병 걸리면 답이 없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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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Onesin / 처음 시작하는데가 kvirasim마을의 peraine사원입니다. 여기서 갓난아기그림이 캐릭생성입니다. 일행합류는 아시리라 믿구요.

    제 케이스는 정말 드문 확률에 당첨된 거일 뿐이죠. 등반스킬 좋아도 추락사크리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닐뿐.

    근데 진행도가 궁금한데 어느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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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Onesin)

    지금 그 오크 스트롱홀드인가.. 거기 전에 왠 헌터가 붙어서 동행하면서 가고 있어요. 처음부터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좀 지루해져서 근성으로 계속 해야할지 그만둘지 고민되네요. 왠지 이런 게임 정말 오기로 밀어 붙이면 너무 빠질거 같아서 고민 되기도 하고. 전투 자체는 마법사의 사기 스킬 'Evil eyes'인가 그거 쓰면 쉬운편인데..

    전투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난해해서 문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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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Onesin)

    아 글고보니 포맷해서 게임이 없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데.. 시작하기 좀 두렵군요. 메뉴얼부터 읽어봐야 하는데 이거 통 읽는걸 싫어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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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Onesin / 블러드피크(오크 동굴요새)시군요. 그래도 많이 진행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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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 보헤미안 / 과거에는 그런식의 리얼한 RPG들이 종종 있었죠. 아무래도 TRPG의 영향이었겠죠. 저는 리얼한 RPG하면 다크랜즈가 떠오릅니다. 괴물이 나온다는것만 빼면 중세 독일을 그대로 표현한것같은 미친듯이 리얼한 게임이었죠. 아카니아왕국도 다크랜즈에서 영향받은듯한 느낌이 좀 들었었어요. 월드맵에서 이동하다가 랜덤 인카운터 걸리고 선택지 나오는거 같은게 다크랜즈를 그대로 빼닮았죠.



    Onesin / 전에 고전RPG가이드라는 글에 썼듯이 예전RPG는 매뉴얼이 반입니다. 튜토리얼도 없고 도움말도 없는데다가 시스템은 요즘 게임들보다 훨씬 복잡하니 매뉴얼 안보면 제대로 할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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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Onesin)

    마이크로프로즈 회사야 뭐 전성기 시절때는 괴물이었지요 ㄷㄷ. 처음 만드는 RPG랍시고 만든게 최고의 RPG중 하나로 칭송받는 다크랜즈라니요 ㄷ;;

    X-Com도 재밌었고 클로즈 컴뱃도 재밌었고 맥커맨더 맥워리도 재미있엇고.. 아아 그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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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껍질인간 / 다크랜즈 배경이 중세 독일이고, 아카니아왕국이 전형적인 북유럽풍을 띄고 있기에 더 엇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Onesin / 그러고보니 문명 1, 2 제작사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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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 섹시우스의 추천게임 목록 란 같은걸 만들어 주실 생각은 없습니까? 글이나 댓글중에서 보고 대충은 떠오르는데 한번 제대로 추천해주실생각없나요? 그런 리스트가 있으면 주인장이 그렇게 바라는 저변확대에 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사실 이건 핑계고, 그냥 재미있는 게임을 좀 해보고 싶습니다. 문제해결 방식이 다양하다는게 어떤건지 진짜로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꼭 RPG아니더라도 가끔언급하시는 시프, 알파센타우리 등 다른장르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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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위의 직급장님의견에 동의하는 바 껍질인간님 추천게임 목록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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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직급장,kkkhsss / 원래는 리뷰로 추천게임 목록을 만드는게 목표였는데 요즘 시간이 없다보니 게임하는 시간도 거의 없고 리뷰쓸 시간조차 잘 안나네요.ㅠㅠ 그렇다고 추천게임 목록을 한꺼번에 다 까발리면 리뷰를 쓸 의미도 없어지는거 같고...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뭔가 적절한 지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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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껍질인간 / 아카니아왕국 3부작 세이브파일 연동으로 해보니 새삼 색다른 재미를 느끼는 중입니다. 혹시 이거랑 비슷한 다른 게임이 있나요? 엔딩후 세이브를 하고 차기작으로 임포트해서 그 다음 스토리를 즐기는 방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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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보헤미안 / 다음편으로 캐릭터 임포트해서 계속하는거요? 그런 게임은 많지 않나요? 울티마 워저드리 바즈테일 골드박스 기타등등 엄청 많았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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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Onesin)

    탬플 오브 엘리멘탈 이블 같은 게임이 또 나올까요.. 진심 턴제 전투로 따지면 최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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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껍질인간 / 모비게임즈에 한번 쳐보니까 바즈테일 전편하고 울티마 위저드리는 일부만 된다고 하더군요.

    구할수만 있다면 한번 아카니아왕국 원어판을 구해보고 싶습니다.(독일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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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안녕하세요. 저는 씨프2,3편만 해봤는데요, 스샷이나 동영상을 보면 1편과 2편이 그래픽도 비슷하고 시스템이나 던전구성도 큰 차이는 없는것 같더군요. 사람들은 보통 2편이 더 훌륭하다는 평가를 하는데, 껍질인간님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1편과2편은 단지 맵만 조금 다른 게임인가요? 아니면 2편이 진짜 엑기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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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Onesin / 안나오겠죠. toee도 벌써 8년전 게임이니까요. 근데 그때도 거의 기적같은 게임이었어요. 턴제는 발더스 이후로 완전 사장되는 추세였거든요. 다시 턴제 게임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toee수준을 기대하기도 힘들테구요.



    보헤미안 / 울티마는 456이 되고 위저드리는 123하고 678이 되었었던가요. 아카니아왕국 독일어판은 언어말고 뭐가 다른가요?^^;



    익명 / 1,2편 둘다 약간씩 장단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플레이 자체는 비슷한데 1편이 좀더 전통적인 던전RPG냄새가 더 나죠. 스토리도 1편이 더 훌륭하구요. 반면에 2편은 좀더 도둑이라는 역할을 잘 표현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더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2편보다는 처음 접할때의 충격이 커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2편 재밌게 하셨으면 1편도 꼭 해보세요. 최소한 2편보다 못하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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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이 블로그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완벽하게 제 생각과 일치하는 글 뿐이었거든요 ㅋㅋ 제가 대학생인데, 교양학점 때우기 용으로 대충 신청했던 '대중문화의 이해' 라는 과목이 생각나네요.(과목 이름은 재밌어 보였거든요) 만약 제가 이 블로그를 먼저 접하고 나서 그 수업을 들었다면 훨씬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애초에 별 흥미도 없던 수업 내용들이 이 블로그를 보고 나니 이제야 정리되는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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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게임에서는 분명히 상위와 하위, 좋고 나쁨이 구분됩니다. 음악에서는 그런 구분이 존재할 수 있는지, 존재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구분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 판단 기준은 아직 들으면 좋고 안 질리는 게 좋은거다 수준이거든요. 게임이 재밌으면 된거지! 가 아니라는 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터라 음악에 대해서 이런 의문이 생기네요. 글에서도 언급되었듯 대중음악의 역사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건 존재하구요. 나름 이곳저곳 쑤시고 다녀 봤지만 이 블로그처럼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납득할 만한 설명을 음악에 대해 내놓은 곳은 못 본거 같아요. (어쩌면 제가 그걸 받아먹을 만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렇다는 게 더 맞는 말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은 정말 어릴때부터 푹 빠져 온 것이지만 음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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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역시 씨프1편도 2편과 동급인 게임인것 같군요. 몇달전에 살 기회를 놓친게 너무 아깝네요... 그리고 위쪽에 다크메시아 얘기가 있던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껍질인간님에겐 많이 부족한 게임이지만 그래도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일직선진행 게임중에 레벨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교묘하게 눈속임이 있는 게임을 참 싫어하는데 다크메시아는 그 눈속임조차 너무 정교해서 오히려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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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일직선진행 하니까 파이널판타지6과 영웅전설3이 생각나네요

    파판6은 서양사이트에서 하도 명작이라 치켜세우길래 한번 해봤는데 정말 재미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게 왜 명작이여 하고 따지는 맘으로 리뷰를 읽어보니 '영화같은 연출' '감동적인 오페라신' 이딴 얘기나 하고 있더군요

    영웅전설3은 나름 팬사이트도 있고 워낙 호평이 많아 도스박스로 돌려봤는데 일직선진행은 둘째 치고 전투조차 조작못하는 만행을... 아 정말 겜하면서 치를 떨었습니다

    일본rpg 중에서 재밌게 한 게임은 드래곤퀘스트5, 6이었습니다 극찬을 받는 드퀘4는 제 입장에서 좀 별로였고요 아 크로노트리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나중에 차근차근 살펴보니 디아2를 제외하면 재밌게 한 rpg는 모두 조금이라도 자유도를 갖고 있는 게임이었어요 발더스게이트2도 전 재밌게 했는데 껍질인간님은 혹평하시지만 확실히 파판6에 비하면 엄청난 자유도를 가진 게임이죠

    제 기준으로 자유도란 이런 거 같습니다 무엇을 해야 되나를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고민하는 게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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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자유도 스펙트럼을 한번 그려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울티마6 << 폴아웃 << 크로노트리거 << 발더스게이트2 << 드래곤퀘스트5 <<<<<<< 파이널판타지6 <<<<<<<<<<<<<<<< 영웅전설3

    이 정도로...

    영웅전설3을 미친듯이 까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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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돈케어 / 저도 영전3을 해보고 1시간만에 때려치웠는데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넌 나에게6 모욕감을 줬어"

    아니 첫싸움인 멧돼지랑 투닥투닥인데 이거 한마리를 못잡고 쩔쩔매다니;;; 전혀 납득이 가질 않더라고요. 왜 이런게 호평을 받는건지 알아봤더니 스토리면에서 최고?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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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신영전에서는 그럴 문제는 없어졌으니 그쪽을 해보고 판단해보세요.

    영전3가 전투가 파판6나 드퀘5보다는 재미가 없겠지만 스토리는 영전3쪽이 더 낫습니다. 드퀘5나 파판은 순간 순간의 드라마틱한 전개로 억지 감동을 뽑는 스토리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영전3는 호평할만한게 작중의 모든 사건이나 인물들의 행적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기 떄문이지요. 부제인 하얀 마녀의 행적이 모든 배경의 사건들과 이어지고 주인공 일행이 하는 여행조차도 무관하지 않게 이어지지요 그외에 어떤 마을이 위기에 처하거나 재앙이 일어나는 것도 다른 이야기들과 전혀 무관하지 않고요. 그래서 영전3의 스토리가 명작으로 치부되는 거지요. 물론 RPG게임으로서는 자유도는 아예없고 일자진행에 전투도 구린 게임으로 보이겠지만 스토리자체는 명작 맞습니다.
    자유도는 어짜피 드퀘5=파판6=영전3 인게셋다 플레이어의 주관이 들어갈 틈도없으니까요. 드퀘5는 어짜피 신부선택이라는걸 빼면 선형성으로 유명한 드퀘니까 말할 것도 없고 파판은 억지적인 면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케프카라는 인물도 그다지 별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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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크로노트리거보다는 로멘싱사가쪽이 더 자유독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어짜피 크로노 트리거는 스테이지 진행도 정해진대로고 자우로운 부분은 크로노를 안살리고도 엔딩보는게 가능하고 중간에 최종보스가 잠시나온걸 죽여서 엔딩볼수있다는거 빼면 비션형적인 부분은 안느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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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todd / 음악이든 미술이든 소설이든 어떤 정형화된 아트폼이라면 오래가고 질리지 않는게 더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에는 좋게 보이더라도 그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과연 좋게 보일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만은 아니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결국은 저게 핵심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익명(1) / 저도 다크메시아는 꼭 플레이해볼 생각입니다. 하고나면 리뷰도 꼭 쓰겠습니다.



    돈케이 / 파판6은 하다가 때려치웠고 영전3은 엔딩을 봤었죠. 저도 영전3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게임이 아니라 그냥 도트로 진행되는 영상물에 가깝더라구요. 일본RPG에 대한 제 인식이 나빠지게 만든 게임중 하나였죠.



    익명(2) / 저는 영전3를 '게임'으로서 평가하자면 0점짜리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정된 스토리는 감상의 대상이지 플레이의 대상이 아니죠. 게임이 스토리'만' 좋다는건 그래픽'만' 좋다는거와 별로 다를바가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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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 영전은 스토리외에 전투시스템은 구려서 박하게 평가받지만 PC판 외에 여러가지 콘솔로 리메이크 되더군요. 그점을 생각하면 스토리덕에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수있지요. 그래픽과는 다르지요. 그래픽은 기술의 발달로 바꿀수 있지만 스토리는 고정되어서 바꿀수가 없잖아요. 스토리라는 면에서 영전은 상당히 탄탄하고 구성이 잘되어있으니까요. 어짜피 제대로된 자유도를 구현못할바에는 아예 속박시키는걸로 자기개성을 살렸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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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아 빼트린건데 리메이크될때마다 그나마 전투방식이 할만한 정도로 바끼귀는 했지만 전투가 주가 아닌게임이니 구영3만큼 납득이 아가는 전투만 아니라면 되겠지요. 구영전의 전투도 나름대로 매력 있다고요? ㅋㅋㅋ 물론 재미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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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 데거폴은 하다보니까 점점 재미가 사라지더군요. 던전이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작은 무덤같은 훼이크들 투성이고 던전에서 할만한것도 그리 많지않고 무었보다 퀘스트대상이 없는 버그(하다가 빡치게하죠)떄문에 떄쳐렸습니다. 퀘스트도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고 모로윈드처럼 후속작을 개발한 이유가 납득이 가더군요. 다만 모로->오블은 암만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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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그러고보니 서양의 플레이어들은 엘더1을 으뜸으로 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1은 어떤 특색이 있나요?
    파판이나 드퀘는 해결방식이 다양한것도 아니고 스토리는 억지감동을 주는 내용뿐인데다가 전투는 노가다 투성이라 개인적으로 별로 않좋아하는데 이둘보다는 차라리 스토리에 몰입한 영전 3가 저는 낫더군요. 후속작인 4,5도 서로 시너지를 주는 구조를 하는것도 흥미롭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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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 (Onesin)

    익명 // 서양 게이머들은 오블 최고로 치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편을 최고로 치던가.. 왜냐면 아레나는 정말 뭔가 특색이 없는 게임이거든요... 그 엄청난 스케일과 어둠에 찌든 던전을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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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전 사실 스토리중심의 rpg도 좋아합니다
    정말 좋은 이야기전개라면 게임성이 좀 약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그러니 전 원래 영전팬이 될 수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구영전3(도스용 영웅전설3)를 정말 좋아하려 노력했습니다
    한두시간 하다 집어치운 것도 아니에요
    이러다 재밌어지겠지 하며 몇시간을 투자했고 중간 좀 넘게 진행했죠
    하지만 그 지랄맞은 전투시스템 때문에 정말 성질이 뻗쳐서...
    정말 이놈의 전투때문에 스토리고 뭐고 하나도 안들어왔습니다

    영전시리즈 중 오직 구영전3만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타격이 너무 커 다른 영전시리즈조차 거들떠보지 않게 되었고요

    그러니 영전팬이든 안티든 모두 한마음으로 구영전3를 까야만 합니다
    진정한 영전팬이라면 이 구영전3를 가문의 수치로 여기고 입문자들에게 경고의 표시를 해주었어야 합니다
    아무리 예쁜 자식이라도 할아버지 상투 잡는 놈은 회초리를 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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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 아 그리고 그 전투방식을 좋아하는 분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요

    본인이 좋으셨다면 제가 뭐라 할 순 없죠

    개인의 호오를 판단하는 것 역시 비상식이니...


    그래도 전 구영전3를 열심히 까겠습니다
    까야되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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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아뇨 가끔 재미있을때도 있다는 이야기 였어요. 구영전 3가 구리다고 영전시리즈를 까는건 좀 그렇네요 영전4는 완벽히 시스템이 바뀌었고 영전3도 리메이크되면서 몇번씩 바뀌어서 그수준까지는 아닐테니 한번 해보세요. 구영전3 전투는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괜히 리메이크된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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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 익명 / 실시간 그래픽 기술이라기 보다는 '그림'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비유가 될까요? 스토리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이런 재료들은 이미 게임 바깥에서 오래전에 완성된 분야죠. 게임은 그런것들만 가지고는 완성될수 없다고 봅니다. 음악을 리듬게임으로 만들면 게임이지만 그냥 좋은 음악을 들려줄 뿐이라면 게임이 아니라 그냥 음악일뿐이죠. 영전3가 플레이어의 조작이 전혀 없는 게임은 아니지만 조작이 거의 의미가 없는 게임이기는 하죠.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되는거야 상업적 가치가 있으면 질과는 상관없이 얼마든지 되는 것이구요.

    저는 아레나는 안해봤고 데거폴부터 해봤기 때문에 아레나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군요.



    돈케어 / 제가 해본게 구영전3인지 신영전3인지는 모르겠는데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되더군요. 가끔 죽기도 하는데 아주 약간만 신경써줘도 죽을일이 없더라구요. 전투는 그냥 없었으면 할정도로 귀찮은 그 무엇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전투말고 다른게 있는 게임도 아니고.-_-; 스토리는 제 입맛에는 끔찍했습니다. 그냥 일본 애니메이션식 유아용 스토리와 대사로밖에 안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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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 구영전입니다. 영전 3는 장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소박한 모험담이라서 구미에 안맞으시겠네요. 다만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만한 내용입니다. 구성자체는 잘 되어있고요. 그러니까 기승전결도 맞고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하는식으로요. 애니메이션 좋아한다면 좋아하겠지만 싫어한다면 싫어할수밖에 없겠네요. 뭐 저도 그렇게 자세히는 몰라도 전에 한번 해보고 마음에 들었거든요.

    질문이 있는데 엘더1은 2,3,4와 비교했을때 그렇다할 특색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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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아 데거폴부터 했다는걸 놓쳤군요.

    사운드 노벨이라는 장르는 플래이를할 구석이 별로 없지만 게임장르로 인정받고 플레이하니까 자유도 없다고 게임이 아니라고 몰아붙이기는 좀 그렇네요. 저것도 하나의 게임장르의 정체성이니까요. JRPG중에서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품도 있으니 그쪽도 한번 해보시고 분석하는쪽이 더 설득력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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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 익명 / 저는 꼭 장대한 서사시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소박하고 규모가 작은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죠. 영전3는 대사나 일어나는 사건들이나 캐릭터들이 너무 유치해서 도저히 스토리에 몰입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주제는 뭐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지나치게 신파극으로 흐른데다가 쓸데없이 말이 너무 많기도 했구요.

    게임이 아니라고는 안했죠. 어쨌든 조작이 필요하니까요. 단지 게임으로서는 아주 저급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찾는거니까요. 재미만 있으면 그게 게임이든 아니든 그런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죠. 저는 그냥 즐거움이 아니라 '게임으로서의 즐거움'을 기대하고 게임을 하니까 나쁘게 평가할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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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 (Onesin)

    껍질님의 입맛에 맞는 일본 RPG 게임들은 데몬즈 소울, 다크 소울즈, 킹스 필드, 쉐도우 타워 오브 어비스 등이겠군요. 나름 던전 RPG 쪽에선 꽤 유명한 작품들입니다만.. 특히 데몬즈 소울이랑 다크 소울즈 시리즈는 PS3 최고의 명작 타이틀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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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껍질인간 / 아카니아왕국의 기원을 알아보니 독일 D&D랑 비슷한 형식의 검은 눈동자(Das Schwarze Auge)가 기원이더군요. 그 검은 눈동자가 묘하게 간지가 나지 말입니다.

    거기다 대사도 영문으로 번역된거랑은 달리 뭔가 있어보이는 대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중 하나 뽑는다면 2편 게임오버 화면 텍스트. 독일어판에선 소름끼칠 정도의 텍스트입니다요)


    저도 일본RPG는 영웅전설2까지는 용납할 수 있었습니다. 구영전3의 전투시스템은 무슨수를 써도 수동으로 못하고 자동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제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게임을 한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더군요. 게임이 아니라 만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느낌뿐이었습니다. 사실 영전3이후로는 쉽게 정이 가질 않더군요.

    그러고보니, 아케이넘을 조언한대로 최고난이도로 해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아케이넘, 뉴베가스, TOEE얘기만 할 것 같군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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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 참고로 첨언을 하자면 검은 눈동자(DSA)가 D&D보다 나중에 나오긴 했지만 표절작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

    독일에서는 D&D보다 DSA가 인지도가 훨씬 높습니다. 주변 유럽하고 북미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요. 근데 우리나라에는 인지도가 0이라는게 문제...(아카니아왕국을 접한 사람이면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근데 독일 구글로 검색해보면 논쟁이 좀 있더군요. 문제는 이 논쟁 전부가 독일어로 된 논쟁... 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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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껍질인간 / 아이고 댓글 폭파됬네요. 아카니아왕국의 원조인 검은 눈동자(Das Schwarze Auge)때문에요. 사실 그 검고 매끈매끈한 눈동자 표지가 묘하게 간지가 나지 말입니다.

    그리고 영어 번역호환도가 높긴해도 완벽한건 아니라서 각색된 대사도 상당수거든요.

    가장 대표적인게 2편 게임오버 화면 텍스트가 차이가 가장 심한데 독일어판이 더 임팩트가 강합니다.


    저도 구영전3을 좋게 보는 편은 아닙니다. 스토리면에서는 괜찮아요. 근데 문제가 '게임'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게 그냥 애니메이션이라면 뭐라 할 게제가 아닌데 전투 조작도 전연 못하는 '게임'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였죠.

    결론은 제게 구영전3은 애니메이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껍질인간님이 추천해준... 트로이카 3부작과 뉴베가스에 최근 버닝하는 중입니다. 당분간 도스에서 벗어날 듯 하군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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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 껍질인간님//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했습니다.
    던전이란 무엇인가?
    던전을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던전dungeon은 불어로 생각되는 donjon에서 나온 말로 중세 성에서 keep 내부에 설치한 일종의 지하감옥이라고 합니다. 어둡고 음침한 이 지하감옥은 여타의 감옥prison과 다르게 죄수를 고문하던 곳이었다고 하네요. (만화 베르세르크에서 그리피스가 고문받던 곳?)

    판타지 소설과 RPG 게임에서는 함정과 괴수가 도사리는 곳, 엄청난 부를 안겨주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었죠.

    사전적 번역으로는 지하감옥, 토굴감옥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dungeon을 그냥 동굴이라고 번역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너무 부족하네요.

    지혜를 구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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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알게됬는데 이제야 댓글남기네요. 쓰신 글들 모두 너무 잘 읽었어요^^ 전엔 게임이나 RPG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그저 겜이 재밌으면 됐지 하면서 캐쥬얼한 게임이건 MMO건 가볍게 조금씩 즐기다 말았는데 주인장님 글보고 제가 한참 모르고 살았구나 하며 새삼 느꼈네요.

    사실 제가 RPG는 마메6가 처음 엔딩본 게임이고 그 다음이 발더스2인데 전엔 마매 제외하곤 발더가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다수의 사람들이 "Good"할때 "No"하는 사람치고 굉장히 논리적이고,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핵심을 꼬집어서 설명하는 사람 없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그렇게 생각한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란걸 깨우쳐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들처럼 저도 이번에 rpg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뒤집혀버렸단걸 말씀드리고 싶구요.ㅎㅎ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꾸준히 계시는 한 주인장님이 말씀하신 서양RPG도 완전히 게임시장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을꺼라 봅니다..
    제 친구들도 블로그와서 읽어보라고 추천해야겠어요ㅋ

    아무쪼록 바쁜 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글이 올라오길 바라구요 더불어 몸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후에 또 댓글 남길께요^^

    그리고 여기 블로그에서 읽은 주인장님 말씀
    "저는 단지 플레이어로써 게임을 하고싶은거지,관객으로 남고싶지 않습니다" 멋져요 꼭 기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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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 Onesin / PS3가 없어서 해보지는 못하겠군요. 나중에 PS2처럼 에뮬이 나오게 된다면 그때나 한번 찾아볼수있겠네요.



    보헤미안 / Das Schwarze Auge 세계관으로 나온 PC게임이 아카니아 말고도 좀 있지 않았던가요? 저는 스타트레일밖에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유럽에서는 꽤 유명한것 같더군요.



    장호준 / 던전이 사전적 의미로는 '지하감옥'에 가깝지만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괴물이 나오는 동굴' 정도의 의미로 쓰이죠. RPG 룰적으로는 더 의미가 확장되서 지상의 시설물까지 포함되는 '숨어들어가서 액션이 벌어지는 모든 장소'가 되어버립니다.

    울티마에서의 던전은 지상의 8대도시와 대비되는 악의 상징으로서의 세계를 지칭하죠. 그래서 번역할때는 꼭 '지하'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하는 고대로부터 중세까지 항상 악의 영역으로 치부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동굴'에 의미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뭔가 좀 신비로운 분위기가 없이 너무 평범하다는 인상이 있어서 대신에 '미궁'이라는 표현을 쓰면 어떨까 합니다. 합쳐서 지하미궁! 음... 8대 지하미궁이라... 너무 거창한가요?^^;;



    assa309 / 소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뭐 게임은 그냥 재밌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이 이제 잘 안나오다보니 불만스러워서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이 예전과 같은 RPG를 재밌어 하진 않겠지만 재밌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조차 그런걸 접할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제 글만 읽고 판단하지 마시고 꼭 게임도 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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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 껍질인간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지하'라는 의미는 정말 와닫네요. 꼭 넣도록 하겠습니다. '미궁'은... 글쎄요. 미궁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르는 말은 '미로'인데요. 한번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라... 울티마의 던전이 그런 의도로 만든 곳은 아니라서 ^^;; 게다가 4-5편과는 다르게 6편 이후로는 미궁의 지하층이 대폭 축소되어 미궁이라는 말이 너무 거창할 지경이지요.

    좋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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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 껍질인간 /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PC의 경우에 최근작은 Drakensang 시리즈가 전부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게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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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 장호준 /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요. 멋진 해답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보헤미안 / 그랬군요. 드라켄생은 들어보긴 했는데 이게 한편이 아니고 이미 시리즈가 되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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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 껍질인간 / 요즘 다크랜즈를 하는 중입니다.

    식량요소가 없다는걸 빼면 정말 리얼의 극치네요.

    캐릭생성때 출신정하는게(신분과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따라 스텟 결정. 물약의 잔존량에 따라 플레이어 임의) 거의 마운트 앤 블레이드와 똑같다는게 오오! 좋아! 벌써 뭔가 감이 오더군요.

    일거리 찾으려고 여기저기 쑤시는데 한자 동맹 길드마스터라던가 도시 영주나 시골 영주를 접견할 껀덕지가 아직 아니라 그런지 번번히 퇴짜를...(물론 칼 한자루에 의지해서 돌아댕기며 냄새풍기는 방랑자들을 누가 선뜻 만나주나... 이런 요소까지 세심하게 건드릴줄은.) 지금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상단 습격하는 산적 소탕중입니다.(도시 들어갈때마다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점이 불편하지만 돈이야 산적 몇번 쳐주면 통행료는 문제없음.)

    아카니아왕국에는 선택지가 3이내였지만 다크랜즈는 10개정도의 선택지도 볼수있다는게 감탄스러웠습니다.(물론 버그도 쩔긴하지만 최종버젼은 할만함)

    근데 다크랜즈에선 수면부족과 식량개념이 매뉴얼을 아무리 뒤져봐도 보이질 않네요. 덕분에 며칠동안 돌아다녀도 질리지 않는답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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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 보헤미안 / 아카니아왕국하고는 좀 다른 종류의 리얼함이죠. 게임시스템의 리얼함이라기 보다는 설정의 리얼함이라고 할까요. 중세 독일을 그대로 표현하려는 집착같은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마법같은것도 무슨 파이어볼같은게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기도하고 축복받는거나 연금술이죠.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스토리가 없다는거였는데 애초에 의도가 RPG가 아니라 RPG적인 시뮬레이션이었던거 같으니 일부러 넣지 않은거겠죠.

    인카운터에서 나오는 선택지도 엄청 많죠. 저는 원래 주관식형 게임을 선호하지 선택지 나오는 객관식형 게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선택지가 하도 많다보니 거의 주관식 느낌일 정도로 자유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얼마전에 마운트앤 블레이드 워밴드 데모를 해봤었는데 저도 캐릭터 생성화면 보면서 이거 다크랜즈 배꼈네 하는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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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 껍질인간 / 영문위키를 뒤지니 바포메트를 처치하는 거였나..? 하여튼 그렇더군요.

    아카니아왕국처럼 화폐제도가 3단계로 있는걸 백단위로 계산한게 아니라 도량형이 좀 복잡하더군요. 12페니히 = 1그로센, 20그로센 = 1플로린 식으로 된걸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선택지 중에 인상적인 거 중 하나가 방랑 기사가 결투를 신청하기도 합니다. 이거 조건만 맞으면 마상창 싸움이었나 하는 거였는데.

    어쨌건 마이크로프로스 사에 무한한 경의를.

    근데 양덕들은 소스코드 공개안하는걸 푸념하더군요. 여러모로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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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 (Onesin)

    껍질인간님 블로그 보고 다시 고전 RPG들을 해봤는데.. 후우 무리더군요. 내가 요새 게임들에 적응이 되서 그런가, 폴아웃 클래식 시리즈랑 트로이카 3부작, 위저드리 8까지는 재밌게 할수가 있는데 그 전의 게임들은 내가 게임을 하면서 왜 머리 싸매고 욕하고 하면서 해야하는지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시스템이 적응이 되는 게임들을 한다 해도 재미가 곧 떨어지더군요.. 위저드리 7도 엄청 어려워서 머리 싸매면서 한 끝에 캐릭들을 어떻게 만들지 효율적인 팟을 어떻게 짜는지 이런건 다 발견해냈지만 그 쯤 되었을때는 게임 자체가 너무 지겨워져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냥 TOEE랑 아윈데 같은거나 붙잡고 하는게 날듯 싶네요. 이젠 게임도 원하는거 다 해봤으니 열정이 식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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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 껍질인간 / 그러고보니 마나의 개념자체도 없네요. 할 수 있는거라곤 모조리 약 조제, 그리고 위기상황때 성자에게 빌거나 자력으로 해결하는 것 뿐이니.

    스토리 자체도 없고 언제든지 파티가입(캐릭생성을 얼마든지 할수있고 캐릭의 연령조절까지)이 되는걸보니 정말 RPG라기보단 거의 마운트 앤 블레이드처럼 중세 가상현실 체험에 더 가깝더군요. 심지어 표제도 은근히(?) 15세기경 중세 신성 로마 제국(독일) 체험을 표방하고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레벨개념이 없어서 약골(!) 산적들과 싸워야 하는 보통싸움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전투 시스템도 스페이스바로 잠시멈춤 후 지령내려주고 하는 방식인데 잠시멈춤을 풀면 실시간전투 형식으로 되더이다... 턴제인줄 알았는데 속은 느낌이지만 어쨌건 이것도 나름 좋긴 좋더군요)

    악덕영주(robber baron)한테 시비걸어 잡는것도 나름 쏠쏠하네요. 희생이 좀 필요하지만 성공하면 최소 5플로린은 보장되니까...

    근데 계속 생각하면 할수록 마운트 앤 블레이드는 다크랜즈의 확장, 개선판이란 느낌은 못지우겠더군요. 그렇다고 표절이라고 무턱대고 말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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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 Onesin / 저는 게임이 너무 술술 풀려버리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좀 튕기는 맛이 있어야 계속 붙잡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지 그냥 원하는대로 다 되면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신비감이 없어진다고 해야할까...



    보헤미안 / 저도 다크랜즈의 전투는 꽤 좋아했었습니다. 파이어볼 대신에 각종 수류탄(!)을 던져대는게 정말 현실적인 느낌이었죠. 리얼함을 강조하다보니 턴제보다 일시정지식 실시간인게 더 어울리는 느낌도 있더라구요. 이동속도가 느리고 타게팅 기능이 있어서 발더스처럼 전술이 의도와 다르게 실행되는 경우도 없었죠.

    마운트앤 블레이드는 아직 제대로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다크랜즈도 참고하긴 했을거예요. 컨셉이 비슷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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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 입문용으로 추천해주신 던전마스터를 하고 있습니다 위저드리1은 시작하자마자 질려서 포기했는데 이건 꽤 재밌네요 전 이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ㅎㅎ

    던전rpg는 너무 성실하게 하면 재미가 없죠 막 레벨업하고 막 몬스터 죽이고 막 끝판왕 보는 방향으로 하면 정말 지치기만 할 뿐입니다

    진짜 완전 단순무식지랄 정신으로 해야 재밌어요 너 던전 나 모험가야 하고 소뿔을 뿌러질 때까지 치는 거죠 그러다 길몰라서 죽고 함정걸려 죽고 센놈 만나 죽고...

    그러다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이 때 지도를 그리면서 하면 이런 고통이 크게 줄어들고 즐거움으로 바뀝니다 왜냐하면 지도를 그리면서 던전이 자기 것이 되거든요

    문명 같은 게임에서 느끼는 기분과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익숙해지면서 그 세계의 환경을 나에게 유리한대로 조작하고 그에 따라 점점 더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뭐 그런...

    마법이나 아이템을 얻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아는만큼 힘이 되고 하여튼 살아남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쓰다 어느새 게임과 하나가 되는...

    이거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정말 rpg만이 줄수있는 고유한 체험이 있는데 분명히 다른 장르와 구분되는 rpg만의 특징이 있는데 현대rpg가 과감히 내버리는 그 무언가가 말이죠 바로 껍질인간님이 표현하고 싶어하시는 그거요

    정말 좋은데 참 재밌는데 저같은 사람은 표현할 길이 없어서 그저 늅늅하고 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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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 (Onesin)

    아카니아 메뉴얼이 알고보니 고그 릴리즈에서는 뒷부분이 생략되어 있어서 ㅡㅡ;;; 스킬이랑 스펠 설명은 1편 메뉴얼 봤더니 나오더군요.. 클래스들이 어떤 능력치 필요한지도 다 나와있고..

    스펠은 근데 자세히 안나와 있어서 에미가 버젼 메뉴얼 받아서 읽었습니다. 어느정도 룰은 이해했고.. 다시 해봤더니.. 오 신세계더군요. 게임이 좀 불친절해서 메뉴얼에서 나오지 않은 상황도 발생하고, 엔카운터들도 상당히 선택지 신중하게 골라야 하고, 파티원이 빠져 나가는 상황도 다수 발생해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럴수록 더 빠져들더군요.

    세상에 이게 이렇게 재밌는 게임이었을줄이야.. 막히는 부분들은 생각도 해보고 정 안되면 부록된 힌트북 참조해서 합니다만.. 몇몇 부분들은 정말 답이 안나올때가 많은지라 (예를 들어서 드워프 핏 키 얻으려면 사제한태 엘프들이랑 마녀들 파티에서 뺀 상태도 3번 물어야 한다는 점) 힌트북이 고마울때가 많습니다.

    근데 1회차 귀찮아서 아무것도 노트 안적고 하니 불편해서 미치겠더군요. 2회차 할때부터는 메모 준비해 놔야 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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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 Onesin / 드워프 핏에선 어차피 살라만다 스톤만 빼가지고 오면 되겠지만 좀 귀찮은 부분이나 짐칸이 꽤 많이 필요하니까 웬만하면 일행 다 있는상태가 낫긴해요.

    (스타트레일은 인종차별이 은근하면서도 확실하게 존재해서 저조차도 올 인간팟으로 깼을정도입니다. 현재는 올 엘프팟같은 변태조합으로 도전중!)

    근데 이건 충고하는건데 만약 블러드 피크에 가거든 2층의 감옥 안의 벽 글씨들을 한번 꼭 보시길 권합니다. 웃긴게 하나 있거든요.

    1편 블레이드 오브 데스티니 매뉴얼이 제일 도움이 될 겁니다. 2편 3편 어차피 스킬이나 마법 변한게 1편이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거든요.

    꼼수(에 가까운?)지만 돈이 넉넉하면 독약도 좀 사는걸 추천합니다. 좀 힘든 싸움이 있을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체감상 싼 독약은 무기에 지속되는게 너무 짧지만 강력한건 사실. 무기에 독발랐을때 동료 치지 마세요.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아카니아왕국은 팀킬 방지 기능이 없습니다.(독약도 쓰라고 존재하는거니 엄연한 룰?)

    근데 그당시로 돌아가면 진짜 힌트북이 절실했겠지만 돈의 압박...(미화 13불. 패키지의 3분의1이었으니.)

    근데 드워프핏이니 아직 초반이네요. 중반들어가면 게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골때리는 이벤트가 좀 있습니다. 이건 단단히 각오를 하시는게;; 각오 안하시면 진짜 언인스톨 욕구가 들지도 모릅니다. 대강 말해드리자면 장비 전면몰수와 강적에게 빼앗기기, 실수로 괴물 죽여서 메인플롯이 완전 망가지는 불상사도 있고요. 아이고. 자진스포일러라니. 근데 클루 북 가지고 계시므로 다 알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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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 돈케어 / 던전마스터 재밌죠. 진행이 가볍고 빠르면서도 던전의 구성 자체는 훌륭하기때문에 던전RPG의 입문용으로 적당한 게임이죠. 근데 1편이 오토맵이 없었나요? 2편만 있었나? 해본지가 하두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게 무려 80년대에 나온 게임이예요.ㅋ 마우스 인터페이스나 인벤토리기능같은게 엄청나게 시대를 앞섰던 게임이죠. 비홀더의눈 시리즈나 스톤키프가 던전마스터 스타일을 그대로 배낀 게임들입니다.

    던전RPG의 재미를 알기시작하셨군요.ㅋㅋ 이제 던전마스터류를 여러개 즐기시다보면 서서히 자극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그러면 그때는 위저드리같은 게임을 할수밖에 없어요. 지옥같은 긴장과 고통이 아니면 만족할수 없는 변태가 되는거죠.ㅠㅠ



    Onesin / 정말로 고전RPG들은 매뉴얼이 반이죠. 게임 시작전에 반드시 정독해야 할뿐 아니라 심지어 게임중에도 가끔씩 찾아보게 될겁니다. 그래서 옛날엔 게임할때 항상 옆에 매뉴얼 두고 했었죠. 그러고보면 고전RPG들은 완전한 비디오게임이라고 할수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게임진행에 노트와 펜과 책자가 필요하니까요.

    고전RPG들은 가끔씩 게임중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긴장을 놓을수가 없죠.ㅋ 요즘게임들은 그런짓을 절대 안하니까 별로 재미가 없어요. 스스로 한계치를 정해놓은 게임에 무슨 신비감이 있겠어요.

    근데 도스시절 고전RPG 포기하신다면서 금세 빠져드셨나 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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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 (Onesin)

    보헤미안 // 세이브 로드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물론 동료 하나 죽었다고 하는 수준까진 아니었고, 파티 절반 이상이 죽어서 머리쓴다고 한게 절반 이상 죽은 애들 파티에서 빼놓고 (그것도 월드맵에서) 마을가서 해채하려 했더니 시체도 디스미스 못해서 리로드하고

    파티원들 완전 개피에 2명 죽은 상태에서 로완간 들어갈려 했더니 장비 전부 몰수 당해서 당황한 나머지 리로드

    그리고 가쇽에서 실수로 아테리온 복수 해준답시고 가장 먼저 만난 이방인을 쳐죽여버려서 퀘스트 실패 뜨고.. 이건 리로드 안했습니다. 안해도 지장이 없는 퀘라

    근데 사원에서 3일 밤낮 기도해서 친구 살아날때는 정말 미치도록 기쁘더군요. 말그대로 신이 내려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타 고전 RPG들이 그렇듯이 이 게임도 하다보면 플레이어가 레벨업 하는거 같습니다 ㅋㅋ;;

    정말 명작이기도 하고.. 진심 인종차별이랑 세계관을 잘 표현한 게임은 아케이넘 이후로 처음인거 같아요.


    껍질인간 // 처음에는 엄청난 정신적 쇼크랑 캐릭터 만드는게 짜증나서 포기도 많이 했는데 이건 겪다보니 알아서 필터링이 되더군요. 90년대 초반 게임에 빠져든건 스타 컨트롤 2 이후로 처음인거 같아요 ㅎㅎ

    이렇게 빠져서 해보니 껍질님이 말하신 진정한 재미와 성취감이 뭔지 깨달을거 같더군요.....


    물론 아직까지 고전 RPG들의 변태스런 퍼즐들은 적응이 안됩니다만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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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 (Onesin)

    보헤미안 // 헉 근데 올펠프 팟이면 전투는 정말 쉽겠네요. 엘프들이 워낙 사기 클래스 인지라 활 잘쏘고 근접전 잘하고 마법까지 써서 저도 전투에서 많이 애용하는 애들이지요 ㅎㅎ;

    물론 최강 사기는 드루이드라 생각합니다만.. 적들을 아군으로 만들어버리는 희대의 사기 마법 이블 아이가 있어서요 ㅎㅎ

    아 그리고 어제 암벽등반하다가 마법사 한명이 그만 추락해버려서 시체도 못건지고 죽었습니다만... 사실은 그 마법사가 '마령술'을 전공으로 해서 도움이 좀 안되던 캐릭이어서 슬픔은 별로 느끼지 못하겠네요.. 아 이거 좀 잔인한가 그래도 처음부터 대리고 다니던 캐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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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 onesin / 올엘프라도 3종엘프를 다 쓰는데 무기숙련도 찍기 참 애매합니다. 렙업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려요. 원거리무기 숙련하고 칼 숙련 다 찍어야되니까(1렙업당 1만 올릴수있음) 운영 요령이 좀 있어야하죠.(하이브리드형의 특성상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수 있는덕분에 하나로 몰아야 좋은 시스템에선 정말 난감하지 아니할 수가...)

    드루이드는 솔직히 지능이 높고 미신이 낮아야 그때부터 쓸만해집니다. 캐릭 고유 특성상 드루이드는 지능이 충분하지만 마법사의 기본조건인 낮은 미신이 없어서 생성전에 미신조절을 좀 해야 하죠. 안그러면 암만 이블아이, 댄스, 라이트닝, 아이언러스트 4종 써봤자 씨도 안먹혀서...

    마법사에게 제일 추천하는건 transversalis. 노말모드로 하면 자동조정이라 인공지능이 이걸 전혀 안건드립니다. 어드벤스로 하면 직접 찍을수 있다는 메리트가!! 저처럼 올 엘프팟이나 노 마법사팟으로 할경우 저 마법을 못 배워서 던전에서 좀 힘듭니다.

    웬만하면 마법사는 combat, movement형으로 고르시는걸 권장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껍질인간님이 말씀하셨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엔딩을 보라. 다만 도가 지나친 세이브로드 같은 꽁수는 손대지 말고. 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인생이란 다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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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 (Onesin)

    보헤미안 // 세이브로드는 전 많이 안하는 경우던데 ;; 양키쪽 가면 막 세이브 50개씩 돌리고 그런애들 많다더군요. 전 정말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서만 로드 했는데 이것도 지나쳤나요 쩝;; 하긴 로완간 부분은 너무 당황해서 그런건 잘못이 맞습니다만;

    하프라이프 어릴때 할때만 해도 체력 40만 달아도 퀵로드 하고 그랬는데 ;

    뭐 아무튼 고전게임에 적응이 아직 안됬는지 (이것도 핑계라면 핑계지만) 정말 힘든 상황에서 로드 버튼이 눌러지는건 할수 없습니다만..


    그나저나 트랜스버살리스 좋나요? 좋은 마법이구나! 하고 올렸는데 던전 패턴을 알아버리니 쓸필요가 없더라고요. 드워프 핏 어떻게 하는지 모를땐 하필 그 마법이 없어서 나올때 고생좀 했지만요.

    지금 로완간인데 솔직히 이건 맨땅에 어떻게 진행하라는건지 한시간 이상 돌아봐도 답이 안나오길래 클루북 봤더니 이건 뭐;; 집하나하나 다 뒤져봐야 되는거 였더라고요 ;

    발게이 아윈데 이런거 하다보니 머리가 썩어버렸는지 고전게임들 하면 머리가 잘 안돌아가네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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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 onesin / 로완겐의 구시가지에서 다른 시가지로 갈려면 톨게이트가 있어서 1크라운을 요구하고 생까면 못넘어갑니다. 거기다 Tsa 신상이 있는 다리가 있어서 건널때마다 1크라운씩 헌금해야 무사히 지날수 있더군요. 문제는 생까면 신이 화낸다는거;;;(스타트레일은 마을 자동이동 시스템이 있지만 로완겐 한정으로 안먹힙니다)

    양덕후들 중에 유튜브 방송하는 애들 말인가요? 방송이라면 영상 조절, 편집때문에 어쩔수없는 경우가 많다고들 답변하더군요. 방송이 아니라면 50개는 너무 심한수준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기적 세이브로드 노가다랑 사이드퀘스트 세이브로딩 클리어는 없으니 양반이네요.

    로완겐에선 좀 힘들겁니다. 장비몰수(레어아이템 제외하고 모두 뺏김)때문에 싸움도 쉽지 않지요. 메인 퀘스트에 중년 상인 수드란의 퀘스트 기억나시죠? 그 사람이 1000두카트 줄테니 살라만다 스톤을 이 사람에게 전해 달라고 말했던 사람을 조져야 됩니다.

    드라간의 3개 부탁을 들어주면 여기서 나갈 방법을 아는 사람에게 가보라고 하지만 가보면 그 여자가 500두카트를 요구하니 대화를 잘하면 300으로 깎아줍니다. 어쨌든 돈은 많이 있어야 합니다;; 참 다행인건 오크가 돈을 뺏는일은 없으니까요.

    그 다음 성채 쪽에서 빠져나갈 비밀통로를 알아야 하는데 그거 아니면 나갈 방법이 하나도 없습니다. 입구에서 나갈라고 해도 경비병들이 밖에 오크 있으니 문열면 위험하다고 못 나가게 하니까요.

    거기다 여관도 방 못잡고... 무기점에선 기본적인 무기만 살 수 있으며 갑옷도 거의 없습니다. 거기다 물가도 지독해서 들어가기 전에 돈을 충분히 장만하셔야 해요.

    클루북에 지도가 있을겁니다. 로완겐은 넓은 편이라 지도가 없으면 길을 잃기 딱 좋습니다.

    트랜스버살리스는 아주 귀찮은 상황에서 쓰면 적절합니다. 1편에선 투시마법후 갈수있었는데 2편에는 너프가 된건지 직접 안간곳은 못가는게 문제입니다만 깊은 던전에서 나와야 할 상황이라면 가장 큰 도움이 되니까요.

    솔직히 요즘 게임이 진입장벽이 너무 낮으니 거기 맛들려서 다들 실력이 하향평준화가 되어 있기에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 당시 게임을 즐긴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읍시다; 스타트레일에서 제일 많이 밀리는 장소가 다름아닌 로완겐하고 지하미궁, 마지막 던전이었으니까 말이죠;

    스타트레일부터 다행인 점은 플레이어가 직접 일기장에 중요사항을 직접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겁니다. 지도에서는 민가에 누가 사는지 직접 자기가 기록할 수 있고요. 이걸 최대한 사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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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 (onesin)

    보헤미안 // 로완간 부분은 '일단은' 빠져 나왔는데, 늪지에서 파이어 엘리멘탈이 문제군요 또. 지금 막혀서 고민 중입니다만;

    양놈들 그런다는거는 고전게임 웹사이트 같은데 (고그나 어밴도니아) 가서 말좀 하다보면 그런 예기 많이 합니다.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세이브 파일 30개 이상 돌렸다는등, 온갖 가이드를 다 찾아봤다는 등..

    저도 정말 막힐때는 찾아 봤기 때문에 뭐라고 할수는 없습니다만..

    그런데 이 게임 퍼즐들은 좀 변태적이군요. 옜날 RPG들이 이런건지.. 위저드리 7만 봐도 변태적인 퍼즐들이 있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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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 onesin / 불정령은 잡는게 아니라 말빨로 설득하는 거라 싸움 자체는 불가능... 힌트를 주자면 인간의 덕목이 정답입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 되시면 울티마의 8대미덕이나 그와 비슷한 단어를 3번(물론 같은걸 또 말하면 안됨) 말해야 불정령이 마음을 바꾸거든요.

    늪지대에 오셨으니 일행이 4명으로 줄었군요. 늪지에서 신중해야 할건 반지끼고 있는 괴물을 구출하는 거라 세이브로드 좀 하실거 같네요. 여기서 실수하면 플롯 자체가 꼬이니까...

    근데 외국도 진짜 구세대 게이머가 멸종한 모양인가봅니다. 예전에는 저런소리 보기가 드물었는데...

    솔직히 지금은 퍼즐같지도 않은 게 대다수라 옛날 유물들의 난이도는 진정한 퍼즐이라고 부르기 손색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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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 (Onesin)

    보헤미안 // 뭐랄까.. 근접캐들 탬으로 떡칠하니 대미지 자체를 받지 않더군요 ;; 그래서 그런지 전투하는게 좀 시시해지는거 같습니다.

    불정령 클루북 덕분에 간단히 잡긴 했습니다만, 만약 클루북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대책이 안서더군요. 보지않고 시도는 꽤 했으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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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 껍질인간 / 첫 뉴베가스 엔딩을 봤습니다. 그리고나서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엔딩 종류들을 검색하는 중인데... 토드 하워드 이 개자식이 공갈친 200개 엔딩 운운을 진짜로 지킨 것이 뉴베가스가 아닐까 합니다.

    토드 그놈은 완전 사이비 교주라니까요. 욕먹을 짓을 많이 하면서도 숭배자들이 아직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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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 그래도 토드에 대한 평가가 RPG팬 리트머스 용지라고 그러던데... 제 생각엔 맞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도를 넘어선 막말, 공갈치기를 매번 저지르면서도 언제나 면죄부를 받는다는건 세상이 미쳤다 라고만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산꼭대기에 올라서서 어수선한 도시를 지켜보는 기분이예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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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 onesin / 로반겐을 나왔으면 플레이트메일과 스케일아머 같은 최상위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으니 쉽겠지요. 근데 마법사는 은투구나 금방패같은 유니크가 없으면 방어력관리가 은근히 까다로운 터라...

    근데 전투가 시시해지는건 블러드피크로 이어지다가 마지막 던전에서 당혹스런 경험을 많이 치르게 될겁니다.

    최종보스 맷집이 장난아니라 좀 고생하실거고요.

    로반겐을 넘었으면 반정도는 진행된거라 남은 반을 해결하시면 됩니다.(엉뚱하지만 의문점은 게임제목을 스타트레일이 아니라 살라만다 스톤이라고 해도 됬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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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 빠뜨린게 있네요. 블러드피크에서 오크들이 개물량으로 덤벼드는 데가 몇 있습니다. 방어력이 약한 캐릭이 있으면 금방 쓰러지니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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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 보헤미안 / 저는 제작자들이 치는 뻥같은건 안믿은지 엄청 오래됐어요.ㅋ 도스시절부터 있던건데요 뭘... 토드하워드 정도면 뻥 축에도 안들죠. 피터 몰리뉴가 도스시절부터 친 뻥을 봤으면 페이블 구라를 믿을일이 전혀 없었죠. 바이오웨어가 네윈나 가지고 몇년간 생구라를 깐거랑 결과물을 보면 이름만 같고 완전 다른거였어요. 이제는 아예 제작자들이 게임 출시전에 하는말은 아무것도 안믿는 경지에 도달했어요. 게임은 말 필요없고 그냥 해봐야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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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 뉴베가스 마지막 DLC가 거품이 심해서 까이기는 했지만(저도 한번 깨고나서 깠지만서도) 다시해보고 메세지다 모아보고 최종보스를 살리고 대화를 해보니 다른 DLC만큼의 연관성을 주더군요. 개인적으로 DLC들의 순서를 아무렇게나 내도 재미있었을듯 했던게 1에서 3,4를 언급하고 알게되고
    2에서는 3,4를 언급하고 3에서는 1,4를 언급하고 4에서는 1,2,3을 언급하더군요. 그러니까 어느쪽을 먼저깨도 뭔가가 들어맞게 되더군요. 2는 볼륨이 작고 진행이 단순해서 까이기는 했지만 DLC로는 나쁘지 않더군요. 폴3의 DLC들과비교하면 넘사벽들의 내용이더군요. 아쉬운건 DLC간 연계가 언급수준밖에 못한다는 거지만 별수 없기는 하지요.
    폴3보다는 맵크기나 이벤트수, 렌덤인카운터 삭제가 있기는 하지만 폴1,2에서 렌덤인가운터는 웃기위한거나 경험치얻기정도의 역활이고 주내용은 정해진 퀘스트였던걸 생각하면 큰 단점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다만 폴3의 엔진을 바탕으로해서인지 그에대한 단점이 있기는하고 진행도 1자진행퀘가많기는 하지만 엔딩만큼은 최근에한 게임중에 뛰어넘는 작품을 없을꺼라고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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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 뉴베가스 해보신 말투시던데 얼마나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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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 RPG분류를 던전 rpg, 퀘스트 rpg 외에도 전투형 rpg가 추가되어야 할꺼 같네요. 퀘스트도 던전도 별거없는데 전투시스템에 특화된 그런 RPG가 있을법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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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 익명(1) / 현재 플레이중이예요. 아직 초반입니다.



    익명(2) / 제가 쓴 글중에 'RPG의 서브장르'라는 글이 있을겁니다. 그걸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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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 아 핵 앤 슬레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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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 껍질인간님, 혹시 브레이드를 해보셨나요?
    엑스박스용으로 나왔다가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퍼즐쪽을 좋아하신다면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생각해 볼 거리들도 많은 게임이어요
    설치하고 실행할때에 장애가 좀 있기는 하지만
    그 장애들을 다 극복하고서라도 플레이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공략 없이는 '절~~~대로'진엔딩을 볼 수 없습니다
    공략 참조하는 것을 패배로 생각하신다는 껍질인간님의 견해에 좀 위반되지마는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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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 lavom / 아니 공략 없이는 엔딩을 볼수 없다니 그런 게임이 존재할수 있나요? 아,그냥 엔딩이 아니라 '진'엔딩이군요. lavom님 댓글에 낚여서 해볼수밖에 없겠습니다. 어떤거길래 공략없이는 불가능한지 엄청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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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 비디오 게임 싫어하시니까 닌텐도도 싫어하시려나요?


    요즘 게임 리뷰는 예전과 달리 닌텐도에 대해서도 적대적이 되어가는 모양이더군요.

    루리웹에서는 스카이림이 GOTY를 싹쓸이하고 젤다의 전설SS가 GOTY를 거의 못 받고 게임스팟 등지에서 까이다 보니 일부 스카이림빠들이 신나서 젤다를 까네요.

    플레이 해 본 유저들 평가를 보면 역대 3D 젤다 중에서 최고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사람들도 나오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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